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자세한 내용을 쓸수 없지만,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때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하면 좋을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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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6.9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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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좋은나무496
    지금 힘든 건 당신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현재의 환경과 상황이 큰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무엇이 가장 큰 스트레스인지 하나씩 정리해 보세요. 혼자 견디기보다 믿을 만한 사람과 이야기하고, 바꿀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시도해 보세요. 만약 여러 노력을 했는데도 상황이 계속 건강을 해칠 정도라면,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이직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포함해 자신을 지키는 선택도 충분히 현명한 결정입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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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0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자세한 내용을 다 적지 못하실 만큼 마음이 복잡하고 무거우신 상태인데도,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내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요즘 직장 문제로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하실까 싶어 제 마음도 참 먹먹합니다. 
    
    뇌와 몸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너지를 모두 소진해 버려서, 정말 '번아웃' 상태처럼 멈춰버리곤 하거든요. 지금 아무 생각이 안 나는 건 당연한 반응입니다. 질문자님이 약해서가 절대 아니에요.
    지금처럼 머리가 하얘지고 무기력할 때, 조금이라도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응급 대처법을 몇 가지 전해드릴게요. 지금은 복잡한 해결책보다 나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 생각의 전원 강제로 끄기 (일과 삶의 분리)
    퇴근하는 순간, 혹은 직장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는 회사 일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회사 메신저나 알림은 무음으로 돌려두세요.
     * "이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밥벌이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보세요. 직장 안에서의 나와 직장 밖의 나를 철저히 분리해야 내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아무것도 안 하기'를 공식적으로 허락하기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주말이나 퇴근 후 시간에 방에서 가만히 누워 가요, 유튜브 보기, 잠자기 등 가장 에너지가 안 드는 행동을 하며 몸과 마음이 쉴 시간을 주세요. 밀린 집안일이나 생산적인 일은 잠시 미뤄두셔도 괜찮습니다.
    3. 감정 쏟아내기 (배설하는 글쓰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직장 고민이라면, 메모장이나 비밀 노트에 아주 날것의 감정 그대로 마구 적어보세요. 욕을 써도 좋고, 억울함을 쏟아내도 좋습니다.
     * 머릿속에만 맴돌던 스트레스를 글로 시각화해서 밖으로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뇌의 과열된 감정 회로가 조금은 식어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 쓰고 찢어버려도 좋습니다.
    4. 오감을 자극하는 소소한 리프레시
    생각이 너무 많을 때는 '몸의 감각'으로 주위를 돌려야 합니다.
     * 퇴근 길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10분만 걷기
     * 집에 와서 기분 좋은 향이 나는 비누로 따뜻한 물에 샤워하기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 한 끼 나에게 대접하기
    
    지금 당장 직장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 질문자님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지친 나를 다독이고 휴식을 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버텨내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너무 힘들 때는 언제든 이곳에 오셔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듯 마음을 털어놓으셔도 됩니다. 
    오늘 저녁은 부디 편안하고 조용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 익명2
    직장에서의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적어주신 만큼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정도로 많이 지치셨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무리해서 해결책을 찾기보다 퇴근 후에는 직장 생각에서 잠시 떨어져 쉬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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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334채택률 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자세한 내용을 적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이렇게 글을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지금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면 많은 분들이 "의욕이 없다"기보다, 아무것도 할 힘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를 경험합니다. 해야 할 일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도 막막해지면서 점점 더 손을 놓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힘내야 한다", "빨리 원래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 지금 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어야 할 때 쉬지 못하면 스트레스는 더 커지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자책까지 더해져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 하나를 정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물 한 잔 마시기, 잠깐 창문 열어 환기하기, 10분 정도 산책하기, 따뜻한 식사를 한 끼 챙기기처럼 아주 사소한 행동도 괜찮습니다. 이런 작은 행동들이 무너진 일상의 리듬을 다시 만드는 시작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머릿속이 계속 복잡하다면,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간단히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무엇이 가장 힘든지", "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글로 옮기다 보면 막연했던 불안이 조금은 정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계속 이어지거나, 잠이나 식사에도 변화가 생기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혼자만 버티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상태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도움을 필요로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현재의 어려움을 이야기해 보거나,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를 찾아 전문가와 함께 현재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은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하루를 조금 덜 힘들게 보내는 것, 그리고 혼자 감당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언젠가 마음이 조금 괜찮아졌을 때, 가능하다면 지금 어떤 일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졌는지 조금 더 이야기해 주세요. 함께 상황을 정리해 보면 지금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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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11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코치 김미아입니다😊
    
    저는 코치로서 섣불리 "이렇게 해보세요"라고 말씀드리거나, 제 해석을 덧붙이지는 않겠습니다. 뻔한 말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을 가장 잘 알고 계신 분은 결국 글쓴이님 자신이시기 때문입니다. 정말입니다.
    
    코칭에서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원하는 방향을 스스로 발견해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게시판 댓글로 직접 코칭을 해드릴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질문을 남겨드릴 테니 천천히 셀프코칭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상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 직장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 때 특히 더 힘들어지시나요?
    * 현재의 스트레스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요?
    * 지금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글쓴이님의 삶에서 가장 먼저 달라질 것은 무엇인가요?
    * 그 변화가 일어난다면 글쓴이님께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현재 상황에서 글쓴이님께서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만약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글쓴이님은 어떻게 행동하고 싶으신가요?
    
    이 질문들을 자신에게 되묻다 보면 꼬리를 무는 새로운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떠오른 생각들을 종합해보면, 지금 겪고 계신 직장 스트레스의 본질은 무엇인지, 글쓴이님께서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짧은 댓글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보다 깊이 있게 현재의 상황을 탐색해보고 싶으시다면 코칭 세션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실 수도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
    
    글쓴이님꼐서 혼자 너무 오래 버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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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749채택률 3%
    직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많이 힘드시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함이 밀려오는 그 기분, 정말 고단하실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지지 말고, 우선 작은 숨 고르기를 해보는 게 좋아요. 깊게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법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안정될 수 있답니다. 잠깐이라도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짧게 산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스트레스는 우리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이기도 하니까, “지금은 쉬어야 할 때구나” 하고 스스로를 다독여 주세요.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혹시 기분이 너무 가라앉거나 막막하게 느껴질 때는 주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혼자 감당하려 애쓰다 보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당신이 지금 겪는 이 어려움은 분명 지나갈 거예요. 스스로의 마음과 몸을 소중히 돌보며, 하루하루 조금씩 회복의 발걸음을 내딛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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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324채택률 3%
    직장에서 말 못 할 사정으로 마음고생이 심하시군요. 가슴이 답답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것은 마음과 몸이 보내는 지친다는 위험 신호(번아웃)입니다. 그동안 치열하게 버텨온 시간의 반증이기도 하니, 무기력한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생각이 마비될 때는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일시적으로 뇌와 마음에 휴식을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는 직장 생각을 완벽히 차단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동네를 산책해 보세요.
    달콤한 바닐라 라떼 한 잔처럼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아주 작은 즐거움에만 집중해 봅니다.
    ​답답한 마음을 일기장에 날것 그대로 쏟아내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압력이 낮아집니다.
    ​지금은 완벽한 계획을 세울 때가 아니라, 나를 먼저 돌봐야 할 때입니다. 오늘도 버텨낸 당신을 위해 오늘은 그저 푹 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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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03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마음이 많이 지치고 무거우신 상황이 느껴져서 제 마음도 함께 조심스러워집니다.
    작성자님, 지금처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때는 우리 마음과 몸이 보내는 강력한 휴식 신호일 수 있어요.
    심리사회학적으로 보면 과도한 긴장 상태가 지속될 때 뇌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차단하는 방어 기제를 작동시키곤 합니다.
    이럴 때는 무엇을 억지로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지금의 무기력함을 당연한 반응으로 인정해 주는 과정이 가장 먼저 필요해요.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감마저 내려놓으시고 그저 숨을 깊이 쉬며 몸의 감각에만 집중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주변의 소음이나 자극을 잠시 멀리하신 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가만히 누워 계시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회복의 시작이 됩니다.
    오늘만큼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전부 지우시고 오롯이 작성자님 자신만을 위한 고요한 시간을 선물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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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이 짧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때가 많습니다"라는 한 문장에서 지금 얼마나 지쳐 계신지 느껴졌습니다.
    
    직장 스트레스는 단순히 회사에 있는 시간만 힘든 것이 아니라, 퇴근 후에도 마음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의욕까지 함께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너무 힘든 시기에는 "빨리 괜찮아져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기 때문에,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회복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의 원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당장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지 구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에는 조금씩 행동을 계획하고, 지금 당장 바꿀 수 없는 부분은 혼자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 잠시 거리를 두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혼자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현재의 마음을 이야기하거나,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말로 꺼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부담이 조금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최근 들어 출근만 생각해도 불안하거나, 잠이 잘 오지 않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몇 주 이상 계속되고 있다면 번아웃이나 우울, 불안 등의 영향을 함께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에서 현재 상태를 점검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혼자 버티며 참는 것보다,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지쳤는지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충분히 쉬고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오래 혼자 견디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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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65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세한 내용을 쓰기 어려운 마음도 충분히 이해해요. 그래도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다행이에요.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그 상태, 정말 많이 지치셨겠어요.
    
    아무 생각도 안 난다는 건, 머리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이미 너무 많은 걸 감당하느라 마음이 방전된 상태라는 신호예요. 그럴 때는 뭔가를 더 하려고 애쓰기보다 오히려 멈추는 게 먼저예요.
    
    지금 당장은 거창한 걸 하려 하지 마시고, 아주 작은 것 하나만 해보셨으면 해요.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창문 열고 바깥 공기 한 번 마시기, 잠깐 누워서 눈 감기, 그 정도면 충분해요.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는 것도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이 스트레스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비교적 최근에 확 몰려온 건가요? 자세한 내용은 안 쓰셔도 괜찮아요. 그냥 지금 마음이 어느 정도로 무거운지, "그래도 버틸 만하다"인지 "정말 너무 힘들다"인지만 살짝 알려주셔도 제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많이 힘드신 거 느껴져요. 그 무게를 혼자 다 짊어지지 않으셔도 돼요. 여기서 천천히 같이 이야기 나눠요.
  • 익명1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시군요. 그럴 때 나를 위한 시간으로 힐링 타임 가지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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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55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만큼 마음의 에너지가 다 소진된 상태에서 이 글을 적기까지 얼마나 큰 힘이 들었을지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얼마나 많은 것들을 혼자 묵묵히 견뎌내며 버텨오신 걸까요.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다 알 수는 없지만, 지금 사연자님이 느끼는 그 무력감은 너무 열심히 달려온 사연자님을 향한 마음의 '잠시 멈춤' 신호인 것 같아요.
    
    지금은 아무런 해결책도, 생산적인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저 사연자님 곁에 누군가 사연자님의 힘듦을 묵묵히 들어주고 있다는 것만이라도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태일 때, 아주 작은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방법을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오늘 할 일'을 모두 지우기: 오늘 사연자님이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면, 그 목록을 과감히 다 지워버리세요.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연자님의 임무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씻기: 몸이 너무 무거울 때는 따뜻한 물이 닿는 것만으로도 긴장된 근육과 마음이 조금은 이완될 수 있습니다. 씻는 것 자체가 큰 숙제처럼 느껴진다면, 세수만 하거나 발만 담그는 정도로도 충분해요.
    
    딱 5분만 창밖이나 하늘 보기: 휴대폰을 내려놓고 그저 멍하게 창밖을 5분 정도만 바라봐 보세요. 아무 생각도 안 해도 되고, 그저 창밖의 풍경에 시선만 두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머릿속에 작은 틈이 생길 거예요.
    
    사연자님, 지금은 그저 사연자님 자신을 탓하지 말고, 이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는 스스로를 가만히 안아주세요. 오늘 사연자님이 아무것도 하지 못해도, 사연자님은 여전히 소중하고 괜찮은 사람입니다.
    
    사연자님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