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약복용/상담 으로 극복한 후기🙏

 

✔️저는 세아이 엄마에요. 특히 둘째 낳고나서의 산후 우울증이 생각보다 너무 심하게 와서 혼자 버티려고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이게 증상을 보자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아이는 너무 예쁜데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았어요.

눈물이 많아져서 밤에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작은 일에도 불안하고 예민해져서 애보기에도 안되겠단 생각에 결국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 정신의학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제 상태를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산후 우울증이라는 진단과 함께 약 처방을 받아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약을 먹는 게 조금 걱정됐지만, 의사 선생님 설명을 듣고 치료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약만 먹은 것은 아니고,

당시 병원에서 얘기 들었던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도 함께 실천했어요.

 

- 남편과 가족에게 제 상태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 하루 10~20분이라도 햇볕 쬐며 산책하기

- 아기가 잘 때 같이 쉬려고 노력하기

-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생각 내려놓기

- 친구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 엄마들과 이야기 나누기

 

✔️몇 일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화가 느껴졌어요. 

이유 없이 울던 횟수가 줄었고, 불안감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행복하게 느껴졌어요. 아직 힘든 날도 있지만, 예전처럼 모든 게 무너질 것 같은 기분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혹시 저처럼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계신다면 혼자 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상담받고 치료받는 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고, 오히려 제 삶과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때 치료했던 기억을 발판삼아 우울증 비슷한 증상이 올 때마다 저 역시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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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익명3
    산후 우울증으로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견디려 하지 않고 상담을 받으러 간 용기가 정말 큰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도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 같습니다.
  • 익명2
    출산을 하면 더이상의 '나'라는 존재는 없어지는것 같은 극심한 산후우울증은 고통스럽죠
    게다가 아이가 많이 울고 보채면 극도록 불안하고, 쉴수없어 신체적 고통도 컷겠어요..
    
    저도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극복 했는데
    정신적인 치료는 가까운 가족의 도움은 꼭 필요하더라구요..
    
    세째까지 출산하셨다니 이제는 가정이 늘 웃음으로 그득하겠어요..
    
    힘들고 어려운 시간 잘 이겨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 익명1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한다는게 스스로 괴롭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내려놓으셨어요? 저도 내려놓아야하는데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