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점점 예민해지는 제 모습때문에 고민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정말 침대에 머리만 대면 바로 잠이 들어서 아침까지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잤던 제가 직장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다보니 언젠가부터는 누우면 생각나는 회사에서의 업무와 인간관계 등이 떠오르면서 불면증에 시달린지 3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수면이 부족해서 항상 피곤하고 예민해져서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은데 어떻게해야 불면증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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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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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꽤 쌓여 있고, 그 때문에 몸과 마음이 피로해진 상태가 느껴집니다 😔
    3년 넘게 불면증이 지속되면 단순히 ‘잠을 못 잔다’에 그치지 않고, 신체 리듬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충분히 관리하고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불면증 완화를 위한 접근법
    
    1️⃣ 생각과 걱정 내려놓기
    
    잠자리에서 업무나 인간관계 생각이 꼬리를 물면 잠들기 어려워요.
    
    ‘걱정 노트’를 만들어 잠들기 전 10~15분 동안 생각나는 일을 적고, 머리에서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세요.
    
    2️⃣ 취침 루틴 확립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자기 전 30분~1시간은 휴대폰, TV, 컴퓨터 끄기
    
    따뜻한 샤워, 가벼운 스트레칭, 호흡법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
    
    3️⃣ 낮 활동 조절
    
    햇빛 쬐기와 적절한 운동은 수면 호르몬 조절에 도움
    
    낮잠은 20~30분 이하로 제한
    
    4️⃣ 수면 환경 최적화
    
    방은 약간 서늘하고 어둡게, 소음 최소화
    
    침대는 ‘자는 곳’으로만 사용
    
    5️⃣ 보조적 도움
    
    필요 시 멜라토닌, 허브차, 마그네슘 등 가벼운 수면 보조
    
    단, 생활습관과 마음 관리가 우선
    
    💡 마음 관리 팁
    
    ‘오늘 잠 못 잤다’고 자책하지 않기
    
    조금만이라도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을 가지면 수면의 질은 서서히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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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예전에는 머리만 대면 잠들던 분이 직장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때문에 3년 넘게 불면증으로 힘드셨고, 그로 인해 피곤하고 예민해지신 모습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군요. ㅠㅠ
    이런 문제는 마음속 걱정거리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 계속 떠오르면서 우리 뇌가 충분히 쉬지 못하게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작성자님만의 문제는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아요.
    1. 나만의 수면 루틴 만들기:
    •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따뜻한 샤워, 좋아하는잔잔한 음악 듣기, 스트레칭등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쾌적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2. 감정 일기 쓰기:
    • 밤에 떠오르는 걱정이나 복잡한 감정들을 잠자리에 들기 전에일기에 솔직하게 적어보세요.마음속 짐을 덜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3. 낮 시간 활동 조절:
    • 낮에는햇볕을 쬐며 산책하거나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밤잠의 질을 높여줘요.
    • 늦은 오후나 저녁에는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낮잠은20~30분 이내로 짧게 주무시는 게 좋답니다.
    • 잠이 안 올 때 맥주 한 캔의 유혹도 있으시지만,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가급적 줄이는 게 좋구요!
    
    가장 중요한 건, 예민해진 나 자신을 먼저 보듬어주고 "내가 정말 수고했구나" 하고 다독여주는 거예요. 작성자님은 분명히 잘 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응원할게요!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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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3년 넘게 불면증을 겪고 계시다니 얼마나 괴롭고 힘드실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예민함과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수면의 질을 개선하여 편안한 밤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면 습관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불면증 극복을 위한 수면 위생 전략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주중, 주말 관계없이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여 생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졸린 느낌이 들 때만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는 오직 잠을 자는 곳으로만 활용하세요. 침대에 누워 업무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은 피해야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회사 업무나 고민을 내려놓고 명상, 심호흡, 미지근한 물로 샤워 등 심신을 이완시키는 활동을 통해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지세요.
    ​특히 오후 시간에는 카페인(커피, 에너지 드링크)과 니코틴 섭취를 피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음주도 삼가야 합니다.
    ​⚠️ 잠이 오지 않을 때: 누워서 20분 이상 잠들기 어렵다면, 일어나서 간단한 독서 등 지루한 활동을 하다가 다시 졸음이 올 때 침대로 돌아가세요. 침대에서 잠을 청하려고 애쓰는 행위는 오히려 불안감을 높입니다.
    ​이러한 수면 습관 개선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시면 분명 좋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 익명1
    맞아요. 예민해지고 짜증나고 힘들고 피로하죠. 요즘 멜라토닌 먹고 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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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경
    불명증.. 저도 고쳐지지가 않아서 그 고통의 무게를 깊이 공감합니다. 꼭 푹 주무시길 기도드립니다.
  • 익명2
    당연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성격도 나이크라가지고 조그마한 하에도 짜증이 나면서 하가 커지고 큰소리가 나오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람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그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 벽이 생기거든요
  • 익명3
    살아가면서 여러 걱정도 생기고 불안감이 생겨서인거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운동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이겨내요
  • 익명4
    성격이 너무 예민해지니 주변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더라구요.그래도 도움을 청하고 같이 어울려서 낮에 활동을 많이해요.몸이 피곤해지면 조금 도움이 되더라구요.
  • 익명5
    잠을 잘 수 없어서 정말힘들겠어요..
    일상의 무너짐이 느껴지네요..  잘 회복됐으면 좋겠어요
  • 익명6
    맞아요 ㅠㅠ 잠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져서 대인관계까지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