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 진심으로 사랑했던 추억과 마음이 얼마나 깊었을지 느껴져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쌓인 사랑과 기대, 그리고 아픔이 함께 뒤섞여 지금 많이 힘드실 거예요. 연인이 쉽게 마음을 놓고 떠난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어려워 더 큰 상처가 되었겠지요. 당신이 그동안 남자친구를 위해 얼마나 애쓰고 마음을 다했는지, 스스로를 탓하거나 후회하지 마세요. 연애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상황이 함께 맞아야 가능하니까요. 상대방이 지금 겪고 있는 취업 스트레스, 부모님과의 갈등,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들은 분명 그분의 문제이고, 그것이 당신에게 돌아와 상처를 입힌 것이기에 당신 탓만 될 수는 없습니다. 힘들 때 손 놓지 않고 기다리라는 조언도 있지만, 기다림이 너무 길고 마음이 바뀐 자신을 발견하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지금은 우선 ‘나 자신’을 보살피고, 마음과 몸의 건강을 챙기는 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면에 쌓인 분노와 슬픔, 우울함을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 상담사에게 마음을 털어놓으세요. 혼자가 아니고, 당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받아줄 공간과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당신이 느끼는 분노, 허무함, 의욕 저하, 불면증, 심리적 고통은 결코 가볍지 않은 상태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하세요.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충분히 시간이 흐르고 마음이 안정되면, 다시 사랑을 맞이할 준비도 자연스럽게 될 거예요. 삶은 때로는 무겁고 힘들지만, 당신 안의 빛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순간도 살아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용기인지, 잊지 마시고 자신을 부드럽게 안아주세요.
남친이랑 저번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제가 생각이 많아져서 볼지,말지 고민을 엄청 하다가 결국에는 제가 금요일 밤에 그냥 내일 보지말까?라고 카톡했고 남친이 응/나 이제 자야해 라고 보내서 알겠어 잘자라고 답장하고
3일째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을 때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무조건 잡아야겠다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계속 생각해보면서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아파하면서 붙잡는게 맞을까?
내가 그렇게까지 남친한테 힘든 사랑을 요구했나? 내가 사랑한게 뭐가 잘못된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남친이 잠이 많아서 항상 3시넘어서 4시쯤 연락이 오고 알바 갔다오면 연락하고 이게 일상인데... 주말 하루 만나는 날도 이왕이면 봄이니까 이쁜거 보러 가고 싶어서 놀러 나가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남친 말대로 그냥 저랑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남친이 취업스트레스,부모님 잔소리,알바에 힘들어서 살기 싫다고 할 때도 저는 부모님이 가스라이팅하는거 왜 그냥 듣고만 있냐고 니가 하기 싫은데 공무원이나 하라고 강요하는걸 해야되냐고 제가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안듣더라고요. 해야지.... 할 수 있어...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엔 저한테 헤어지자고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제대로 속마음도 말 안해주고 혼자 생각만 하다가 결정 내리고 저한테 통보하는 남친을 계속 기다리는게 멍청한 짓 같아서 정리할까 싶더라고요. 저는 헤어지자는 말 듣기 전까지 남친이랑 결혼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 생각만 했는데 지금은 생각해보면 다시 연애를 한다고 해도 결국엔 자기 생활이 힘들어지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면 이렇게 저를 버릴 것 같아서 연애 다시 안하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근데 제가 남친을 사랑한건 진심이었는데 이렇게 무참히 밟혀서 너덜 너덜한데 그냥 버리는게 맞겠죠? 다시 연락와도 바뀌겠다고 말해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으면 그냥 안하는게 맞겠죠?
연애기간 2년이었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렇게 돌을 전질지 몰랐어요.
친구로 3년이상을 지냈는데 친구보다 못한 연애 생활 같기도 하고 이럴거면 좋아한다고 꼬시지나 말던가, 잘해주겠다고 믿어보라고 좋아한다고 말할 땐 언제고 2년만에 이렇게 버릴거면 그냥 친구로 지냈어야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욕밖에 안나오고 스트레스 ㅈㄴ 받고 짜증나고 살도 4키로나 빠지고 의욕도 없고 식욕도 없고 잠은 하루에 2시간~4시간 정도밖에 못자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원래 만나서 어떻게든 설득해서 다시 연애하려고 했는데 무료상담/AI사주/AI신점/타로 할 수 있는건 다 상담신청 넣고 얘기 들어본 바로는 하나같이 하는 말이 절대 먼저 연락하지말고 남자가 지금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까 도망치고 싶어서 그런거라 이거는 다시 만나고 싶으면 무조건 기다리는거 말고는 답이없다. 여름 지나면 연락이 올거다. 그 동안 자신의 몸을 먼저 챙겨라. 라는 말을 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제가 지금처럼 생각이 바껴서 만나기 싫어지면 결국 헤어지는건 똑같지 않나..... 나는 힘들고 우울증이 와도 남친한테 헤어지자는 말 절대로 안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했는데 남친은 이렇게 쉽게 제 손 놓은게 어이가 없고, 짜증나서 화가나는데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나요? 어제는 산책하다가 지나가는 차들을 보고 뛰어들고 싶었어요... 그냥 죽으면 이런 생각도 안해도 되니까... 살기 싫어지더라고요. 안그래도 저도 직장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에 불면증도 오고 몸도 정상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저만 멍청하게 연애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결혼하려면 현실적으로 따져보고 만나야된다 하는데 저는 소확행이라 그런지 남친이 제 옆에만 있어주면 행복한데 생각만해도 좋고 같이 붙어있는게 좋은건데 진짜...... 허무하네요....
어제가 2주년이었는데.....ㅆㅂ 개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