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 번아웃 극복 — 삶을 완전히 바꿔 회복까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집안일은 당연히 하고 투잡까지 뛰던 때가 있었습니다. 

집안인은 하긴 했는데 뒷전이었거 같긴 합니다 

일에 빠져간 워커홀릭이었던 때 제가 겪은 번아웃 경험 풀어보겠습니다

 

직장일은 매일 비슷한 일이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렇게 진행되었는데요 

저는 이때 투잡을 뛰었습니다. 퇴근 후 집안일 잠깐 빠르게 처리한 후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을 계속 했습니다 일하다보면 새벽 1~2시는 기본이고 새벽 3~4시까지도 일을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7시 정도 일어나 준비해서 회사에 출근을 했습니다 

하루에 4~5시간 정도만 자며 2년 가까이 살았던 것 같아요. 

거의 일에 빠져 살던 시절~

일 말고는 마음을 쉴 공간도 주지 않은 채 제 자신을 계속 몰아붙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남들처럼 피곤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고, 주말에 하루 일접고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더라고요. 

회사 일이야 루틴이라 그럭저럭 해냈는데요 퇴근만 하면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도 없이 무기력해졌고, 사소한 일에도 자꾸 화가 나거나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

그래도 삶은 살아졌고 그럭저럭 일상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지쳐가다가 결국 한계가 찾아왔나봅니다 

그냥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어느날 아침이었습니다 

 출근길 버스에서 내려야 할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 내리지 못했습니다 몇 정거장 지나 택시 타고 회사에 도착했는데 회사에 앉아 있어도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손에 전혀 잡히지 않았고요.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심한 우울증에 걸린건가 했습니다 

우울증 증상을 찾아보니 맞아 떨어지는 것도 있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번아웃 증상이었더라구요 

 

이때가 제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할일은 터져나가고 벌여놓은 일도 많은데 당체 뭐하나 처리할수가 없엇습니다 

회사일도 늘하던 일인데도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이대로는 정말 큰일 나겠다 싶어서 큰맘 먹고 회사에 휴직계를 냈습니다. 하던 투잡도 줄여가다가 휴직계 낼 쯤에는 아예 끊었습니다 

 

 일을 내려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에 하루 종일 있으려니 답답해서 무작정 제주도 티켓을 끊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기약없이 그냥 보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그냥 쉬었습니다 

하루 종일 가만히 바다만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파란 바다 파란 하늘 온 세상이 파란 곳에서 

파도 소리 친구 삼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날은 마당 평상에 누워 하늘을 보면서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에 빠져 있기도 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았고

아무도 만나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든걸 내려놓고 쉬면서 번아웃을 극복했었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제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제 자신을 혹사하지 않고, 내 몸과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속도를 조절하려 노력합니다. 

다시는 제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늘 보살피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독이는 것 뿐만 아니라 일도 많이 내려놨습니다 

한때 워커홀릭이었던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쉬엄쉬엄 몸과 마음을 챙켜가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돈 벌겠다고 시간 쪼개가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살다가 몸과 마음이 그리 망가져봤더니, 그리 돈 벌어 뭐하나 싶더라구요 

오늘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그만큼 돈을 더 번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크게 아프지 않았으니 돈 많이 벌었네

요즘 제 마인드입니다 

 

혹시 지금 번아웃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일주일이라도 자연과 벗하며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 시간이 나지 않으면 주말마다 자연을 찾아보세요

산새소리 바람소리가 위안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자신을 혹사하지 않고 잠시 쉬어가게 해주는 것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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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번아웃을 주제로 1만명이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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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5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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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339채택률 4%
    직장생활과 투잡, 집안일까지 쉬지 않고 달리시다가 번아웃을 겪으신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드셨겠어요. 하루 4~5시간 자며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그렇게 버텨내는 건 몸과 마음에 큰 부담이었을 거예요. 번아웃 증상이 나타나면서 무기력해지고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머리가 멍해진 상황, 그리고 어느 날 출근길에 몸이 움직이지 않았던 순간까지 겪으셨다니 얼마나 절박했을지 공감이 됩니다.
    
    그럼에도 용기 내어 휴직을 내고 투잡도 멈추며 제주도에서 자연과 함께 천천히 쉬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회복하신 과정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몸과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신을 내려놓는 순간, 회복의 시작이 되었으니까요.
    
    지금은 이전의 워커홀릭 생활에서 벗어나 쉬엄쉬엄 자신을 챙기며 생활하시는 점도 정말 잘 하신 결정이라 생각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비로소 오래 지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큰 자산임을 깨닫게 되셨으니 앞으로도 그 소중함을 꼭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번아웃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께 전해주신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고 마음의 속도를 조절하라’는 조언은 깊이 공감됩니다. 저도 힘들 때 산책과 자연에서의 휴식, 그리고 자기 돌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감각을 깨우고 마음을 돌보며 자신을 아끼는 습관들이 회복의 밑거름이니까요.
    
    힘내시고,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지 말며 때로는 충분히 쉬어가는 시간을 허락하세요. 당신의 삶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오늘도 건강하게 잘 견뎌내신 당신에게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언제나 스스로를 존중하고 다독이며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BEST
    답변수 1,25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 이야기를 이렇게 생생하게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읽으면서 그 힘들었던 시절의 무게도, 그리고 그걸 이겨내고 자신을 되찾은 지금의 단단함도 함께 느껴졌어요.
    
    먼저 짚어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님은 정말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셨고, 무엇보다 자신을 지켜낸 그 결단이 대단해요. 하루 4~5시간만 자며 2년 가까이 자신을 몰아붙이다가, 버스에서 못 내리고 머리가 하얘지는 그 한계의 순간까지 갔잖아요. 그 지점에서 많은 사람이 “조금만 더 버티자” 하며 자신을 계속 몰아붙이다 더 크게 무너지는데, 작성자님은 “이대로는 큰일 나겠다” 하고 휴직을 내고 일을 내려놓는 용기를 냈어요. 그건 정말 지혜롭고 용감한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제주도에서 아무 계획 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구름을 보며 보낸 그 시간. 그게 진짜 회복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았다는 그 대목이 참 인상적이에요. 그건 작성자님이 그동안 얼마나 쉼 없이 자신을 몰아붙였는지, 그리고 그 쉼이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보여줘요. 몸과 마음이 그렇게 온전히 쉬어야만 채워지는 거거든요.
    
    작성자님의 경험에서 다른 분들께도 정말 도움이 될 만한 게 많아요. 몇 가지 짚어볼게요.
    
    먼저, 번아웃의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 작성자님이 겪으신 것들, 즉 자도 자도 피로가 안 풀리고, 퇴근하면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도 없고, 사소한 일에 화가 나고, 머리가 멍해지고, 늘 하던 일에도 실수가 이어지는 것. 이건 번아웃의 전형적인 신호예요. 작성자님은 처음에 “그냥 피곤한 거겠지” 하고 넘기셨는데, 많은 사람이 이 신호를 놓치고 계속 자신을 몰아붙이다 더 크게 무너져요. 그러니 이 경험담이 누군가에게는 “아, 이게 번아웃 신호구나” 하고 일찍 알아차리게 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거예요.
    
    둘째,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핵심이 “일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것. 작성자님이 몸소 보여주셨어요. 번아웃은 의지로 더 열심히 해서 극복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멈추고 쉬어야 회복돼요. 일을 내려놓는 것만으로 숨통이 트였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정답이에요. 그리고 완전히 환경을 바꿔 아무것도 안 하고 쉰 것, 그것도 회복의 중요한 방법이었고요.
    
    셋째, 가장 값진 건, 회복에서 그치지 않고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신 거예요. 많은 사람이 번아웃에서 잠깐 회복하고는 다시 예전처럼 자신을 몰아붙이다 재발하는데, 작성자님은 “내 몸과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속도를 조절한다”, “다시는 나를 아프게 하지 않으려 늘 보살핀다”고 하셨잖아요. 이게 진짜 극복이에요. 근본 원인이었던 삶의 방식을 바꿨으니까요.
    
    이 이야기는, 지금 워커홀릭으로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거나 번아웃의 문턱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정말 큰 위로와 길잡이가 될 거예요. “멈춰도 괜찮다, 쉬어야 회복된다, 그리고 삶의 방식을 바꾸면 다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걸, 작성자님이 직접 겪고 이겨낸 경험으로 보여주셨으니까요.
    
    지금은 쉬엄쉬엄 몸과 마음을 챙기며 일하신다니, 정말 다행이고 반가워요. 그 균형을 앞으로도 잘 지켜가시길 바랄게요. 자신을 소중히 돌보게 된 지금의 작성자님이, 참 단단하고 건강해 보여요. 그 값진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익명7
    하루 4~5시간만 자며 본업에 투잡, 집안일까지 2년 가까이 삶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으셨으니,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몸이 굳어 내리지 못했던 그 아찔한 순간은 몸과 마음이 보낸 마지막 절박한 비명이었을 것입니다. 할 일은 산더미인데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었던 지독한 번아웃의 수렁 속에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휴직계를 던지고 투잡을 끊어내신 결단이 정말 현명하고 위대하십니다! 아무 계획도 없이 제주도 파란 바다와 평상에 누워 하늘 구름만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은 안식'을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신 여정이 참 깊은 감동을 주네요. 
    
    '오늘 크게 아프지 않았으니 돈 많이 번 것'이라는 마인드 대전환은 치열한 시련 끝에 건져 올린 인생 최고의 자산입니다. 앞으로도 돈과 성취를 위해 건강을 빚내어 쓰지 마시고, 쉬엄쉬엄 나를 보살피는 평온한 부자로 살아가시길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익명4
    작성자
    몸에서 살려달라고 신호를 보냈으니 제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오늘도 적당히 몸과 마음을 쓰면서 돈 말이 벌었습니다 
  • 익명6
    출근길 버스 안에서 내려야 할 정류장에 도착했음에도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아 결국 정류장을 지나쳐 버리셨다던 대목에서는 저 역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를 우울증이나 의지 부족으로 해석하지만, 그것은 작성자님의 몸과 마음이 더 달리면 정말로 죽겠다는 판단하에 스스로 브레이크 패드를 통째로 파괴해가며 걸어버린 생존을 위한 마지막 강제 정지 명령이었습니다. 그 아찔한 경고등을 무시하지 않고 하던 투잡을 단칼에 끊어내며 회사에 휴직계를 던지신 그 결단이야말로 작성자님이 스스로에게 행한 가장 위대한 심폐소생술이었습니다.
    
    과거에 왜 그렇게까지 자신을 혹사했나 아쉬워하기보다, 그때의 경험을 인생 최고의 단단한 밑거름으로 삼아 쉼표와 마침표를 영리하게 찍어 가시는 작성자님의 오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축하드립니다. 이제 작성자님에게는 속도를 조절할 줄 아는 완벽한 내면의 브레이크가 있으니 앞으로 어떤 인생의 불황이 찾아와도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내실 겁니다. 오늘도 아프지 않아 엄청난 부를 적립하신 작성자님, 앞으로도 그 여유롭고 다정한 일상을 세상에서 가장 사치스럽게 누리시길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익명4
    작성자
    소중한 자신을 위해 삶의 속도를 잘 조절해야 될거 같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위해 오늘도 편안히 쉬어보겠습니다 
  • 익명5
    사회생활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일을 하고 또 눈치도 보고 언제까지. 이 일이 끝나고 언제까지 내가 이 일을 해야 되느냐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만큼 나는 이 일을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고 내 일이라도 그만두시고 하고 싶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매일 반복된 일과 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 그리고 주변 공동체 생활에 대해서 내가 반응할 수도 없고 그냥 그렇게 함께 가야 되는 직장인들의 생활 모든 것이 그런 거를 보면서도 그리고 나쁜 건 줄 알면서도 그냥 눈 감고 넘어가야 될 수밖에 없는 우리 직장 내의 일상생활들은 너무나 힘들고 그리고 더 앞으로 더 내 회사를 다니면서 사만감이라든가 아니면은 또는 해설 다니면서 만족이라 성취도라는 일도 없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 그렇듯 우리는 세상생활은 또 직장 생활은 내 몸 그렇게 반복되게 너무나 나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나를 옯아매고 나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 것들이 결국은 언젠가는 터질 것이 온 것 같습니다. 결국 번아웃 상태가 올 것이고. 회사를 그만두시고 제주도에 내려가셔. 힐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람은 그렇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언젠가 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지난날 돌다 보면 내가 왜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회사를 위해서 회사에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익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결국은 내 수면 시간과 내 몸이 망가지면서까지. 내가 이 회사에서 몸을 받쳐야 될 이유가 있다는 것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내가 이 회사에서 내 몸을 받쳐서 일할 수 있을 만큼 그만큼 회사가 나에게 모든 것을 온전히 보장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시간 지나 나중에 퇴사를 하고 나서 지난달 그 회사에 대해서 생각을 했고 내 몸과 마음만 망가졌을 건 나에게 아무것도 남겨진 것이 없을 때는 그때는 너무나 허무하고 공허함을 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냈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런 시기를 보낸 것이죠. 내가 그동안 얽매이던 시간 그리고 내가 그동안 함께 있었던 시간 그리고 나에게 누구나 힘들게 했던 시간들 이런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한 번쯤은 나를 위한 시간도 바꿔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그만큼 나에게 얼마나 내 몸을 소중하고 나 자신을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난 정말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을 회사에서 남고 결국은 나처럼 열심히 1한 사람만 결국은 몸이 뒤쳐지거나 아니면 결국 나만 이 회사에서 나가게 되면 그만큼 너무나 힘든 시기가 또 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의 때로는 그렇게 한 번쯤 져줄 수도 있는 거고 때로는 그것을 피하고 새로운 것으로 둥지를 틀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소중하고 내 몸과 마음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익명4
    작성자
    자신이 정말 소중하다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자신을 위해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77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번아웃에서 회복했다’는 결과보다, 그 경험을 계기로 삶의 기준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하루 4~5시간 정도만 자면서 본업과 투잡, 집안일까지 2년 가까이 이어오셨다면 몸과 마음이 회복할 시간을 거의 갖지 못한 채 오랫동안 버텨오신 셈이니까요.
    
    특히 출근길에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경험은 많이 당황스럽고 두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번아웃이 심해지면 단순히 ‘일하기 싫다’는 수준을 넘어 집중력과 기억력, 감정 조절, 의욕 등이 크게 떨어지면서 평소 당연하게 하던 일조차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증상은 우울이나 불안, 수면 부족으로 인한 문제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스스로 번아웃이라고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에게 상태를 점검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회복 과정에서 잘하셨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더 잘 버텨보는 방법’을 찾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줄였다는 것입니다. 휴직하고 투잡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을 소진시키던 원인 자체를 줄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번아웃 상태에서 운동도 하고, 취미도 만들고, 자기계발까지 하면서 회복하려는 분들도 있는데, 이미 에너지가 고갈된 사람에게 그것마저 새로운 과제가 되어버릴 수 있거든요.
    
    제주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신 것도 글쓴이님에게는 좋은 회복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꼭 일주일 여행이나 자연 속 휴식이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장소보다 ‘회복할 수 있을 만큼 요구와 부담을 실제로 줄이는 것’에 가깝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여행일 수도 있고, 휴가나 업무조정, 충분한 수면,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오늘 크게 아프지 않았으니 그만큼 돈을 번 것이다’라는 생각도 이전의 생활방식과 균형을 맞춰주는 좋은 기준처럼 느껴집니다. 돈과 성취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 건강을 계속 빚처럼 당겨 쓰다 보면 결국 어느 순간 일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완전히 지쳐버린 다음 쉬기보다 자신의 ‘초기 경고 신호’를 몇 가지 정해두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잠이 줄어든다거나, 별일 아닌데 짜증이 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쉬어도 죄책감이 들고, 퇴근 후 아무것도 할 힘이 없어지는 등의 변화가 반복된다면 ‘조금 더 버텨야겠다’가 아니라 ‘지금 무엇을 줄여야 하지?’라고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한 번 크게 소진된 경험은 힘들었겠지만,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알아차리고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법까지 배우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얼마나 많이 했는가’뿐 아니라 ‘이 생활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가’를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잘 쉬는 것은 일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돌려놓는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익명4
    작성자
    초기경보신호 체크 방법 좋습니다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가끔씩 미리 브레이크도 걸어보면서 잘 살아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읽으니 힘이 납니다 
  • 익명3
    저도 무리해서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더라고요. 특히 잠을 줄여가며 일하는 건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결국 회복하는 데 훨씬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쉬는 것도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게 아니라 다시 일할 힘을 비축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익명4
    작성자
    예 쉬는 일도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적절히 조화를 이후는 삶을 사는게 목표입니다 
  • 익명2
    우리는 경험하지 않고는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지 않죠..
    이미 몸에서 많은 신호를 보냈을텐데 
    젊으니까 견딜 수 있다
    조금만 참으면 밝은 미래가 있다 스스로를 다독거리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문제가 생겼을때 과감하게 모든걸 내려놓았던 결정이 아주 중요했다고 봐요..
    사실 현실을 외면하기 어렵거든요..
    낯선곳에서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회복하셨다니 
    돈으로는 계산되지 않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육체적 건강이 멘탈도 강하게 해줄거예요..
    이제는 나만의 속도로 일상을 잘 이어가시길 응원할께요..
    익명4
    작성자
    그나마 지금보다 젊어서 그리 살고도 버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때 적당히 일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을 살폈으면 지금 좀더 건강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런 후회하지 않도록 잘 챙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970채택률 3%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지쳐갔던 경험과 이를 극복해낸 과정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몸과 마음을 다쳐가며 번아웃을 겪으셨지만, 제주도에서의 휴식과 결단으로 삶의 소중한 균형을 되찾으신 모습이 참 대단하고 경이롭습니다.
    ​당시에는 '남들도 다 이렇게 사니까'라는 생각에 자신의 고통을 외면하며 참으셨겠지만, 출근길 버스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았던 순간은 몸과 마음이 보낸 마지막 비명이자 신호였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주도로 떠나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보듬어준 시간은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되어주었네요.
    ​"오늘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그만큼 돈을 더 번 것이다"라는 말씀은 번아웃을 직접 겪어본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귀하고 깊은 삶의 지혜입니다. 자신을 혹사하지 않고 속도를 조절하며 살아가시는 지금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건네신 따뜻한 위로 또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익명4
    작성자
    왜 그렇게까지 자신을 혹사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때의 경험이 앞으로 삶에 큰 밑거름이 된거 같아요 
    지금 이대로도 좋으니까요 
  • 익명1
    오늘도 크게 아프지 않았으니 돈 많이 벌었네라는 생각이 참 좋네요.
    건강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 것들이 있는데 미리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저도 요즘은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 쉬어가는 것도 삶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경험과 따뜻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번아웃으로 힘든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익명4
    작성자
    오늘도 소소한 일들을 하며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아프지 않으니 그만큼 부자가 된 날입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66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털어놓아 주신 치열했던 시간과 깊은 상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네요.
    ​수면을 쪼개며 자신을 혹사했던 그날들의 무게가 얼마나 버거웠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워요.
    ​몸이 굳어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던 그 순간은 얼마나 아찔하고 두려우셨을까요.
    ​그렇게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살리기 위해 휴직을 선택한 것은 정말 현명한 결단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와 하늘을 보며 온전히 쉼을 허락했던 제주도의 시간은 지친 영혼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었을 거예요.
    ​오늘 아프지 않은 것이 곧 돈을 번 것이라는 깨달음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낸 소중한 수확이에요.
    ​앞으로도 속도보다는 방향을 보며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다정하게 보살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익명4
    작성자
    지금 돌이켜봐도 정반대의 삶을 살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회복되었던거 같습니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꾸역꾸역 일하던 시절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삶으로의 변화 정말 값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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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572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며 번아웃이 얼마나 무섭게 찾아오는지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루 4~5시간 수면으로 2년을 버텼다면 몸과 마음이 한계에 이르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을 거예요.
    
    특히 휴직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쉰 경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번아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오래된 과부하의 결과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면, 일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처럼 "오늘 건강했으니 많이 번 날" 이라는 마음가짐을 오래 지켜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글이었습니다.
    
    익명4
    작성자
    예 오늘도 크게 아프지 않고 잘 지냈으니 또 그만큼 몸과 마음에 건강을 적립한 날이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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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13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하루 4~5시간만 자며 직장 일과 투잡, 집안일까지 소화해내셨던 치열했던 시간들과, 출근길 버스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아 내리지 못하셨을 때의 그 먹먹하고 무서웠을 순간이 글을 통해 그대로 전해집니다.
    
    나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다 한계를 맞닥뜨렸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주도로 떠나 바다와 바람을 마주하며 회복을 이루어내신 과정이 참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오늘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그만큼 돈을 더 번 것이다"라는 마인드는 수많은 시련 끝에 얻어내신 삶의 귀한 지혜이자 단단한 기준이 되셨네요.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거나 번아웃의 기로에 서 있는 많은 분들에게 작성해주신 경험담은 그 자체로 따뜻한 위로이자 지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십니다.
    
    8월의 끝자락, 지친 마음 편안히 쉬어가는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익명4
    작성자
    지나고 보니 뭔가에 몰입했을때 거기서 빠져나오는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속에 있을땐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바라볼수가 없었거든요 
    지금 되돌아봐도 지나치게 한곳에 치우친 삶이었어요 
    지금의 여유로운 삶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