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만해야 할까요..

제가 인터넷 우결자가 있는데요 그분이 저랑 우결중에 다른분과 진결을 하셔서 너무 불안하고 너무 우울해요 그만 하는게 나을까요 저는 상처도 잘받고 저만 바라봐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큰 욕심일까요 너무 속상하고 요즘에 애정표현도 안해줘요 자꾸 안울려해두 눈물만 나오고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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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7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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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66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허전하실지 참 안타까워요.
    ​상대방은 가상 연애인데 다른 분과 진짜 연애를 시작했으니 배신감과 슬픔이 훅 밀려오셨을 거예요.
    ​작성자님만 바라봐 달라는 마음은 결코 큰 욕심이 아니에요.
    ​누구나 사랑을 나눌 때는 온전한 마음을 받고 싶어 하니까요.
    ​상처를 잘 받는 성향이시라면 지금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에요.
    ​더 깊은 상처를 입기 전에 이제는 그 관계를 내려놓으시는 편이 훨씬 현명할 것 같아요.
    ​지금 흘리는 눈물은 그저 헛된 것이 아니라 작성자님을 지키기 위한 마음의 신호예요.
    ​이제는 그 사람에게 쏟았던 에너지를 고스란히 거두어들여서 스스로를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의 그 여리고 고운 마음을 오롯이 알아주고 아껴줄 사람을 만나셔야 해요.
  • 익명2
    좋아하는 마음이 큰 만큼 다른 사람과 진결을 한다는 사실이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나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마음도 그만큼 진심이기 때문에 드는 거겠죠. 
    그런데 이미 다른 분과 진결까지 하셨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상대방의 마음을 붙잡는 것보다 지금은 내가 더 상처받지 않는 게 먼저에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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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13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인터넷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특별한 관계(우결)를 이어오던 공간에서 상대방이 다른 분과 실제 연애(진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셨을 때, 마음이 얼마나 쿵 내려앉고 속상하셨을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나만 바라봐주길 바랐던 진심이 흔들리고, 요즘 들어 애정 표현마저 줄어들어 눈물만 흐르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감당하기 힘든 깊은 불안과 우울을 가져다줍니다.
    
    결코 질문자님이 너무 큰 욕심을 부렸거나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깊이 좋아하고 그만큼 독점적인 애정을 바라는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다만, 지금 겪고 계신 마음의 고통을 줄이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관점과 대처 방안을 전해드립니다.
    
    1. 나를 지키기 위해 관계를 정돈해야 하는 이유
    상대방과의 '관계의 온도와 경계'가 달라졌습니다
    
    상대방이 실제 연애(진결)를 시작했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상대의 현실적·정서적 에너지의 중심이 그쪽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상대방 역시 진결 상대와의 관계 때문에 질문자님께 이전처럼 마음이나 애정 표현을 주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만 상처받는 불평등한 관계가 지속됩니다
    
    질문자님은 순수한 진심과 독점적인 애정을 원하고 계시지만, 이미 다른 곳에 마음을 둔 상대방에게서 원하는 만큼의 애정을 기대하는 것은 계속해서 질문자님께 상처와 불안만을 남기게 됩니다.
    
    '그만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가장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상처를 잘 받고 마음이 여린 편이시라면, 억지로 이 관계를 붙잡고 있으면서 매일 울고 불안해하는 것보다 지금 선을 긋고 관계를 마무리하는 것이 마음의 회복을 위한 건강한 길입니다.
    
    2. 지금 당장 마음을 추스르기 위한 3단계 실천법
    상대방에게 솔직하고 담백하게 마음 정리 전하기
    
    원망이나 구걸이 아닌, 나의 마음과 상태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하세요.
    
    대화 예시: "너랑 함께한 시간 동안 정말 진심이었고 고마웠어. 하지만 네가 진결을 하게 되면서 내가 느껴야 하는 불안함과 서운함이 너무 커서 내 마음이 많이 힘들고 우울해. 더 이상 나 자신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우결은 여기서 마무리하는 게 맞을 것 같아. 잘 지내."
    
    단절(차단 및 시각적 자극 치우기)
    
    관계를 끝낸 후에도 상대의 프로필이나 SNS, 진결 상대와의 교류를 계속 찾아보면 트라우마와 상처가 끊임없이 재발합니다. 당분간은 메신저나 관련 알림을 끄거나 차단하여 눈에서 완전히 치우는 것(안전지대 확보)이 눈물을 멈추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슬픔을 인정하고 감각 전환하기
    
    우는 것을 억지로 참으려 하지 마시고, 슬픈 만큼 마음껏 울어내세요. 감정이 폭발해 너무 힘들 때는 찬물로 세수를 하거나, 아주 차가운 얼음을 손에 쥐는 등 신체적 감각을 돌리는 방법으로 순간적인 불안을 가라앉혀 보세요.
    
    인터넷 속 관계라 할지라도 질문자님이 느끼셨던 설렘과 슬픔은 모두 진짜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진심을 알아주지 않고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을 위해 내 소중한 눈물과 일상을 바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진심을 온전히 받아주고, 오직 질문자님만을 한없이 바라봐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과 관계는 반드시 따로 존재합니다. 지금은 나를 아프게 하는 관계를 용기 있게 내려놓고, 질문자님 자신을 가장 먼저 다정하게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1
    좋아하는 사람에게 온전한 마음을 바라고 나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게 어떻게 큰 욕심이에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그건 정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인걸요. 작성자님이 결코 이상하거나 욕심이 많은 게 아니에요.
    
    그동안 혼자서 눈물 참아가며 마음 졸였을 시간들이 얼마나 아프고 속상했을지 감히 상상도 안 가요. 안 울려고 해도 자꾸 눈물이 나는 건 그만큼 작성자님이 이 관계에 진심이었고 상대방을 많이 아꼈기 때문이에요.
    
    인터넷 우결이라는 관계의 특성상 상대가 다른 분과 진결을 한 게 법적인 잘못이나 배신은 아닐지 몰라도, 그 소식을 들은 작성자님의 마음이 무너지고 불안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해요. 게다가 요즘은 예전만큼 애정표현도 안 해주고 차갑게 느껴진다니 그 서운함과 슬픔은 배가 되었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계속 불안해하고 혼자 상처받으며 눈물 흘리는 관계라면, 이제는 정말 나 자신을 위해서 그만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애쓰는 동안 작성자님의 소중한 마음이 너무 많이 다치고 지쳤잖아요.
    
    당장 관계를 정리하는 게 무섭고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매일 불안해하며 울 바에는 잠시 거리를 두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게 훨씬 건강한 길이에요. 상대의 태도 때문에 작성자님이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본인의 진심을 그대로 아껴주고 최우선으로 바라봐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자격이 충분히 있는 소중한 분이에요.
    
    오늘은 자꾸 나오는 눈물 억지로 참지 말고 마음껏 쏟아내면서 아팠던 마음을 먼저 토닥여주세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작성자님의 예쁜 마음까지 탓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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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25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정말 많이 속상하고 불안한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상처도 잘 받는 편이라고 하셨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진지한 만남을 갖는 걸 알게 되면 그 자체로도 마음이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눈물이 자꾸 나온다는 건 그만큼 그 관계에 마음을 많이 쏟았다는 뜻이기도 해요.
    
    먼저 조심스럽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우울하고 속상한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궁금한데, 혹시 이 일로 인해 잠을 잘 못 주무시거나 밥을 잘 못 드시거나, 다른 것에도 흥미가 없어지시는 건 없으신지요. 그런 게 며칠 이상 계속된다면, 이건 단순히 우결 문제를 넘어서 마음을 좀 더 돌봐야 할 신호일 수 있어서 여쭤보는 거예요. 그리고 혹시 이렇게 우울한 마음이 깊어질 때, 사라지고 싶다거나 스스로를 해치고 싶은 생각까지 드는 건 아닌지도 걱정이 되어 여쭤보고 싶어요. 어떤 대답이든 편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해요.
    
    이제 상황에 대해 답해드릴게요. 먼저 저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큰 욕심일까 걱정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그 사람이 나에게 집중해주길 바라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우결이라는 콘텐츠의 특성을 함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우결은 기본적으로 여러 참가자들이 동시에 서로 다른 상대와 소통하며 진행되는 구조예요. 한 사람이 여러 명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는 게 콘텐츠의 기본 방식인 경우가 많고, 그 안에서 특정 한 명과 진결로 발전하는 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즉, 상대방이 다른 분과 진결을 하신 게 작성자님께 특별히 잘못했거나 배신했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어요. 애초에 그런 여지가 열려 있는 구조 안에 있었던 거예요.
    
    지금 느끼시는 감정도 두 가지로 나눠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나는 관계 자체에서 오는 서운함, 애정표현이 줄어든 것과 나만 바라봐주지 않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고요. 다른 하나는 혹시 이 관계를 실제 연애처럼 여기고 계셨다면, 그 기대와 실제 상황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혼란일 수 있어요. 이 둘을 구분해보시면, 지금 느끼시는 감정의 근원을 좀 더 명확히 볼 수 있을 거예요.
    
    계속할지 그만둘지에 대해서는, 정말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지금처럼 애정표현도 줄고, 다른 분과 진결까지 하신 상황에서도 이 관계가 작성자님께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나요, 아니면 계속 불안하고 속상하게만 만드나요.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게 작성자님의 일상과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아니면 계속 상처받는 쪽으로 가고 있나요. 만약 이 관계가 계속 작성자님을 울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든다면, 그건 그만두는 게 나쁜 선택이 아니에요. 오히려 자기 자신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 특히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고 스스로 알고 계신다면, 지금처럼 불안정한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게 마음에 어떤 영향을 줄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혹시 이 관계에서 오는 감정이 실제 연애 관계와 비슷한 무게로 느껴지신다면, 그 상대방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요즘 애정표현이 줄어든 것 같아서 서운하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보고, 상대방이 이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시는 거예요. 그 대화를 통해 관계의 방향이 좀 더 명확해질 수도 있어요.
    
    지금 눈물이 자꾸 나올 정도로 힘드신 상황이니,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해요. 작성자님은 그저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아꼈을 뿐이고, 그 마음이 상처받은 건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이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마음이 훨씬 편안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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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336채택률 4%
    작성자님…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안 울려고 해도 눈물만 나온다”는 말을 보니, 그동안 마음속에서 얼마나 많이 참고 계셨을지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먹먹해요.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예전처럼 바라봐주지 않는 것 같을 때, 특히 다른 사람과 진결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나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꼭 큰 욕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도 소중한 사람이었으면 하는 건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이니까요.
    그런데 작성자님, 한 번만 가만히 자신에게 물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나는 지금 이 관계에서 행복한가요?”
    상대의 애정표현 하나를 기다리고, 연락 하나에 마음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혹시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할까 봐 불안하고… 그러다 결국 혼자 울고 있다면, 이제는 상대의 마음보다 작성자님의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할 때인지도 몰라요.
    
    그만두는 게 맞는지 아직 모르겠다면 당장 끝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잠시 거리를 두고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집중해 보세요. 그 관계를 붙잡기 위해 내가 얼마나 지쳐 있었는지도 그때 조금씩 보일 거예요.
    
    그리고 꼭 기억해주세요.
    누군가의 관심이 줄었다고 해서 내가 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니에요.
    
    누군가가 나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부족한 사람인 것도 아니고요.
    지금 흘리는 눈물은 욕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진심이었기 때문에 나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오늘만큼은 억지로 울음을 참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많이 좋아했고, 많이 기대했고, 그래서 많이 아팠던 내 마음을 먼저 토닥여 주세요.
    
    사랑받고 싶었던 마음까지 잘못이라고 하지 마세요.
    이제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내 마음이 더 이상 다치지 않도록 내가 나를 안아줄 차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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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970채택률 3%
    인터넷 우결(우리 결혼했어요) 관계라도 상대에게 깊은 마음을 주셨던 만큼, 다른 분과의 진결 소식과 냉랭해진 태도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슬픔과 배신감을 느끼셨을 겁니다. 속상해서 자꾸 눈물이 나는 것은 당연하며 결코 잘못된 감정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온전한 애정을 바라는 마음은 절대 큰 욕심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관계는 님께 지속적인 불안과 상처만 주고 있습니다.
    ​님처럼 감수성이 풍부하고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면, 나를 최우선으로 아껴주지 않는 관계를 억지로 이어가는 것은 자신을 계속 아프게 할 뿐입니다.
    ​나만 바라봐 줄 수 있는 건강한 인연을 위해, 지금의 우결은 깔끔하게 정리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스스로의 지친 마음을 먼저 다독여줘야 할 때입니다. 그 사람 때문에 흘리는 눈물을 거두고, 님의 소중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진심으로 아껴줄 사람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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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56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 때문에 혼자서 끙끙 앓고 눈물 흘리는 시간은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입니다. 질문하신 대로, 이제는 정말 그만하는 게 맞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다른 사람과 '진결(진짜 연애)'을 시작했다고 했지요. 그 사실을 알면서도 곁에 남아있는 것은, 나 스스로를 계속해서 상처 주고 갉아먹는 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처를 잘 받고 나만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결코 '큰 욕심'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 사람에게 온전한 마음과 확신을 받고 싶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아주 당연하고 기본적인 바람이에요. 하지만 지금 그 상대방은 당신에게 안심을 주기는커녕, 애정표현도 끊고 불안과 눈물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바라는 사랑의 방식을 전혀 채워주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지금 이 관계에서도 '나를 지켜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리셔야 할 때입니다.
    상대방과의 연락을 끊거나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이 당장은 너무 아프고 빈자리 헛헛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불안과 눈물을 참아내며 억지로 이어가는 관계보다, 차라리 혼자 마음을 추스르는 게 훨씬 더 건강한 길입니다.
    
    더 이상 혼자서 애태우지 마시고, 이제는 그 슬프고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고 아껴질 자격이 있는 분이니까요. 오늘 밤은 더 이상 울지 마시고, 마음을 푹 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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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77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맺어진 관계라고 해도 그 안에서 실제로 애정을 주고받고 정서적으로 가까워졌다면, 상대가 다른 사람과 진결을 시작했을 때 질투나 불안, 상실감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반응입니다. ‘인터넷 관계인데 내가 왜 이러지’라며 자신의 감정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지금은 ‘그 사람을 좋아하니까 계속해야 하나, 힘드니까 당장 끝내야 하나’보다 현재의 관계 형태가 나에게 감당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은 상대가 자신을 많이 바라봐주고 애정표현을 해주는 관계를 원하는데, 상대는 이미 다른 사람과 진결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글쓴이님에게 애정표현도 줄었다고 하셨지요. 그렇다면 두 사람이 이 관계에서 기대하는 것이 서로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자체가 나쁜 욕심은 아닙니다. 다만 상대에게 다른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그 바람이 충족되기를 계속 기다린다면 글쓴이님이 반복해서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마음을 갖는 것과 상대가 그 마음대로 행동해주어야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니까요.
    
    그래서 그만두기 전에 한 번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셨으면 합니다. “네가 진결을 시작한 이후로 우리 관계가 예전과 달라진 것 같아서 나는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 앞으로 우리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정도로요.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고, 지금의 우결이 어떤 의미인지 서로 기준을 맞춰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나눈 뒤에도 상대는 지금과 같은 관계를 원하고, 글쓴이님은 계속 독점적인 애정과 관심을 바라게 된다면 그때는 관계를 정리하거나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조건 붙잡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아하면서도 나에게 너무 아픈 관계라면 떠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계속 눈물이 날 정도라면 당장 결론을 내리려고 하기보다 상대와의 연락이나 SNS 확인을 잠시 줄이고 자신의 감정부터 가라앉혀보세요. 지금 필요한 것은 ‘내가 욕심이 많은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관계에서 편안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 기준까지 포기하면서 관계를 유지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 익명3
    작성자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에요.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나만 바라보고  나만 좋아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연애를 하면 작성자님만 힘들어 질거에요
    마음을 좀 비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