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예전의 나와 자꾸 비교하게 되면 더 마음이 내려앉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방법을 찾으려는 모습 자체가 이미 회복의 시작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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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어요. 전에는 당연히 했던 것이 지금은 못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감도 찾아온듯합니다. 그럴수록 씩씩해져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낮아진 자존감과 우울감은 어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생각을 해보면 햇빛을 많이 보면 괜찮아진다해서 현재는 30분씩 산책을 합니다. 하지만 딱히 자존감이 회복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혹시 좋은 방법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건강도 되찾고 자존감도 되찾고 우울감도 타파하고싶네요. 도움이 필요해요. 현재는 딱히 하고싶은 취미도 없어서. 역시 병원도움이 필요할까요?
예전의 나와 자꾸 비교하게 되면 더 마음이 내려앉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방법을 찾으려는 모습 자체가 이미 회복의 시작처럼 느껴집니다.
작성자님, 자신감 넘치는 동료 옆에서 자꾸 작아지는 느낌, 그리고 예전처럼 자유롭게 의견을 내지 못하는 마음이 참 속상하시겠어요. 그 상황에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걱정과 두려움이 생기는 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사람은 누구나 비교하게 되고, 때로는 자기 자신을 작게 느끼기도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본인만의 강점과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혼자서 완벽하게 해내려는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틀려도 괜찮고 부족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자신을 격려해보세요.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하는 연습이 쌓이면 자존감이 천천히 회복될 거예요. 그리고 의견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무조건 옳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서로 배우는 과정으로 생각하며 간단한 생각부터 조금씩 내보는 것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마음이 작아질 때는 잠시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나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너무 마음이 무거울 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솔직한 감정을 나누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아 보세요. 작성자님은 이미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변화를 원하는 용기가 있으니 앞으로의 길도 분명히 밝을 거라고 믿어요. 필요하다면 상담을 통해 더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개성과 강점을 잃지 않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신체적인 변화가 심리적인 위축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라기보다 에너지의 방향이 바뀌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마음보다 현재의 상태를 수용하는 감정 조절이 더 중요해 보이네요 자기 자비의 실천 심리학에서는 스스로를 엄격하게 몰아붙이기보다 친한 친구를 대하듯 따뜻하게 대하는 자기 자비(Self-Compassion)를 강조하곤 해요 과거의 건강했던 기준에 맞춰 지금의 나를 평가하면 당연히 부족함만 보이고 우울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은 씩씩해지려고 애쓰기보다 아픈 몸을 돌보는 자신을 기특하게 여기는 태도가 자존감의 기반이 될 거예요 작은 성취의 재구성 햇빛을 보며 산책하는 30분은 사실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 그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거창한 취미를 찾기보다 오늘 하루 내가 해낸 아주 사소한 행동들에 '완료'의 의미를 부여해보는 방식을 추천해요 물 마시기나 스트레칭 같은 작은 루틴을 마칠 때마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연습이 무너진 효능감을 세워줄 거예요 전문가의 도움 고려 혼자서 해결하려는 의지도 좋지만 우울감이 지속되어 일상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상담이나 진료를 받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에요 몸이 아플 때 병원을 가듯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건 결코 약한 모습이 아니니까요 적절한 도움은 오히려 건강과 자존감을 되찾는 시간을 훨씬 단축해줄 수 있는 효율적인 통로가 되어줄 거예요 과거의 나를 쫓기보다 오늘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부드럽게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요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 마음의 중심을 잡기가 참 힘이 듭니다. 당연하게 누리던 일상들이 하나둘 제약을 받으면서, 마치 내 존재의 가치까지 줄어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질문자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입니다. 이미 햇볕을 쬐며 30분씩 산책을 실천하고 계신다는 점은 정말 훌륭한 시작입니다. 즉각적인 회복이 느껴지지 않아 답답하시겠지만, 그 시간은 이미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귀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낮아진 자존감과 우울감을 다독이며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전해드립니다.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은 '기능'과 '존재'를 분리하는 연습입니다. 전에는 했던 일을 지금 못한다고 해서 질문자님의 가치가 깎이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 아픈 것은 잠시 쉬어가라는 신호일 뿐, 질문자님이 무능해진 것이 아니에요. "지금은 이 일을 못 하지만, 대신 나는 나 자신을 돌보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아주 작은 성취의 단위를 만들어 보세요. 거창한 취미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 마시기, 산책 30분 무사히 마치기, 제시간에 약 챙겨 먹기처럼 사소한 것들을 '오늘의 성공 리스트'로 삼아보세요. 자존감은 대단한 일을 해낼 때보다, 내가 나 자신과 한 작은 약속들을 지켜나갈 때 조금씩 차오릅니다. 셋째로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우울감이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힘들 정도로 깊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듯, 마음이 감당하기 힘든 짐을 졌을 때 심리 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존감을 되찾기 위한 아주 용기 있고 똑똑한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너무 씩씩해지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아플 때는 충분히 아파하고, 속상할 때는 마음껏 속상해해도 괜찮습니다. 그 감정들을 억누르지 않고 "지금 내가 참 힘들구나"라고 인정해 줄 때 비로소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올 힘이 생깁니다. 건강과 자존감을 되찾고 싶어 하는 그 간절한 마음 자체가 이미 회복의 시작입니다. 오늘 30분 산책을 해낸 자신을 듬뿍 칭찬해 주시고, 내일은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평온한 일상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우울감은 자동적으로 따라오나봐요 정말 속상히요
자존감과 우울감 둘은 뗄수 없는거 같아요 얼른 회복하시길
당연한것들이 당연하지 않을때 그 맘 아는 사람만 알죠 ㅜ
몸이 아프면 마음의 성벽도 함께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예전엔 당연했던 일들이 '노력해야 하는 일'이 되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은 상상 이상으로 크셨을 거예요. 씩씩해져야 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됩니다. 지금의 무력감은 의지의 문제가 아닌,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아래 세 가지를 제안해 드립니다. '예전의 나'와 비교하지 마세요. 오늘 30분 산책을 해낸 것 자체가 대단한 성취입니다. 아주 사소한 일(양치하기, 물 마시기)에도 스스로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건네보세요. 하고 싶은 취미가 없다면, 지금 느끼는 답답함을 글로 쏟아내 보세요. 감정을 객관화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의 무게가 줄어듭니다. 2주 이상 우울감이 지속되고 일상이 버겁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전문가의 상담이나 약물 치료는 낮아진 마음의 바닥을 탄탄하게 다져주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햇빛을 보는 노력은 이미 충분히 훌륭합니다. 다만, 마음의 회복은 계단식으로 찾아오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님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무조건 첫째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어 주는 것. 그것부터 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