익명6
저는 집순이이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에너지가 있고 긍정적인 성격이예요. 그런 저는 우울증이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자녀가 있다보니 아이 챙기고 신랑 챙기고 이런 주부로서의 일과가 전혀 힘겹지 않고 불만도 없었어요.
그런데 일상의 일과들이 계속 반복되고 나이들면서 조금씩 몸이 쳐지고 지치는 기분이 들더니 점점 무기력하고 에너지가 빠지는 느낌, 일상이 지루하고 지겨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쳐져 있는 저를 보게 되네요. 갑자기 있다가 감정이 이상한건지 눈물을 흘린적도 있어요. 우울증 증세가 있는거죠? 그래서 일상에 활력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집앞 필라테스도 끊고 운동을 다니고 있어여. 처음에는 귀찮고 나가기 싫었지만 조금 익숙해지다 보니 나가게 되고 조금씩 활력이 생기면서 우울헀던 마음이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아요. 하기싫거 귀찮은거라도 밖에나가서 움직일 슈 있는 무언가를 하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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