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인 제가.. 위로하는 방법은..

mbti계.. 배려의 아이콘인 Isfj..

Isfj인 제가 타인을 위로하는 방법은....

흐음...... 역시나 비켜가지않는거 같아요.

 

암만 생각해도.. 원체.. 있는지없는지~ 하는 자체컨셉이기에.. 재미없고.. 크게 도움이 되진않겠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고맙다는 말을 빈번히 듣는거로 봐서는.. 나름.. 쪼끔은.. 역할을 한거같기도.. ^^;; 해요ㅎㅎ

 

설레발치는것도 극혐하고.. 소심하고.. 자존감도 높지않은데.. 상대를 위해 제가 할수 있는 위로법이 뭘까.. 그때그때 상대방의 상황에 맞춰서 생각해보고 움직이지만.. 대부분.. 그냥.. 이야기 들어주는게 다인거같아요. 욕을 잘하는것도 아니라서 막~~ 대신 욕하지는 못하지만.. 맞장구치며 황당해하거나 욱!해서 화를 내주기도 하구요ㅎㅎ 그런 작은걸로도.. 실은.. 제가 위로를 받는 편이라.. 똑같이.. 그렇게 해주는게.. 부담없는걸 알기에요.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저라.. 술을 마시거나 클럽같은 곳에 가서 기분풀게하는거는.. 별로 해본적이 없어요^^;;; 제가 익숙한 장소면 괜찮겠지만.. 내가 편치않은 장소나 자리에서 기꺼운 위로를 한다는건 쉽지않잖아요.. 그냥..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디저트를 함께 먹고.. 그리고.. 산책을 많이 해요.. 결혼전엔.. 한강둔치를 자주갔고.. 결혼후인 지금은.. 그냥 탄천을 함께 걸으면서.. 자연을 많이 보며 이야기하네요..

 

뭐.. 특별할꺼 전혀없는.. isfj인 제가.. 위로하고.. 위로받는 방식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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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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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상대의 얘기에 귀기울여 들어준다는것만으로도 제일 좋은 위로가 되겠어요
    함께 얘기를 나눠주고, 같이 산책하고 ... 최고의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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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
      작성자
      그리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뭔가 이벤트성으로 크게 서프라이즈같은걸 열어서 위로는 못하지만.. 요즘말로.. 스며들듯!! 그렇게 상대방의 마음이 되보려고 노력하고.. 제 마음이 그렇다는걸.. 느끼게만 해줘도.. 사람이라는게.. 작은거에 위로받는 존재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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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랑 비슷해요. 타인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하고. 그렇게 위로받는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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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
      작성자
      빈님도 저와 비슷하시군요ㅎ 저두 그렇네요.. 입장 바꿨을때.. 내가 편한게 상대에게도 좋겠거니.. 하는 그런 위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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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난 뭔가를 하지 않은 거 같은데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는 거 같아요 괜스레 뿌듯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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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
      작성자
      맞아요.. 작정하고 뭔가 요란하게 하는건.. 
      여엉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하던대로 들어주고.. 배려하고.. 그냥 한거없는거같은데.. 고마워 도움이됐어! 라는 말 들으면 정말....... 넘 쑥쓰럽지만.. 기분은 뿌듯이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