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인 줄 알았는데 어떨 땐 T 같아요

저는 MBTI  검사할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F로 나올때도 있고 T로 나올때도 있는데 F가더 많이 나온거 같아요 

 

 보통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고 하는데요

​T와 F의 기본 차이
​T(사고형):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원인 분석과 논리적인 해결책을 먼저 생각함
​F(감정형): 상대방의 기분과 감정을 먼저 살피고, 공감과 위로를 중요하게 생각함


​보통 흔히 드는 T와 F 구분 예시
​"나 우울해서 쇼핑했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T: "뭐 샀어?" (구매한 물건에 집중)
​F: "무슨 일 있었어? 왜 우울했어?" (우울한 감정에 집중)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T: "몇 점 차이였어? 다음 시험 언제야?" (원인 분석과 대책)
​F: "고생 많았는데 속상하겠다" (노력과 마음에 공감)


​요런 걸로 보면 저는 F에 가깝거든요 


​그런데 다음 상황에서는 달라져요
​강의 시간에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과자를 계속 바스락거리며 먹고 있는 상황이에요. 쉬는 시간엔 가만히 있다가 하필 수업이 시작하니까 계속 먹더라고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거요


​"수업 전에 밖에서 먹고 오면 될 걸, 왜 가만히 있다가 수업 시작하니까 바스락거리면서 먹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방해를 주지?"

당체 이해가 안되는 사람인거에요 

이런거 T 성향인거죠
​상황의 인과관계와 규칙, 타당성을 먼저 따지는 전형적인 T의 반응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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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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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얀스누피
    저라도 강의가 시작됐는데 앞자리에서 과자 봉지를 계속 바스락거리면 신경이 쓰였을 것 같아요. 쉬는 시간에는 조용하다가 수업이 시작된 뒤에 먹기 시작했다면 왜 하필 지금일까 싶은 마음도 들고요. 그건 그 사람을 무조건 나쁘게 본다기보다 수업을 듣는 다른 사람들도 조금 배려해 줬으면 하는 마음에 가까워 보여요.
    
    친구가 속상한 일을 겪었을 때는 먼저 마음을 살피고 싶고 강의실에서는 소음 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지는 게 불편할 수 있잖아요. 저는 두 반응이 서로 어긋난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오히려 어느 상황에서 누구의 마음이 쓰이는지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 들었던 생각 하나 때문에 평소의 나까지 다시 판단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MBTI 검사에서 F가 더 자주 나오는데 가끔 T처럼 생각한다고 느껴지면 괜히 나는 어느 쪽이지 싶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방금 한 생각이 F인지 T인지 바로 결론 내리기보다 무엇이 제일 불편했는지 짚어보면 좋겠어요. 과자 소리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웠는지 아니면 수업 중에 주변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는지요. 그렇게 생각해 보면 나를 한 글자로 정하는 것보다 내 마음을 더 잘 알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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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모든 성향이 딱 잘라 구분될 수도 있지만 애매한 경계선이 있더라구요..
    저도 J와 P가 바뀔때가 있어서 
    그날의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생각이 달라져서 그런듯 해요
    
    그럼에도 저는 늘 T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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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이야
    작성자
    예 그날이 딱인거 같아요
    애매한 경계선 그쪽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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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
    저도 늘 T라고 나오는데 멘탈도 약하고 드라마 보다가도 울고 갱년기인가 ㅎㅎ 실제로는 F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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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이야
    작성자
    저도 멘탈 약할때 많아요 
    드라마 보면 눈물은 어찌 그리 나는지요 
    주인공이 울면 같이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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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저도 적어주신 사례만 놓고 보면 T에 가까운 반응을 할 것 같아요ㅎㅎ
    
    “왜 쉬는 시간에는 안 먹다가 수업이 시작하니까 먹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사례를 보면 T와 F를 꼭 ‘논리적인 사람 vs 감정적인 사람’으로 나누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같은 사람도 상황에 따라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친구가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는 친구의 속상한 마음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강의실에서 누군가 과자를 먹는 상황에서는 ‘수업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이 더 중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그래서 MBTI 검사에서 F가 자주 나오더라도 특정 상황에서 T처럼 반응하는 것이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나는 어떤 상황에서는 감정을 먼저 보고, 어떤 상황에서는 원칙이나 타당성을 먼저 보는가?”를 관찰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라면 하나 더 궁금할 것 같아요.
    그 사람이 과자를 먹는 행동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던 걸까요, 아니면 주변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이라는 점이 더 불편했던 걸까요?
    
    이렇게 하나씩 들여다보면 T냐 F냐를 정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사람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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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이야
    작성자
    수업시간이라는 특정 상황에서 하는 행동이 
    선생님께도 실례가 되는 무례한 행동이고
    수업에 집중해야할 다른 수강생들에게 방해가되는 행동이어서
    마음이 불편했던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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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
    저도 F인데 주변 사람들이 T같다고 자주 말해요.
    그래서인지 저도 짱이야님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T와 F를 판단하는데 있어 평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우선하는 편인지, 논리와 원칙, 일관성을 우선하는 편인지를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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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이야
    작성자
    중요한 결정 내릴때 마음과 관계를 고려하는 편인거 같기도 해요 ㅎ
    가끔은 원칙을 중요시 하기도 하고요 왔다갔다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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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ria
    이거 진짜 공감 가요, 저도 검사할 때마다 비율이 아슬아슬하게 왔다 갔다 하거든요.
    
    평소에 주변 사람들 마음을 잘 살피고 공감을 잘해주는 따뜻한 F 성향이 맞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수업 시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무개념 행동을 보았을 때는 누구나 화가 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더라고요.
    
    사람 성향을 칼로 자르듯 반으로 딱 나눌 수는 없나 봐요.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서 이성적인 면과 감정적인 면이 다 나오는 게 훨씬 자연스럽고 건강한 모습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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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이야
    작성자
    맞아요 편의상 MBTI로 나눠서 어느 성향이 많은지 확률로 보고 정하는거라 현실에서는 이랬다저랬다 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저는 한번씩 꽂히는 특정 상황에서 너무 곳곳한 측면이 있는데요 
    딱 그 상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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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저도 그래요 f인데 가끔 티 같은 행동을 하나 봅니다 자꾸 저보고 티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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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이야
    작성자
    그죠 제가 오 티갔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남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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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30대가 되면서 인간관계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변했어요. 20대 때는 메신저 친구가 많으면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바쁘고 지내다 보니 진정으로 마음을 터놓는 친구는 몇 명 안 되더라고요. 형식적인 연락과 단체 채팅방 알림에만 쫓기며 진짜 나를 위한 시간은 없었어요. 억지로 나갔던 모임은 오히려 스트레스였고, 그로 인해 큰 허무함과 피로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일 년 넘게 진심 없는 관계를 정리하고, 소중한 소수의 친구에게 집중하기로 했어요. 그러자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고,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 생겼습니다. 타인 눈치를 보지 않고, 나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요. 주변에 억지로 관계를 붙잡는 분들께 내게 중요한 사람들만 남기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그것만으로도 삶은 훨씬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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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이야
    작성자
    충분히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자신답게 사는 게 정말  소중하지요 
    나이 한살한살 더 먹을수록 제 감정소모를 줄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소중한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자신에게 집중하는게 제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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