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7
가을 중턱에 앉아서 단풍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 이렇게 내 생도 아름답게 저물어 가겠지요.
단풍나무 한 그루 / 안도현
너 보고 싶은 마음 눌러 죽여야 겠다고
가을산 중턱에서 찬비를 맞네
오도 가도 못하고 주저앉지도 못하고
너하고 나 사이에 속수무책 내리는
빗소리 몸으로 받고 서 있는 동안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
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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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지도사랑
가을이 어느새 성큼 가고 있네요
- 로니엄마
이젠 겨울문턱입니다. 지금 겨울이 조금 더 왔어요 늦가을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단풍을 볼 수 있어 저는 좋아요
- good luck
안도현님의 시 너무 좋죠 단풍이 점점 물들어 가는 모습도 풍경이 이쁘네요
- 로니엄마
단풍이 넘 예뻐서 한장 "쨘"하고 찍었어요 우리 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맘에 담아서 올렸답니다
- ppoo
단풍 나무 너무 이쁘네요 시도 너무 좋네요
- 로니엄마
단풍이 이젠 절정인듯 합니다. 이번주까지가 제일 예쁘다고 하네요 한번 단풍놀이다녀오세요 이미 다녀오셨겠지만요..
- 빈스맘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사진과 글이 너무 좋네요
- 로니엄마
감사합니다. 이렇게 칭찬을 해주는 님들이 있어 저는 힘이 나네요
- 이재철
요즘은 대기 오염때문에 도회지에서 단풍이 예쁘지 않고 깊숙한 산중에가야안 예쁜 단풍을 볼수 있지요
- 로니엄마
그래요 그레도 따뜻한 햇살이 있는 도시도 예쁜 단풍들이 곧잘보이더라고요. 이 단풍은 울 아파트에서 만난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