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챌린지 주제를 보고 내 얘기구나 싶었어요.
정말 돈과 투자로 지쳤던 적이 있었거든요.
한숨 쉬는 날이 늘어가고, 열심히 번 돈이 통장을 스쳐 지나갈 때면 나는 지금 뭘 위해 이렇게 아등바등 살고 있나 싶었을 때도 많았고요.
돈 때문에 밤잠 설치고 주저앉고 싶었던 순간에
제 삐뚤어진 생각의 스위치를 확 켜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명언들입니다.
"가장 많은 부를 가진 사람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소크라테스
무모하게 급등주에 올라탔다가 큰 손실을 보고 며칠 밤을 자책과 후회로 보낸 적이 있었는데요...
잃어버린 원금 생각에 눈앞의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밥을 먹어도 모래를 씹는 것 같았죠ㅠㅠ
돈을 잃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그 돈이면 평소 갖고 싶었던 것도 사고 여행도 갔을 텐데 하는 생각이었어요.
괜히 안 쓸 돈을 잃었다는 생각 때문에 제 일상을 스스로 갉아먹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미 잃은 건 다시 주워담을 수 없더라고요.
방법은 그냥 그 후회를 놓는 거였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이라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어요.
이후 잃어버린 숫자에 매달려 주저앉아 있기보다
지금 내가 가진 것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그래,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금 흘러가는 내 시간과 마음은 돈으로도 못 산다!
라고 마음을 다잡으니 비로소 묵직했던 웅크림에서 벗어났어요.
잃어버린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준 명언이에요.
"부자가 되는 비결은 간단하다.
타인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타인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려라."
워런 버핏
나는 이미 큰 돈을 잃었는데,
주변에서 누군가 주식이나 코인으로 대박이 났다는 소리가 들려올 때였어요.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여 급하게 제대로 된 공부도 없이 급하게 투자를 감행했었죠.
매일 몇 분마다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불안해했고
시장이 조금만 흔들려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일상이 온통 스트레스로 가득 찼습니다.
투자로 행복해지려다 오히려 삶의 활력을 다 뺏기고 지쳐버린거였죠.
주식커뮤니티에서는 그럴 때는 워런 버핏의 명언을 꼼꼼히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누구나 아는 말이었지만, 제 마음이 흔들릴 때 보니 전혀 다르게 다가왔어요.
저는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남들의 탐욕에 눈이 멀어 뇌동매매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이 명언을 가슴에 새긴 후
남들의 수익 인증 글을 보며 부러워하는 짓을 멈추고
시장이 붉게 타오를 때 한 걸음 물러나 냉정해지는 법을 배웠어요.
조급함을 내려놓으니 투자가 한결 편안해졌고
제 본업과 일상에도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어요.
조급함에 눈이 멀어 지쳐갈 때 중심을 잡아준 명언입니다.
"돈은 좋은 머슴이지만, 나쁜 주인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정말 맞는 말이죠?
한동안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야 행복하다는 강박에 갇혀 살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조금이라도 더 아끼고 모으기 위해 친구들과의 만남도 피하고
물건 하나 살 때도 꼼꼼히 검색하고
투자할 때도 잠도 줄이고 투자에 집중했던 적이 있어요.
덕분에 제 투자에 파란 불이 켜졌던 적도 있긴 하지만,
제 삶은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뀌어버렸어요.
밤에 잠을 잘 못자다보니 일상 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리더라고요.
내가 돈을 주체적으로 다스리는 게 아니라, 어느새 제가 돈의 눈치를 보고 돈에 매여 살고 있었어요.
이 명언을 책에서 발견했었는데, 정말 뜨끔뜨끔 찔리더라고요.
저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수단으로 돈을 모으려 했던 건데, 어느 순간 돈이라는 주인을 모시고 있었던 거예요.
제 삶이 피로해진 이후 돈을 대하는 태도를 바꿨습니다.
무조건 쥐어짜며 아끼기보다는, 나를 성장시키는 일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처럼 가치 있는 곳에는 기쁘게 돈을 쓰기 시작어요.
돈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주인으로서 돈을 부리는게 내 행복을 위한 길이더라고요.
그제서야 통장 숫자가 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정한 마음의 풍요를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주식, 투자에 막 뛰어드는 지인에게 늘 해주는 말이 바로 이 명언이에요.
돈의 노예가 되지 말자고요.
돈이 나의 주인이 되게끔 살지 말고,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되게끔 사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