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아’

나만의 희망꿀팁

 

요즘 나는 집안일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하루 종일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몸이 먼저 지쳐버리거든요

 

몸이 힘들면 마음도 함께 무거워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은 날도 많아지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해야 할 일은 내가 힘들다고 해서 기다려주지 않더라고요.

 

아침에 눈을 뜨면 해야 할 일들이 하나둘 떠오르고, 집안일을 하다 보면 또 다른 일이 눈에 들어오네요.

정리를 해놓으면 어질러지고, 치워놓으면 다시 해야 할 일이 또 생겨서 늘 지쳐있어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나는 오늘 나를 위해 무엇을 했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요즘은 거창한 방법 대신 아주 작은 것에서 나를 위한 희망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중 하나가 나를 위해 사용하는 운동기구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아’

예전에는 운동이라고 하면 몸을 더 움직여야 하는 일처럼 생각했는데, 지금은 조금 다르게 느끼고 있어요.

지친 몸을 무리하게 혹사시키는 운동이 아니라, 뻐근하고 무거워진 몸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시간을 갖는 정도로 운동을 해요.

잠깐이라도 운동기구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아, 나도 조금은 쉬어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좀 힐링되네요.

 

하루 종일 가족과 집안을 위해 움직였던 내 몸이 잠시라도 나를 위해 편안해지는 시간이니까요.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아니고, 멀리 나가서 멋진 것을 하는 것도 아니라.

그저 집 안에서 잠깐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뿐인데도 마음이 조금 달라지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희망꿀팁은 맛있는 음식이다.

힘들고 지치는 날에는 이상하게 입맛조차 없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 준비해 먹으면 엔돌핀이 나오죠.

거창한 음식이 아니어도 좋더라고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아’

내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 한 끼를 먹고 나면 조금 전까지 축 처져 있던 마음이 어느새 살아나는 것 같아요.

그래, 이것도 먹었으니 다시 조금 움직여볼까?’

맛있는 음식 하나가 내 몸에 에너지를 채워주고,

작은 휴식 하나가 내 마음에 힘을 채워주니 제겐 다시금 천국이네요.

그래서 요즘 내가 생각하는 희망은 아주 작게 설정했어요.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모든 일이 편해지는 것도 아니다 생각이드네요.

다만 오늘 너무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고,

지친 몸을 조금 풀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시 한 걸음 움직여보는 것이 최상아닐런지요.

 

예전에는 힘든 일이 생기면

‘이것도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부터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해요.

 

오늘 다 해결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충분하다!!!

집안일도 마찬가지더라고요.

깨끗하게 해놓아도 다시 어질러질 수 있고, 오늘 못한 일은 내일 할 수도 있는 것인데 그일을 완수해야 잠을 자니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해내는 나 자신이 너무 지치지 않도록 돌보는 것인지를 그동안 몰랐네요.

그래서 오늘도 힘들지만 다시 일어나 움직여봅니다.

 

나를 도와주는 운동기구에게 고맙고,

지친 내 입맛을 다시 살려주는 맛있는 음식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힘든 가운데서도

다시 일어나 하루를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작은 일일지 모르지만

지친 나에게는 이런 작은 것들이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네요.

희망은 아주 거창한 모습으로만 찾아오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때로는 몸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작은 휴식으로,

때로는 맛있는 한 끼로,

때로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마음으로 찾아오지 않을까요?

나만의 희망꿀팁은 바로 이것이다.

힘들 때 나를 더 몰아붙이지 않고

잠시 쉬어주기.

지친 몸을 돌봐주기.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작은 행복을 느끼기.

그리고 다시 움직일 힘이 생겼을 때

천천히 하루를 이어가기.

오늘도 몸도 마음도 조금은 힘들지만

나를 위한 작은 쉼표 하나를 찍으며 다시 일어나보네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많이 해내지 못해도 괜찮다.

오늘의 나에게 필요한 건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채찍이 아니라

‘여기까지도 참 잘했다’고 말해주는 따뜻한 위로일 테니까요.

 

그렇게 오늘도 작은 희망 하나를 품고

내 하루를 다시 시작해봅니다.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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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희
    저도 해야 할일은 많은데 시간은 정해져 있고 몸은 한개 이다 보니 지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집안일 같은 경우 제가 혼자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남편에게 같이 해달라고 부탁 하고 있어요~ 
    때로는 힘든 것도 표현 해야 하고 같이 역할 분담을 해야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 섭취 하기와 가벼운 운동도 좋은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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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따뜻하게 공감해 주시고 좋은 방법까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말씀처럼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과 몸은 한정되어 있으니, 모든 걸 혼자 감당하려 하기보다 힘든 건 솔직하게 표현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가족과 함께 역할을 나누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인 것 같고요. 😊
    
    맛있는 음식으로 잘 챙겨 먹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도 지친 마음과 몸을 돌보는 좋은 방법이겠네요. 저도 이제는 무조건 참고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조금은 내려놓고 함께 나누면서 제 몸과 마음도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중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