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갈등이나 섭섭함이 생길 때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지쳐가서 결국은 제가 먼저 참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갈등은 줄어들고 다툼도 적어지지만, 그 감정들을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하다 보니 스스로도 점점 지쳐감을 느낍니다. 갈등 때문에 힘들어서 감내하는 쪽을 선택했더니 갈등 자체는 줄었지만, 마음이 지치는 정도는 결국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속으로 쌓이는 감정이 많아져 더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기존의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점점 줄여나가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시간이 갈수록 약속이 전보다 못하다는게 느껴지긴 하구요. 인간 혐오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사람을 대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도 계속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사람을 믿고 관계를 시작해 보고 싶어도 과거의 기억이 자꾸 발목을 잡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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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