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활발했던 모습과 달리, 지금은 설 자리가 없어진 것만 같아 얼마나 외롭고 막막할지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믿었던 친구의 거절과 무리에서의 소외감은 말로 다 못할 상처였을 거예요. 하지만 님의 성격이 근본적인 문제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과 아빠를 향한 깊은 사랑이 도리어 스스로를 억누르게 만든 것뿐이에요. '짐이 되기 싫다'는 예쁜 마음이 내면의 비명을 가두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 일상조차 무겁게 느껴지는 상태(번아웃)에 이른 것 같습니다. 조금만 자신에게 너그러워지세요. 감정의 환기: 속마음을 말하기 어렵다면 일기장에라도 쏟아내 보세요. 전문가 도움: 불면증과 무기력증이 심하다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전문가를 찾는 것도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비참한 인생이라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은 아빠의 전부이자, 여전히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소중한 사람입니다. 지금의 비바람이 지나면, 당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따뜻한 인연이 반드시 곁에 머물 거예요.
예전엔 인간관계에대해 전혀 고민이 없고 친구가 아주 많고 성격도 활발했는데 커가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같이 다니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도 없고 현재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저를 별로 안반겨주는 느낌이에요. 학교에서만 같이 다니고 방과후나 주말에 같은 무리 안에서 저만 빼고 다같이 놀러가고 만나고 약속을 잡으려 먼저 디엠하고 아니면 그냥 평소에 친구랑 디엠하듯이 다 자기들끼리는 편하게 소통하는데 저한테만 어색한듯이 굴어요 진짜 너무 서운해요. 이런거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말도 못하겠고 초3때부터 친했던 친구도 제가 상처를 줘서 더이상 저랑 다니고싶어하지 않아요. 그 친구랑 같은 무리인데 제가 도서관에 공부하러 가자고 약속을 잡으려하면 집에 간다면서 거절하더니 바로 옆에있던 다른 친구가 "도서관 안가? 같이 가자할려고 했는데" 라고 하니까 본인도 가겠다고 하고, 제가 주말에 놀자고 하면 핑계를 대며 저랑만 안놀아줘요. 제가 정말 아끼는 친구였는데 제가 편하다고 생각해서 말을 예쁘게 하지 않아 그 친구가 떠나간 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무리에 다른 친구들은 저보다 다 각자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랑 다니려해서 혼자가 된 기분이에요. 저는 상처를 받으면 사람으로부터 회복하는 성향인데 기댈 곳 하나 없어 너무 힘들고 지쳐요. 어릴적에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에게 너무 기대지 못하겠어요. 아빠 혼자서 너무 힘들텐데 제가 짐이되고싶지 않아요. 아빠를 너무 사랑하고 아빠는 저랑 저희 언니가 전부일텐데 항상 모질게 굴어서 너무너무 죄송해서 더 솔직해지지 못해요. 제가 내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제 속마음은 절대 말 못해서 친구든 가족이든 솔직하게 털어놓고 기댈곳이 아예 없어요. 초등학생 때 부터 지금 중학교 3학년까지 계속되니까 이젠 너무 지쳐서 불면증도 심해진 것 같아요. 잠들기전에 생각이 너무 많아져 매일매일 잠들기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12시간을 넘게 자도 일어나는게 힘들고 피곤해요. 그냥 하루에 학원 한시간 다녀오는거, 그 사소한 것 하나가 진짜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 것 같아요. 별거 아닌데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는 제 자신이 너무 화나고 짜증나요. 왜 이렇게까지 된걸까요? 제 성격이 문제인걸까요? 다들 절 싫어하진 않아도 저랑 친하게 지내려하진 않아요. 제가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걸까요? 제 인생은 왜이리도 비참하고 운이 없을까요. 정리거 하나도 안됐고 생각나는대로 벹어낸 말이라 읽기 어려우셨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