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 중에 택하는건... MBTI 와는 상관 없을것 같아요. 성격패턴이 아니라 가치관과 밀접한~~
안녕하세요~~!!
오늘도 회사와 집을 오가며
치열하게 하루를 일궈나가는
ISTP 여자입니다~~
어느덧 4월의 중순이네요
창밖에는 꽃들이 피어나는데
사무실 책상 앞에만 앉아있다니
가련한 내 신세야!!ㅎㅎ
일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면
제 시야 레이더에 뚜뚜뚜 걸리는
우리 팀 INFP 신입직원
MBTI가 또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는 늘 말씀드리지만
딱 ISTP유형 그대로라서
평소 회사에서는 기계처럼
맡은 바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고
퇴근후 개인적인 영역은
철저하게 존중받길
원하는 스타일이에요
감정적인 교류보다는
팩트 위주의 소통이 편하고,
복잡한 수식어보다는
간결한 표현을 선호하는 편이죠
그런데 우리 신입직원은
저와는 성격이 완전 달라서
자꾸 신경쓰이고 눈길이 가고
뭐하고 있나~무슨 생각하나~
또 궁금해지네요~^^
애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INFP라 그런건지 확실치 않지만
지켜보면 말랑말랑하고
섬세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친구거든요
요즘 그 친구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 친구는 인생에서
일과 사랑 혹은 일과 가정(가족)중
어느것을 가장 우선순위에 둘까?”
사실 저같은 ISTP는
현실적인 생활속에서
나의 능력을 입증하는 '일'이
삶의 아주 단단한 뿌리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에게도 가족으로서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라도
회사는 제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현실적인 기반이거든요
그런데 INFP 분들의 성향을 찾아보니
자신이 부여하는 '의미'와 '가치'
그리고 '사랑' 같은 감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는 글을 봤어요
그래서 우리 INFP 신입직원에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슬쩍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어요
"만약 정말 피치 못할 상황에서
사랑과 일, 혹은 가족과 일 중에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쪽을 선택할래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이 든든하게 뒷받침되어야
사랑도 가족도 지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니까요
일부터 제대로 잘 지키는게
사랑도 가족도 기타등등을
잘 지키게 해준다는 주의인데요
이상주의적이고 낭만적인
여기 INFP 분들은 혹시
전혀 다른 대답을 하실지 궁금해요
그리고 이건 재미로 묻는
번외 질문이자
밸런스 게임인데요~~!!
인간관계의 깊이를 중요시하는
INFP 분들의 선택이
정말 궁금해요~
만약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선택만 가능하다면요,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과,
언제든 내 편이 되어줄
든든한 수십년지기 우정 사이에
둘 중 하나만을 가질 수 있다면
어느것을 선택할 거 같으세요?"
ISTP인 저라면,
음... 아마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누가 더 나를 덜 귀찮게(?) 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냉정하게 따져볼지도 모르겠어요ㅋ
하지만 마음의 울림을
중시하는 INFP 분들에게는
이런 질문 자체가 너무 가혹하고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질까요?ㅎ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다른 INFP 분들이 계신다면
본인의 가치관은 어떤지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살아가는 게
다 비슷비슷하면서도
또 그 속을 채우는 색깔은
참 이래 저래 다양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되네요~~!!
ISTP인 저와 마음결이 고운
INFP 신입직원 사이의
이 묘하고도 흥미로운 탐구생활이
직장 생활의 재밌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ㅋㅋ
혹시 INFP 분들과 잘 지내고 계신
다른 ISTP분들이나,
저 같은 직장선배를 둔
INFP 분들이 계신다면
자유롭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