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우울증

본가에 고양이가 아파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왔나보다..

 

또 혼자 울고있다. 혼자있고싶다 다 귀찮아 의욕도 안생기고.. 

또다시 친구 겸 룸메가 안다가왓음 좋겟다 친구보다 그냥 룸메로 여기고 싶어진다. 

더이상 친구라고 생각하기 싫어진다. 

내가 고양이 대신 아팟으면 좋겟다. 집에 들리는 생활소음조차 너무 힘들다 이건 ㅁ도 언제 좋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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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익명2
    뱐려동물을 키우다보면 아플때 가장 힘들고 가슴이 아프죠..
    어디가 정확히 아픈지도 모르겠고, 치료 받는것도 힘들거든요..
    특히 고양이는 병원치료도 힘든데 어려움이 많겠어요..
    
    반려견과 동일시 되는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땐 상담을 받아보세요.. 우울감이 심해지면 일상도 무너지거든요..
    꼭 치료 받으시고 좋아졌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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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5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이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은 것이 아니라, 소중한 존재가 아픈 상황을 오랫동안 견디면서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는 것이었습니다.
    
    본가의 고양이가 아프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고, 혼자 눈물이 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사람과 있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아픈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슬픔과 무력감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또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고양이를 향한 깊은 애정과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느껴졌습니다.
    
    지금 질문자님의 마음은 슬픔과 걱정이 너무 커져서 다른 것들을 받아들일 여유가 많이 줄어든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편했던 룸메이트의 존재도 부담스럽고, 생활 소음조차 예민하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이런 반응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이어질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의 상태가 며칠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의욕이 거의 없고,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강하며,
    자주 눈물이 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무기력하다면,
    
    스트레스뿐 아니라 우울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울증은 반드시 큰 사건이 있어야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걱정과 상실감이 쌓이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지금은 억지로 괜찮아지려고 애쓰기보다, "지금은 내가 많이 힘들구나."라고 자신의 상태를 인정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혹시 룸메이트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요즘 반려묘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 필요해."
    
    정도는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버티느라 애쓰는 것보다 주변의 이해를 받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님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걱정하는 마음만큼, 질문자님의 마음도 돌봄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은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질문자님의 마음도 충분히 지쳐 있습니다.
    
    만약 이런 무기력감과 우울감이 계속 이어지거나 일상생활이 점점 더 힘들어진다면 혼자 참기보다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현재 상태를 점검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슬픔은 결코 이상하거나 약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소중한 존재를 사랑하는 만큼 아픈 마음도 커진 것입니다.
    
    부디 고양이도, 질문자님도 조금씩 평온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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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127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픈 고양이를 보며 느끼는 죄책감과 무력감이 얼마나 가슴을 짓누르고 있을지요.
    ​내가 차라리 아팠으면 좋겠다는 그 간절한 마음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이 밀려와 홀로 눈물 흘리셨을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반려동물의 고통을 지켜보는 일은 인간이 겪는 가장 깊은 상실감 중 하나이며 마음의 에너지를 완전히 고갈시키는 극심한 스트레스예요.
    ​지금 쏟아지는 무기력과 모든 소음이 버거운 것은 뇌의 감정 조절 회로가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보내오는 휴식의 신호랍니다.
    ​지친 마음을 탓하기보다 지금은 모든 관계와 자극을 차단하고 오직 자신을 돌보며 이 거대한 슬픔을 그대로 통과해 나가는 데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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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75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이렇게 마음을 꺼내줘서 고마워요. 본가 고양이가 아프다니,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데, 지금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먼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말이 있어요. "내가 고양이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했잖아요. 그 말이 마음에 걸려요. 지금 그만큼 괴롭고, 그 아이를 대신하고 싶을 만큼 사랑하는 거겠죠.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스스로를 해치고 싶다거나 사라지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요. 어떤 마음이든 괜찮으니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해요.
    
    혹시 그 마음이 무겁게 올라온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에 언제든 전화하거나 문자할 수 있어요. 24시간 열려 있고, 지금 같은 마음을 그대로 들어주는 곳이에요. 지금 이 무게를 혼자 다 안고 있지 않았으면 해요.
    
    아픈 아이를 지켜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 같고, 대신 아파주고 싶고, 그 무력감에 마음이 다 무너지죠. 그래서 지금 혼자 울고, 다 귀찮고, 의욕도 안 생기는 거예요. 그건 본인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그 아이를 사랑하고 있어서예요.
    
    생활 소음조차 힘들다고 했잖아요. 그건 지금 마음이 한계까지 예민해져 있다는 신호예요. 그럴 땐 억지로 뭘 하려 하지 말고, 잠깐이라도 자극을 줄여보세요. 조용한 곳에서 눈을 감고, 숨을 천천히 내쉬는 것만으로도 조금 나아질 수 있어요.
    
    룸메 이야기도 마음에 남아요. 지금 그 친구가 안 다가왔으면 좋겠고 친구로 여기기 싫어진다는 건, 지금 본인이 누구도 감당할 여력이 없을 만큼 지쳐 있다는 뜻 같아요. 지금은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이상한 게 아니에요. 다만 그건 지금 이 힘든 상태가 하는 말일 수 있으니, 관계에 대한 결정을 지금 당장 내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가지 물어볼게요. 지금 고양이는 어떤 상태예요?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가요? 그리고 이 힘든 마음을 곁에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이건 언제 좋아질까"라고 했죠. 지금은 끝이 안 보이는 것 같겠지만, 지금 이 순간의 이 무거움이 계속 이대로는 아니에요. 지금은 그냥 오늘 하루를, 이 순간을 넘기는 것만 생각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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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66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소중한 고양이가 아프다는 소식에 마음이 한없이 무너져 내리고, 그 감정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기력으로 이어져 얼마나 버겁고 괴로우실지 감히 헤아리기도 어렵습니다.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그 한마디에 고양이를 향한 깊은 애정과 현재 느끼시는 절망감이 너무나 짙게 묻어나 마음이 참 먹먹합니다.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완전히 고갈되어 작은 생활소음조차 날카로운 자극으로 다가오고, 누군가와의 관계나 다정한 관심조차도 커다란 부담으로 느껴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룸메이트와의 관계를 내려놓고 싶어지는 것도, 거리를 두고 혼자 있고 싶어지는 것도 사연자님이 나쁘거나 이상해서가 아니라, 지금 마음의 에너지 잔량이 완전히 '0'이 되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든 자극으로부터 나를 온전히 보호해야 할 때입니다.
    
    룸메이트에게 길게 설명하거나 미안해할 필요 없이, "지금 개인적인 일로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혼자 고요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정도로 담백하게 전달하고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생활소움이 괴로울 때는 귀마개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활용해 외부 자극을 차단해 주는 것만으로도 뇌의 피로도를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 이러지"라며 자책하지 마시고, 그저 마음껏 울고, 마음껏 무기력해져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세요. 혼자 울고 있는 그 시간은 쌓인 감정의 독소를 밖으로 보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를 향한 죄책감을 조금만 내려놓으세요.
    
    내가 대신 아파줄 수 없다는 무력감 때문에 마음이 더 찢어지시겠지만, 사연자님이 이렇게까지 깊이 아파하고 염려하는 마음만으로도 고양이에겐 이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이 우울함과 소음의 괴로움이 언제 좋아질지 기약이 없어 두렵겠지만, 끝이 없는 어둠은 없습니다. 지금은 미래의 일이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잠시 멈추시고, 오롯이 지금 순간의 나 자신을 가만히 보듬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
    반려동물이 아플때는 말을 하지 못해 어찌 해주지 못하고 있을  때 더 가슴이 아프고 무엇을 잘못해 준것만 같아서 미안함도 함께하네요. 그렇지만 반려묘도 그러면 더 아파할것 같아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는 주인을 마주하면 더 가슴이 아플것 같아요.지금은 힘든 과정인 것 같아요. 아프면 누군가와 함께라도 터 놓고 얘기도 하시면서 마음을 터 놓으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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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446채택률 3%
    많이 지치고 마음이 무거우셨겠어요. 마음으로 깊이 아끼는 반려묘가 아프다는 소식에,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을 만큼 속상하고 무너지는 그 심정은 감히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플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가 아플 때 찾아오는 슬픔과 무력감은 아주 작은 외부 자극이나 생활소음조차 버겁게 만들곤 합니다. 감정이 한계치까지 차올라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는 상태이기에, 지금 누군가 다가오거나 관계를 신경 쓰는 것조차 거대한 짐처럼 느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에요.
    ​지금은 굳이 남의 기분을 맞추거나 관계를 애써 유지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 마음껏 울고 마음을 보듬을 시간이 필요해요. 룸메이트에게도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들어 혼자 조용히 쉬고 싶다"고 선을 그어두고, 스스로에게 쉼을 허락해 주세요.
    ​이 짓눌리는 힘듦도 당장은 끝이 없어 보이지만, 고양이의 상태가 조금씩 자리 잡고 당신이 충분히 마음을 털어내며 휴식을 취하다 보면 조금씩 온기를 찾게 될 거예요. 지금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당신의 슬픔과 지친 마음을 제일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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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0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고양이가 아픈 상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크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슬픈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걱정이 오랫동안 쌓여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는 상태일 수도 있어요.
    
    친구와도 거리를 두고 싶고, 혼자 있고 싶고, 생활 소음까지 힘들게 느껴진다는 점을 보면 지금은 에너지가 거의 바닥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때는 사람을 싫어해서라기보다 누군가를 대할 힘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그만큼 고양이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표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혼자 감당하려고 하기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지금은 많이 힘들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런 상태가 며칠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의욕 저하나 눈물, 수면이나 식사 변화까지 지속된다면 우울증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이 함께 있는 것은 아닌지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감정은 약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소중한 존재를 걱정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지쳐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도, 글쓴님도 모두 잘 버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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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857채택률 4%
    작성자님,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아파서 너무너무 마음 아프시겠어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감까지 겹쳐서 얼마나 힘드실지 진심으로  마음을 위로해드려요. 혼자 울고 싶고, 의욕도 사라지고, 일상 소리조차 버거울 때가 있죠. 그런 마음이 깊이 느껴져서 조심스레 다독여 드리고 싶네요.
    
    친구 겸 룸메이트분이 다가와 주었으면 하는 그 간절함, 친구보다 룸메이트로만 바라보고 싶은 마음도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지금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그런 감정도 충분히 받아들이셔도 괜찮아요.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에는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 깊이가 느껴집니다.
    
    이런 힘든 순간일수록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혼자 버티기 어렵다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큰 힘이 될 거예요. 하루하루가 버겁겠지만, 분명히 조금씩 좋아질 거라고 믿어요. 조금씩 나아지는 그날까지 내 마음을 잘 돌보며, 무겁고 아픈 마음 조금씩 내려놓으실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