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후 그동안 아침이면 탄천을 따라 왕복 2시간씩 라이딩을 했어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각보다 운동이 꽤 되더라구요
운동에 심취해서 매일매일을 보내던중
사이클 충돌사고로 인해 연골파열과 제거 수술까지 이어지면서 모든 리듬이 바꿨어요..
전신마취 수술로 왼쪽은 제거하고, 경미한 오른쪽 연골은 남겨둔 상태였죠..
수술과 재활의 긴 시간이 흐르면서 근육은 많이 빠지고 활동량이 줄다 보니 살도 찌더라구요
문제는 연골이 없는 상태라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보면 뼈끼리 부딪혀 통증이 너무 심했어요..
칼로 베이는 강한 자극에 자다가도 깨기를 반복하게 되고
잠자는 게 두렵워지고 불면증을 겪게 됐어요..
물론 수술의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먹었죠..
진통제의 문제점은 아무리 위를 보호하는 약을 같이 복용해도 위가 쓰리고 아파요..ㅜ
잠을 못자니 피로하고, 몸이 쳐지니 재활운동도 힘들어지고, 점점 무기력하게 누워있게 되었죠..
도처히 견딜 수 없어서 진료받고 트라조돈염산염정 25mg을 처방받았어요..
예전에도 수면제 복용(알프람정 0.2mg)후 부작용이 심했거든요
이번에도 하루종일 몽롱하고
잠을 잤는데도 피곤하고, 무엇보다 어리럼증이 심했어요.
무릎진통제와 수면제까지 도저히 몸이 버티질 못하겠더라구요
수술후의 통증과 불면증이라 먼저 통증을 잡는것부터 시작했어요
먼저 무릎통증을 줄이려면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을 만들어야 뼈끼리 부딪히지 않게 막아준다고 해서
재활 PT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3회 / 주 1시간씩...
처음엔 벽대고 스쿼트하는것도 힘들었는데 3개월 꾸준히 하다보니 다리에 힘이 생기더라구요..
무엇보다 유산소보다 근력운동이 수면에도 더 효과 있다고 해서
6개월간 미친듯이 재활 근력운동을 했어요..
근력이 잘못 뒤척이면 통증이 있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감수하게 되고
4시간정도는 숙면을 얕은 잠까지 해서 6시간은 잘 수 있게 되더라구요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게 가장 잘 맞는
운동과 취침에 필요한 방법으로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어요
1.산책
6-7사이에는 꼭 산책을 하고 있어요..
풀과 흙의 자연의 향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줘서 몸도 긴장감이 풀어지더라구요
2.일주일에 5일은 강도를 조절하면서 다리집중 부위별로 근력운동(상체2일/하체3일)
늦은시간엔 근육이 긴장해서 낮시간이나 오전중에 운동하는게 좋아요
2.잠들기전 1시간전 따뜻한 캐모마일 차한잔
캐모마일의 향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구요
3.아침 저녁 아로마 마사지 해주기
취침전 (유스트 백리향 크림) 지인선물이였는데 무릎부위를 마사지해주면
진한 아로마향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뭉친근육부위가 따뜻하게 이완되더라구요
4.취침전 마그네슘 400mg 복용
하루종일 움직이다 보니 무릎이 강직되고, 뻣뻣해져서 취침전 1시간 전에 복용했어요
분말형이라 알약의 목넘김 힘든 분들은 섭취하기 좋아요..
5.따뜻하게 수면 안대 사용
안과 권유로 사용했는데
눈을 가리고 따뜻한 온기가 긴장감을 풀어주더라구요
또한 아무것도 볼 수없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면에 빠질 수 있었어요
불면증 개선에 어떤 방법이 제일 좋았다고 할 순 없지만
수술후 통증에 의해 발생했기 때문애
먼저 통증완화가 먼저 였어요..
중간에 수면제를 복용도 했지만 오히려 기력도 없고, 몽롱해져서 운동조차 할 수 없더라구요..
재활운동을 통해 통증도 많이 줄었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저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요
요즘은 12시쯤 잠들어서 6시쯤 기상하는데
숙면을 해선가 피로감이 없이 기분좋게 지내고 있어요..
지나고 보니
모든 문제는 근복적인 해결이 먼저이듯
불면증의 원인부터 파악하고
약물치료가 되든 운동치료든 두려움 없이 시작하는게 중요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개선될 수 있다고 용기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