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의 시선을 신경 안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ㅠ

제가 남들ㅇ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고 피해망상이 너무 심해서 고민ㅇ이에요 친규들이 막 쟤 학교밖에서 이렇게 저렇게 입고 가오부린다 쟤 화장하네ㅋㅋ 이런식으로 남 뒷담을 조금 해거 그런지 듣고잇던 제가 너무 눈치보여서 꾸미고 다니지도못하고 막 그러는데 이젠 남 눈치릉 넘 많이 봐서 그런지 학교에서든 밖에서든 항상 사람을 마주치면 눈을 자동으로 깔게 된단말이에요? 막 옷입는것도 이쁘게 입어보려했는데 못생긴게 옷 잘입는다고 뭐가 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거 같고 얼굴이 못생겨가지고 눈 마주치기가 너무 싫어서 그래서 화장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나같이 못생긴게 화장해봤자 못생긴건 그대로일것같고 집에선 동생이 화장하냐며 놀릴거같고 옆모습조차도 못생겨서 누가 옆에서 쳐다보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이빨도 뻐드렁니때문에 놀림 받은적도 많고 눈이 작다거나 코가 크고 콧구멍도 크다던가 얼굴이 비대칭이라던가 나도 알고잇엇는데 친구나 가족이 그렇게 말해소 그런지 슾프고 학교에서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때마다 친구가 없어서 혼자 소설책을 보는데 이거조차 뉸치보여요 공부못하는데 똑똑한촉한다는 애들도 있을거같고ㅠ 그래서 자존감도 바닥을 찍엇어요 그래서 살이라도 빼려고 해봐도 맛잇는걸 너무 좋아해서 항상 뭘 사먹거나 하는데 요즘엔 밥을 굶을때도 잇고 그래서 다행이고 제발 남 눈치 안보고 사는법좀 알려쥬세요남한테 관심은 없는데 눈치만 너무 봐서 고민이니여 도오ㅓ쥬세요 젭발ㅠㅠ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밯제소원인ㅂ니다제발제발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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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존감을 주제로 1.4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0
  • 익명4
    내 삶 그리고 나의 가치에 대한 존엄성을 배워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내 자존감이 너무나 땅으로 떨어져 있는 듯해 보이네요. 나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고 그 무엇보다도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너무나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본인은 낳으셨을 때 그리고 부모님이 자녀에도 낳았을 때 그 기분과 그 마음이 어땠을까요? 내 자녀와 내 자식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내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자신이 너무나 미천하고. 그리고 내 자존감마저 이미 땅으로 떨어진 상태가 보여집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고 모든 사람들은 그 평등 속에서도 또 같은 인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등한 인격체를 존중해 주고 서로 간에 서로를 존중해 주는 사람이 서로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근데 지금 내 스스로 내가 너무나 못난 탓에 옷도 예쁘게 입고 다닐 수도 없고 또 화장을 할 수도 없고 얼굴이 이쁘지 않으니까. 그리고 버드랑니 네가 나서 나는 놀림이나 받고. 그래서 나는 못생긴 얼굴이고.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 너무나 의식하고 살고 있고 너무나 힘든 삶을 살고 계신 것 같아요. 왜 남의 의식을 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는지 도움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밖에 한번 나가 보세요. 코스트룸을 한 사람들을 한번 보세요. 그 사람들은 날씬하고 예뻐서 그렇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습니다만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보통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뚱뚱하고 별로 예쁘지 않은 사람도 코스트룸에서. 아주 예쁘게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 그런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그런 사람들은 너무나 눈에 띄고 너무나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 있는 눈에 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은 그렇게 다니고 있어요. 저는 그런 사람들 보기 때문에 한 번씩은 쳐다보고 다니지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자기 멋에 사는 것이지. 다 그렇습니다. 자기 멋에 사는 거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이고 남의 의식 남의 시선에 따라서 내가 사는 알고 난다면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내가 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또 남에게 어떠한 문제거리를 야기시키지 않는다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를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고 내 이상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나를 너무나 학대하고 나를 너무나 자존감을 낮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나 자신 스스로 뭘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 나의 자존감을 그렇게 땅으로 떨어뜨리셨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거군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소중합니다. 그리고 내 자식이라든가. 그리고 내 부모 그리고 내 아들 내 딸 모두 다 다 소중합니다. 그런 소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사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지금 본인의 소중함을 너무나 잊고 사는 것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내 스스로 내 몸을 돌보지 않고 내 스스로 내 몸의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고 내 몸 내 스스로 너무나 열등감 속에서 빠져간다면 그것만큼 바보 같은 삶이 없겠지요. 그건 결국은 나는 최악의 상황이 최악의 바보 같은 삶을 계속해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계속 그렇게 살고 싶으면 바보가 되는 것이고 내 스스로 바꾸려고 노력한다만. 나는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내 스스로 바꾸지 않느냐? 나는 계속해서 남의 시선에 대해서 살고 싶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남의 시선을 밟지 않고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내 스스로 바꾸지 않고 내 생각 자체를 바꾸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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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839채택률 3%
    남들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계속 숨고 싶어지는 그 마음, 정말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깊이 공감해요. 친구들의 뒷담화를 들으며 '나도 저렇게 판단당하겠지' 싶어 두려움이 커진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하지만 그 외모나 행동에 대한 비난은 작성자님의 진짜 가치를 나타내는 게 아니며, 남들의 시선은 생각보다 훨씬 금방 사라진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타인의 눈치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해 드릴게요.
    남들이 던지는 말은 그들의 개인적인 수다일 뿐, 나라는 사람의 전부를 정의할 수 없어요.
    ​점심시간에 책을 읽는 건 똑똑한 척이 아니라 내 소중한 휴식을 즐기는 훌륭한 모습이에요. 남의 생각 대신 책 내용 자체에만 몰입해 보세요.
    ​외모나 외형의 단점에 집중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견뎌낸 스스로를 따뜻하게 칭찬해 주세요.
    ​무엇보다 식사를 굶으며 몸을 해치는 방식은 자존감을 더 무너뜨릴 수 있으니, 꼭 건강한 식사를 챙기며 천천히 자신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님은 존재 자체로 이미 충분히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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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5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주변의 시선 때문에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셨겠어요.
    친구들의 짓궂은 말들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숨이 턱 막히셨을 거예요.
    다른 사람들의 작은 평가 하나하나가 온전히 작성자님을 찌르는 것 같아 아프셨을 맘이 느껴져요.
    그렇지만 외모나 행동을 스스로 탓하며 구석으로 몰아넣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타인의 시선은 그들의 생각일 뿐 작성자님의 가치를 절대 깎아내릴 수 없어요.
    우선 남의 눈치를 보는 이유는 타인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 시선에 맞추느라 진짜 작성자님의 행복을 놓치고 계신 건 아닐까 걱정돼요.
    점심시간에 혼자 소설책을 읽는 모습도 누군가에겐 평온하고 멋진 시간이에요.
    지나친 다이어트나 굶는 행동으로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하지도 말아주세요.
    세상이 뭐라고 하든 작성자님은 있는 그대로 충분히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에요.
    시선을 거두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천천히 시작해 보면 좋겠어요.
    오늘부터는 거울을 볼 때 남의 시선 대신 내 마음의 소리에 조금만 더 귀 기울여 주세요.
  • 익명3
    이 정도로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옷이나 화장 같은 평범한 행동까지 포기하게 될 정도라면 단순히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외모에 대한 생각 때문에 사람을 마주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식사를 거르기까지 한다면 혼자 버티려고 하기보다는 상담 선생님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남을 평가하고 뒷담하는 모습을 많이 보다 보면 ‘나도 저렇게 평가받겠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고, 실제로는 내가 걱정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이 나를 계속 보고 있지도 않아요. 소설을 읽든, 예쁘게 옷을 입든, 화장을 하든 그건 누군가에게 허락받아야 하는 일이 아니에요.
    
    무엇보다 본인이 스스로를 ‘못생겼다’고 계속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필요한 건 외모를 바꾸는 것보다 남의 평가와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조금씩 해보는 연습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눈을 똑바로 마주치려고 하지 말고, 오늘은 고개를 조금 들고 걷기, 좋아하는 옷을 하나 입어보기처럼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밥을 굶는 건 다이어트 방법으로 삼지 않았으면 해요. 지금의 마음은 충분히 도움받을 수 있고, 지금보다 훨씬 편하게 사람들 사이에서 지낼 수 있게 될 수 있어요. 정말 혼자서 끙끙 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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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00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닌데, 글 속에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간절함이 너무 크게 다가와 마음이 참 아픕니다. 남들보다 훨씬 예민하게 주위의 시선을 감당해 내느라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고 외로웠을까요.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이렇게 간절하게 도움을 청하셨을까 싶어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친구들이 남을 쉽게 뒷담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내가 조금이라도 튀면 나도 저렇게 비웃음을 당하겠구나' 하는 공포감이 사연자님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은 것 같아요. 하지만 사연자님, 절대로 사연자님이 이상하거나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너무 상처를 입어 스스로를 지키려고 모든 위험 신호를 과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뿐이에요.
    
    남들의 시선이라는 거대한 감옥에서 조금씩 벗어나 마음의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을 몇 가지 전해드립니다.
    
    '스포트라이트 효과' 깨닫기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서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남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남 이야기를 쉽게 뱉는 것도 그 순간의 가벼운 흥밋거리일 뿐,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내가 옷을 어떻게 입든, 소설책을 읽든 사람들은 사연자님을 깊게 관찰하기보다 자기 생각하기에 바쁩니다.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마음속으로 자주 읊조려 보세요.
    
    남의 평가와 '나'를 분리하기
    
    친구들이나 가족이 던졌던 외모나 행동에 대한 말들은 사연자님의 진짜 가치를 나타내는 정답이 아닙니다. 그건 그저 그 사람들의 얇고 가벼운 입에서 나온 주관적인 소리일 뿐이에요.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받았을 때, "저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일 뿐이고, 나의 진짜 모습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라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주는 연습을 해주세요.
    
    내가 좋아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기
    
    한 번에 화려하게 꾸미거나 크게 변하려고 하면 당연히 불안해집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예쁜 립밤을 살짝 발라본다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소설책의 다음 장을 펴보는 것처럼, 남들의 기준이 아닌 '내가 기분 좋아지는 선택'을 하루에 하나씩 스스로에게 선물해 주는 것입니다.
    
    몸 건강 해치지 않기
    
    스트레스 때문에 밥을 굶으면서 살을 빼려고 하시면 마음의 불안이 몸의 신호와 겹쳐 자존감이 더 깊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즐거운 일입니다. 스스로를 벌주듯 굶지 마시고, 내 몸을 따뜻하게 돌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이 모든 부담감을 짊어지려고 하면 마음이 계속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습니다. 혹시 학교에 상주하는 위클래스(Wee 클래스) 상담 선생님이나 교외 청소년 상담 전화(1388)를 통해 전문 상담사와 따뜻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에게 마음을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짐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거든요.
    
    사연자님은 남들의 가벼운 말에 상처받고 비하당할 존재가 아니라,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하고 예쁜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가혹하게 몰아세우지 마시고, 오늘만큼은 고생한 스스로에게 "괜찮아, 조금 천천히 가도 돼" 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의 마음이 하루빨리 편안해지고 스스로를 다정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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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11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학생, 이렇게 힘든 마음을 이만큼 자세히 털어놔줘서 고마워요. 읽으면서 마음이 참 아팠어요. 지금 정말 많이 지치고 외로웠겠어요.
    
    먼저 살을 빼려고 밥을 굶을 때가 있는데 그게 다행이라고 했잖아요. 그 부분이 걱정돼요. 지금 학생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이 큰 상태인데, 그 마음이 몸을 굶는 쪽으로 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져요. 굶는 건 다행인 게 아니에요. 지금 학생한테 필요한 건 자신을 벌주는 게 아니라 돌봐주는 거예요.
    
    지금 학생이 겪는 걸 딱 짚어보면, 남의 시선이 너무 무섭고, 그래서 눈도 못 마주치고, 꾸미고 싶은데 "못생긴 게 뭘 해봤자" 하는 생각에 아무것도 못 하고, 혼자 책 보는 것조차 눈치 보이는 거잖아요. 이게 얼마나 하루하루 피곤하고 숨 막힐지 이해돼요.
    
    그런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걸 말해주고 싶어요. 학생이 자신에 대해 하는 말들, "못생겼다", "화장해도 소용없다", "옆모습도 별로다" 이런 말들. 이건 학생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이 만들어낸 렌즈예요. 친구나 가족이 뻐드렁니니 비대칭이니 하고 놀리거나 지적한 그 말들이 마음에 콕콕 박혀서, 이제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그렇게 보게 된 거예요. 그건 학생이 실제로 그래서가 아니라, 그런 말을 반복해서 들으면 누구라도 자기를 미워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가족이나 친구가 외모를 놀리는 건, 사실 그 사람들이 함부로 말한 거예요. 학생 잘못이 아니에요. 그런 말은 원래 하면 안 되는 거고, 학생이 그걸로 상처받은 건 너무 당연해요.
    
    그리고 학생이 스스로 아주 중요한 걸 알아챘어요. "남한테 관심은 없는데 눈치만 너무 본다"고 했잖아요. 이게 핵심이에요. 사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아요. 다들 자기 생각하느라 바빠서, 학생이 걱정하는 것만큼 학생을 유심히 보지 않아요. 학생이 친구 뒷담을 듣고 무서워진 것처럼, 남을 평가하는 사람은 사실 소수고, 대부분은 남한테 그렇게까지 관심 없어요. 학생 머릿속의 "누가 이렇게 볼 거야"라는 그 목소리는, 실제 남들의 생각이 아니라 학생 불안이 만들어낸 상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지금 당장 도움이 될 만한 걸 몇 가지 말해줄게요.
    
    먼저, "남들이 나를 이렇게 볼 거야" 하는 생각이 들 때, 그게 사실인지 상상인지 구분해봐요. "쟤가 나 못생겼다고 생각할 거야"는 사실이 아니라 상상이에요. 실제로 확인된 게 아니잖아요. 그 생각이 올라오면 "이건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내 불안이 하는 말이야" 하고 살짝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봐요.
    
    둘째, 혼자 책 보는 거, 그거 눈치 볼 일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좋아하는 걸 즐길 줄 아는 멋진 거예요. "공부 못하는데 똑똑한 척한다고 볼 것 같다"는 것도 학생의 상상이에요. 책 읽는 사람을 보고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학생은 그냥 좋아하는 소설을 보는 거고, 그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 좋은 취미예요.
    
    셋째, 꾸미고 화장하고 싶은 마음, 그거 눌러두지 마요. "못생긴 게 해봤자"라는 생각 때문에 못 하고 있는데, 꾸미는 건 남한테 잘 보이려고만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아껴주는 일이에요. 남 시선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해보는 거예요. 처음엔 작게, 편한 것부터 해봐도 돼요.
    
    그런데 지금 학생이 겪는 건 단순히 "눈치를 좀 보는" 정도가 아니라, 자존감이 많이 무너지고 남의 시선에 대한 불안이 아주 커진 상태예요. 이건 학생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놀림과 지적을 반복해서 받으면 이렇게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건 혼자 힘으로만 이겨내기엔 좀 무거워요.
    
    그래서 어른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혹시 학교에 상담 선생님(Wee클래스)이 있으면, 한번 찾아가서 이 이야기를 해봐요. 지금 나한테 털어놓은 것처럼 "남 눈치가 너무 보이고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하고요. 상담 선생님은 이런 이야기를 판단 없이 들어주고, 학생이 조금씩 편해지도록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학생은 못생겨서 눈을 피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놀림받은 상처 때문에 자신을 그렇게 보게 된 것뿐이에요. 그 상처는 아물 수 있고, 남 눈치 안 보고 고개 들고 다니는 것도 연습으로 나아질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학생이 이렇게 "이대로는 안 되겠다, 도와달라"고 말한 것 자체가 이미 나아지려는 용기예요.
    
    밥은 굶지 말고 챙겨 먹어요. 그건 학생을 위한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0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지내왔는지가 느껴집니다. 특히 외모에 대해 친구나 가족에게 실제로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또 누군가 나를 이상하게 볼 것 같다’고 경계하게 되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반응입니다. 지금은 단순히 남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정도를 넘어, 실제로 아무 말도 듣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가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먼저 예상하면서 스스로를 숨기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한 가지 꼭 구분해보셨으면 합니다. ‘누군가 나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와 ‘지금 저 사람이 실제로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못생긴 애가 꾸민다고 생각할 거야’, ‘책 읽는 걸 보고 똑똑한 척한다고 할 거야’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말했나, 아니면 지금 내가 예상하고 있는 건가?’라고 한번 확인해보세요. 생각이 떠오르는 것과 그 생각이 사실인 것은 같지 않습니다.
    
    남의 시선을 아예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신경 쓰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조금씩 해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처음부터 화장을 하고 원하는 옷을 입고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려고 하면 너무 힘들 수 있어요. 평소보다 마음에 드는 옷 하나를 입어보거나, 학교에서 고개를 완전히 숙이는 대신 잠깐 앞을 바라보고 걷거나, 혼자 책을 읽으면서도 숨기지 않는 것처럼 작은 것부터 연습해보세요. 불안하더라도 피하지 않고 지내본 경험이 조금씩 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외모에 대해서는 지금 자신의 얼굴을 굉장히 가혹한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다른 사람이 눈이나 코, 치아에 대해 했던 말이 곧 자신의 전체적인 외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예쁘거나 잘생겨야만 꾸밀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해야만 소설책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화장도 옷도 독서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내가 원하면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특히 ‘살이라도 빼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밥을 굶고 있는데 그것을 ‘다행’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은 조금 걱정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덜 평가받기 위해 자신의 몸을 굶기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규칙적인 식사는 유지해 주세요. 체중이나 외모에 대한 생각 때문에 식사를 계속 거르거나 먹는 것이 두려워지기 시작한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보호자나 학교 상담교사 등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꼭 이야기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학교에서 사람을 마주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시선을 피하게 되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하는지까지 지나치게 제한될 정도라면 ‘자존감을 높여야지’라고 혼자 애쓰기보다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과거에 놀림받았던 경험과 다른 사람의 평가에 대한 불안을 함께 다루면서 훨씬 구체적으로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목표는 어느 날 갑자기 ‘남들이 뭐라든 하나도 신경 안 써!’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 봐 걱정되지만, 그래도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어볼래’라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조금씩 키우는 것입니다. 남들의 생각을 모두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 생각을 예상하느라 내 생활까지 포기하지 않는 연습은 충분히 해볼 수 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30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글쓴이님께서 얼마나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지내왔는지가 느껴집니다. 옷을 입을 때도, 화장을 해볼 때도, 사람과 눈을 마주칠 때도, 심지어 혼자 책을 읽을 때조차 ‘누군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도 내가 원하는 행동을 조금씩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보셨으면 합니다.
    
    사람의 생각을 확인하지 않은 채 머릿속에서 미리 결정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못생긴 애가 꾸민다고 생각할 거야.’
    ‘공부도 못하면서 책 읽는다고 똑똑한 척한다고 할 거야.’
    ‘화장하면 가족이 놀릴 거야.’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것 자체를 막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그 순간 “이건 실제로 누군가가 한 말인가, 아니면 내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건가?”를 한번 구분해보세요. 상대가 실제로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는데, 내가 예상한 상대의 생각 때문에 내 행동까지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겁니다.
    
    처음부터 당당하게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고 원하는 옷을 입으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볼 수 있어요. 평소보다 마음에 드는 옷을 하나 입어보기, 해보고 싶었던 화장을 아주 조금 해보기, 복도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1~2초 정도 바라보고 다시 시선을 돌려보기처럼 불편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행동을 반복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모에 대해서는 한 가지를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친구나 가족에게 외모에 관한 말을 반복해서 들었다면 그 말들이 머릿속에 남아 자신의 외모를 바라보는 기준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눈이나 코, 치아에 대해 평가했다는 사실과 글쓴이님의 가치가 낮다는 것은 전혀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 한 가지는 조금 걱정됩니다. 살을 빼려고 하면서 “요즘에는 밥을 굶을 때도 있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하셨는데요.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잘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체중이나 외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일부러 식사를 거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 혼자 버티기보다는 보호자나 학교 상담교사 등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이야기해보세요.
    
    또 글쓴이님께서 ‘피해망상이 심하다’고 표현하셨지만, 글만으로 이것을 피해망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람을 마주치기 어려울 정도로 시선을 피하고, 학교생활과 식사까지 영향을 받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불안이 상당히 큰 상태라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학교 상담실이나 청소년 상담기관, 심리상담을 이용해볼 수 있고, 불안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이 많이 어려워졌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재 상태를 평가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코칭에서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질문에서 조금씩 벗어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보고 싶은가?’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정말 입고 싶은 옷은 무엇인지, 남의 평가가 없다면 어떤 모습으로 학교에 가보고 싶은지, 아무도 나를 판단하지 않는다면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혼자 소설책을 읽고 싶다면 읽어도 됩니다. 꾸미고 싶다면 꾸며도 되고요.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남들의 시선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지’보다 ‘신경 쓰이지만 오늘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 해보자’ 정도에서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코칭은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선택이 자신에게 더 의미 있는지 탐색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커뮤니티 답변만으로 충분히 이야기 나누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상담이나 코칭을 통해 조금 더 천천히 다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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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205채택률 4%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말 때문에 마음이 위축되어 있었을지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특히 친구나 가족에게 외모에 대한 말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원래는 아무렇지 않았던 부분까지 계속 의식하게 되고, 결국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작성자님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 바라보는 모습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에요. 지금은 상처받았던 말들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마다 ‘분명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생각이 사실이라는 뜻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옷을 예쁘게 입고 싶으면 입어도 되고, 화장을 해보고 싶으면 해봐도 괜찮아요. 누군가가 어떻게 생각할지를 먼저 정하고 내 행동을 제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남의 시선을 하나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조금 신경 쓰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자’ 정도로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쉬는 시간에 혼자 소설을 읽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시간을 보내는 건 멋진 일이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혼자 책을 읽든 친구들과 어울리든 그것만으로 다른 사람이 함부로 평가할 이유는 없어요.
    
    그리고 한 가지는 꼭 걱정돼요. 외모 때문에 자신을 너무 심하게 미워하거나 식사를 굶는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의 가치는 외모나 체형, 다른 사람의 평가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지금처럼 사람을 마주치는 게 힘들고 외모에 대한 생각이 하루 종일 따라다닐 정도라면 혼자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부모님이나 믿을 만한 선생님, 상담 선생님에게 지금 느끼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작성자님은 지금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아주 작은 것부터 **‘남들이 뭐라고 할까?’ 대신 ‘나는 어떻게 하고 싶지?’**를 한 번씩 물어보세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내 삶의 중심이 다른 사람에게서 나에게로 돌아올 수 있어요.
    
    지금의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뿐이지, 작성자님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웃고, 좋아하는 옷도 입고, 책도 당당하게 읽을 수 있는 날이 분명히 올 거예요. 그때까지 혼자서 너무 힘들게 버티지 말고 주변의 도움도 꼭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 익명1
    많이 힘드셨겠어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계속 신경 쓰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것조차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화장이나 예쁜 옷을 입는 건 누구에게 허락받아야 하는 일이 아니니까 조금씩이라도 본인이 원하는 걸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혼자 견디지 마시고 힘든 마음이 계속된다면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이나 상담 선생님에게라도 꼭 이야기해 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