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우울증

본가에 고양이가 아파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왔나보다..

 

또 혼자 울고있다. 혼자있고싶다 다 귀찮아 의욕도 안생기고.. 

또다시 친구 겸 룸메가 안다가왓음 좋겟다 친구보다 그냥 룸메로 여기고 싶어진다. 

더이상 친구라고 생각하기 싫어진다. 

내가 고양이 대신 아팟으면 좋겟다. 집에 들리는 생활소음조차 너무 힘들다 이건 ㅁ도 언제 좋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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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4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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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635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소중한 고양이가 아프다는 소식에 마음이 한없이 무너져 내리고, 그 감정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기력으로 이어져 얼마나 버겁고 괴로우실지 감히 헤아리기도 어렵습니다.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그 한마디에 고양이를 향한 깊은 애정과 현재 느끼시는 절망감이 너무나 짙게 묻어나 마음이 참 먹먹합니다.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완전히 고갈되어 작은 생활소음조차 날카로운 자극으로 다가오고, 누군가와의 관계나 다정한 관심조차도 커다란 부담으로 느껴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룸메이트와의 관계를 내려놓고 싶어지는 것도, 거리를 두고 혼자 있고 싶어지는 것도 사연자님이 나쁘거나 이상해서가 아니라, 지금 마음의 에너지 잔량이 완전히 '0'이 되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든 자극으로부터 나를 온전히 보호해야 할 때입니다.
    
    룸메이트에게 길게 설명하거나 미안해할 필요 없이, "지금 개인적인 일로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혼자 고요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정도로 담백하게 전달하고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생활소움이 괴로울 때는 귀마개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활용해 외부 자극을 차단해 주는 것만으로도 뇌의 피로도를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 이러지"라며 자책하지 마시고, 그저 마음껏 울고, 마음껏 무기력해져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세요. 혼자 울고 있는 그 시간은 쌓인 감정의 독소를 밖으로 보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를 향한 죄책감을 조금만 내려놓으세요.
    
    내가 대신 아파줄 수 없다는 무력감 때문에 마음이 더 찢어지시겠지만, 사연자님이 이렇게까지 깊이 아파하고 염려하는 마음만으로도 고양이에겐 이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이 우울함과 소음의 괴로움이 언제 좋아질지 기약이 없어 두렵겠지만, 끝이 없는 어둠은 없습니다. 지금은 미래의 일이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잠시 멈추시고, 오롯이 지금 순간의 나 자신을 가만히 보듬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
    반려동물이 아플때는 말을 하지 못해 어찌 해주지 못하고 있을  때 더 가슴이 아프고 무엇을 잘못해 준것만 같아서 미안함도 함께하네요. 그렇지만 반려묘도 그러면 더 아파할것 같아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는 주인을 마주하면 더 가슴이 아플것 같아요.지금은 힘든 과정인 것 같아요. 아프면 누군가와 함께라도 터 놓고 얘기도 하시면서 마음을 터 놓으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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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418채택률 3%
    많이 지치고 마음이 무거우셨겠어요. 마음으로 깊이 아끼는 반려묘가 아프다는 소식에,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을 만큼 속상하고 무너지는 그 심정은 감히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플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가 아플 때 찾아오는 슬픔과 무력감은 아주 작은 외부 자극이나 생활소음조차 버겁게 만들곤 합니다. 감정이 한계치까지 차올라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는 상태이기에, 지금 누군가 다가오거나 관계를 신경 쓰는 것조차 거대한 짐처럼 느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에요.
    ​지금은 굳이 남의 기분을 맞추거나 관계를 애써 유지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 마음껏 울고 마음을 보듬을 시간이 필요해요. 룸메이트에게도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들어 혼자 조용히 쉬고 싶다"고 선을 그어두고, 스스로에게 쉼을 허락해 주세요.
    ​이 짓눌리는 힘듦도 당장은 끝이 없어 보이지만, 고양이의 상태가 조금씩 자리 잡고 당신이 충분히 마음을 털어내며 휴식을 취하다 보면 조금씩 온기를 찾게 될 거예요. 지금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당신의 슬픔과 지친 마음을 제일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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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8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고양이가 아픈 상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크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슬픈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걱정이 오랫동안 쌓여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는 상태일 수도 있어요.
    
    친구와도 거리를 두고 싶고, 혼자 있고 싶고, 생활 소음까지 힘들게 느껴진다는 점을 보면 지금은 에너지가 거의 바닥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때는 사람을 싫어해서라기보다 누군가를 대할 힘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그만큼 고양이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표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혼자 감당하려고 하기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지금은 많이 힘들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런 상태가 며칠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의욕 저하나 눈물, 수면이나 식사 변화까지 지속된다면 우울증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이 함께 있는 것은 아닌지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감정은 약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소중한 존재를 걱정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지쳐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도, 글쓴님도 모두 잘 버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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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833채택률 4%
    작성자님,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아파서 너무너무 마음 아프시겠어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감까지 겹쳐서 얼마나 힘드실지 진심으로  마음을 위로해드려요. 혼자 울고 싶고, 의욕도 사라지고, 일상 소리조차 버거울 때가 있죠. 그런 마음이 깊이 느껴져서 조심스레 다독여 드리고 싶네요.
    
    친구 겸 룸메이트분이 다가와 주었으면 하는 그 간절함, 친구보다 룸메이트로만 바라보고 싶은 마음도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지금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그런 감정도 충분히 받아들이셔도 괜찮아요.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에는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 깊이가 느껴집니다.
    
    이런 힘든 순간일수록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혼자 버티기 어렵다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큰 힘이 될 거예요. 하루하루가 버겁겠지만, 분명히 조금씩 좋아질 거라고 믿어요. 조금씩 나아지는 그날까지 내 마음을 잘 돌보며, 무겁고 아픈 마음 조금씩 내려놓으실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