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2
다른사람의 거짓말을 참지 못하는 제 증상,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저는 누가 제게 명백한 거짓말을 할 때, 불화를 피하려고 그냥 넘기기보다는 사실 관계를 끝까지 바로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그냥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화가 나지 않을 상황인데도, 뻔한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태도를 보면 저를 하찮게 여기는 것 같아 몹시 괴롭습니다. 분노가 치밀어 올라요.
상대방이 저를 기만한다는 느낌이 들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이 들고, 제가 너무 예민해서 사소한 태도에도 무시당한다고 느끼는 것인지 자책하게 됩니다.
화가 나고 속상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결국 제 생각을 쏟아내고 상황을 완벽히 정리해야만 속이 시원해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니 지쳐갑니다.
문제를 덮어두고 참는 것이 맞지 않는 제 성향이 혹시 스스로를 낮게 평가해서 생기는 과잉 반응일까요?
아니면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느끼는 당연한 분노인데, 제가 대화의 기술이 부족해 갈등을 더 키우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거짓말 앞에서 무너지는 제 감정과 증상을 어떻게 추슬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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