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J이신 분들, 계획한 일이 틀어졌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MBTI J이신 분들, 계획한 일이 틀어졌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정말 위에 짤 같은 스타일이긴 한데.. 

 
저는 J 성향이 강해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해야 할 일, 내일 해야할 일 등
리스트들을 모두 미리 정리해놓는 편이에요. 
해야 할 일이 많으면 아예 순서까지 정해놓고 움직이는데, 사실 J라고 해도 이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기거나 갑자기 일정이 바뀌면 원래 하려고 했던 일들이 줄줄이 밀리게 되는데, 저는 그럴 때부터 마음이 굉장히 불편해져요.
특히 시간이 부족해서 그날 해야 할 일을 끝내지 못하면 그냥 다음 날로 넘기지를 못하고, 어떻게든 마무리하려고 새벽까지 붙잡고 있을 때도 많거든요. 그래도 결국 몇 가지가 다음 날로 넘어가면 오늘 계획을 제대로 못 지켰다는 생각 때문에 괜히 하루를 망친 것처럼 아쉽더라고요.
 
그렇다고 계획 세우는 게 싫은 것도 아니에요. 미리 정해놓은 계획이 있어야 마음이 편하고, 하나씩 체크하면서 지워나가는 재미도 있거든요. 문제는 계획이 틀어졌을 때 그걸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서요...
 
J 성향이신 분들은 어떠세요? 아침에 세운 계획을 그날 전부 끝내는 편인지, 아니면 계획이 조금 틀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인지 궁금해요. 계획에 예상치 못한 일이 끼어들어도 그냥 일정부터 다시 조정하시나요? 아니면 저처럼 원래 계획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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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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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
    엄청 J이신가 봐요. 
    저도 젊었을 때는 J성향이 강했던 거 같은데 나이가 드니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해요.
    우선은 아침에 세운 계획은 웬만하면 끝내려고 하지만 계획이 조금 틀어져도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계획을 세우는 건 분명 장점이지만 오늘 못 끝냈다고 오늘을 망쳤다로 생각하면 힘들어요 
    나를 통제하기 위한 규칙이라기보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는 방향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완벽하게 계획을 지키는 사람이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라 상황이 달라졌을 때 계획을 수정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계획적인 사람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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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저도 슈퍼 J 였어요
    전날 퇴근전에 다음날 일정을 메모하고 준비를 해두죠
    그리고 아침이면 내계획에 부서원들 일정과 조율해서 일을 했어요..
    
    물론 제대로 안될때도 있지만 대부분 계획되로 되죠..
    
    그렇게 오랜시간 일을 하면서 최근에 J에서 P로 바꿨더라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계획에 대한 융통성과 탄력적으로 많이 변했어요
    오히려 저는 J의 성향대로 일을 하면서 주변의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많이 변했더라구요.
    
    성향이 변할 수도 있지만
    계획적이고 원칙대로 실행하는 타입도 일을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더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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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어땠을까요. 하루종일 속이 상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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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저도 계획을 세워두면 마음이 편한 편이라,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일정이 틀어지면 괜히 마음까지 바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살다 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도 당연히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못한 일에 집중했다면, 요즘은 꼭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과감히 다음 날로 넘기려고 해요. 계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획이 틀어졌을 때 나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