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의 위로 방법

<infp의 위로 방법>

 

infp를 위로해줄 수 있는 방법은 별 게 아니에요.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쳐져있고 우울할 때 옆에서 얘기를 잘 들어주고 "니가 그런상황이라서 정말 힘들었겠다, 나였어도 그랬을 것 같아" 같은 말처럼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공감을 해주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면서 마음이 풀립니다. 어떨 땐 옆에서 얘기만 들어줘도 혼자 말하면서 감정 정리가 되기도 하고요.
infp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겠지만, 저는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위로 방식이 좋아요. 
제가 이런 방식의 위로 방법을 좋아하다보니, 상대방을 위로해줄 때 상황에 대해 판단하기보다는 감정 표현을 많이 해주고, 내가 얘기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mbti "i" 중에서도 infp가 아닌 다른 i성향, 혹은 mbti중 "t성향"을 갖고 계신 분을 상대할 때 서로 당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왜냐하면 저는 감정을 끌어올려 위로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너라면 어떤식으로 이 상황을 헤쳐나갈 것 같은지, 해결방법부터 재촉하고 서로 니즈가 안 맞는거죠. 
그래서 이제는 상대방에 맞춰,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해주며 위로를 하는 식으로 상대맞춤형(?) 위로를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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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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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공감만큼 위로되는게 없죠..
    힘듬을 같이 느껴주고 따뜻하게 곁에 있기만 해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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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르방
    상대방의 입장을 공감해주는 것의 힘이 매우 크다는걸 요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