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크고 작은 선택이 기다리고 있죠..
저도 돌아보니 많은 고민과 선택들이 있었더라구요..
그중 짧지 않은 내인생에 세번의 결정적 선택의 시간이 있었어요..
졸업을 하고 첫직장의 마냥 행복했던순간과
내일을 찾아서 시작했던 순간
그리고 우연찮은 계기로 시작한 세번의 직장이 있어요..
그중 결정이 가장 힘들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해준 첫번째 퇴사가 어쩌면 가장 고민스러웠고 힘들었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게 아닐까 생각해요
첫번째 퇴사
20년차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자부심이 많았죠...
브랜드는 업계 최고의 고급짐과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압도적이였어요..
청춘을 바친만큼 나의 분신이라 여겼죠...
그렇게 계속될 줄 알았던 때에 회사에 변화가 생겼어요..
오너체제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꿘거죠
외부인원을 충원하면서 더많은 이익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원가절감과 인력감축을 단행했죠..
그동안 동거동락했던 직원들을 타부서로도 보내고,
저렴한 원가를 위해 퀄리티 낮은 생산을 감행했어요..
브랜드는 한순간에 무너졌고, 무기력하게 받아들 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래도 더이상 망가짐을 막아보겠다고
잠도 줄이고, 가족과의 시간도 반납한채 동분서주 했는데 결국은 번아웃이 오더라구요...
제대로 먹지도, 잠을 자지도 못하는 내게 남편과 친정어머님이 퇴사를 권했답니다.
"최선을 다했잖아
너무 애쓰지 말고, 충전하면서 자신을 돌봐!"
내심 기다리던 말이였지만
20년 동안 쌓아왔던 나의 커리어와
재취업에 대한 불안
안정적인 소득에 대한 불안을 미련없이 떨칠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언제나 내편인 엄마의 말이 힘을 줬어요
"아직 젊은데 너무 초초해하지마
그일만이 전부는 아니야
네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을거야.."
늘 나를 응원해주던 엄마의 말은 세상 어느 위로보다 힘을 주더라구요
드라마 스타트업중
몸과 마음이 망가지면서도 어떻게든 버티려고 애썻죠
두사람의 격려에 불안함을 버리고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퇴사를 했어요
여자라서,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결국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벽안에 나를 가두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퇴사를 앞둔 내게 힘이 되었던 글들을 소개합니다.
- 쇼펜하우어 -
-남의 시선보다 내삶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
-퇴사는 끝이 아니라, 내 삶을 다시 설계하는 시작이다..
-새 출발은 용기보다, 집착을 내려놓는 데서 시작된다
오직 앞으로만 직진하고 달려가던 삶에서
나의 경력과
타인에게 비춰지는 내모습을 버리고 나니 오리혀 마음이 편해지고,
앞으로의 내 모습이 궁금해지고 두번째 시작을 할때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니체-
-새 출발은 과거를 버리는 일이 아니라, 나만의 가치를 세우는 일이다.
-고통을 피하는 삶보다, 고통을 힘으로 바꾸는 삶이 더 강하다
-남이 정한 길을 따르기 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삶을 선택하라!
첫 직장은 나에게 부와 안정을 줬지만
앞으로의 "나"란인간의 발전에는 늘 물음표였거든요
아마도 그런 갈증이 퇴사를 결정하는데 제일 영향을 많이 준거 같아요
두번째는 그동안 해왔던 일을 좀더 확장해서 할 수 있었어요..
그전보다 훨씬 뼈를 갈아야 했고,
세상과 맞닿아 싸워야 하는 시간도 많았고
좀더 다양성을 수용해야 하는 법을 배웠죠..
하지만 그때 주저앉아 쉽게 타협을 했다면 얼마나 후회하고 무미건조 했을지...
걱정과 근심보다는
때로는 과감한 결정이
나를 성장시키고, 앞으로의 삶을 바라보는 힘이 됐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