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같은 나르시시스트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혹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신 분들 계신가요?
매거진 편집장 미란다와 상사는 성격이 정말 똑같습니다.
부하 직원들 의견은 들은 척만 하고 결국 자기 방식대로 밀어붙이면서
기준에 못 미치면 아무렇지 않게 무시해버리는 장면들 있잖아요.
딱 그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요!!
하지만 미란다는 진짜로 똑똑하고 자신의 신념이 이해가 되는 캐릭터지만
현실 상사는 그렇지가 않다는게 문제ㅠㅠ
상사라서 저보다 경력도 많고 경험도 많은 건 당연히 인정하는데요.
처음에는 배울 점이 있겠지 싶어서 최대한 맞춰보려고 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게
이 사람이 단순히 자기 의견이 강한 게 아니라
모든 게 본인 기준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의견을 내면
겉으로는 듣는 척은 하는데 결국은 다 무시하고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런 식으로 정리해버립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사람을 아래로 보는 말투를 가지고 있고
본인은 아닌 척하지만 계속 깔보는 느낌이 들어서
같이 일할 때마다 자존감이 조금씩 깎이는 기분이에요.
본인보다 나이가 많거나 자신보다 더 위의 상사에게도 그러더라고요.
특히 힘든 건 엄청난 자아비대함이 느껴진다는 점이에요ㅎ
본인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것 같아요.
문제가 생겨도 절대 본인 잘못으로 인정하는 걸 못 봤어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그냥 무시하려고 해보기도 했는데...
이 상사는 사람들이 자기를 피하거나 질려서 반응 안 하는 걸
“내 말이 맞아서 그런 거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무시도 잘 안 통하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계속 맞춰주자니 제 몸에서 사리가 나올 것 같아요!!
이런 상사 밑에서 일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나르시시스트 상사는 어떻게 하나요?
계속 참고 버텨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하는 건지 너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