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동업자 특징 겪어보니 알겠네요 피눈물 흘리며 극복한 과정

나르시시스트에 대해서 원래는 무지했는데 내가 평생을 바쳐 피땀 흘려 일군 사업을 완전히 말아먹을 뻔하고 나서야 그 무서운 단어가 무슨 뜻인지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참으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억울한 세월이었네요 이십 년 전 쯤인가 한창 피 끓는 마음에 뭐라도 크게 한번 해보겠다고 밤낮없이 구두 밑창이 닳도록 뛸 때 우연히 지인 소개로 만난 동업자가 하나 있었어요

 

겉치레가 어찌나 화려하고 명품으로 치장을 했는지 모를 정도였고 말을 청산유수처럼 아주 번지르르하게 잘하던지 처음에는 그 친구가 내 인생의 팍팍함을 열어줄 엄청난 귀인인 줄만 알았지요 술값이나 밥값도 자기가 먼저 호탕하게 팍팍 계산하고 주변 인맥도 정재계로 아주 넓어 보이고 사업 구상이나 아이템도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떠들어대는데 당장이라도 금방 큰돈을 벌어서 떵떵거리며 살 것만 같았어요 그게 다 저의 눈을 가리고 제 돈을 빼먹기 위한 치밀한 수작인 줄도 모르고 바보같이 내 피 같은 전 재산을 탈탈 털어서 같이 번듯한 회사를 차렸네요

막상 빚까지 내서 사무실 얻고 직원을 뽑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보니 이건 뭔가 단단히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온갖 더럽고 궂은일과 까다로운 거래처 비위 맞추는 실무는 전부 내 차지가 되었고 그 친구는 허구한 날 접대비 명목으로 골프장이나 다니고 고급 룸살롱이나 들락거리면서 밖에서 사장 행세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다녔지요 그래도 사업 초창기니까 회사 이름 알리려고 영업을 열심히 뛰는 거려니 하고 이 악물고 더러운 꼴 다 참아 넘겼어요. 

 

그런데 어쩌다 한 번씩 거래처에서 큰 계약을 기적적으로 따내거나 회사에 칭찬받을 만한 좋은 일이 생기면 그건 전부 자기가 밖에서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맥 관리를 잘한 덕분이라며 부하 직원들 앞에서도 자기 혼자만의 공로로 쏙 빼앗아 가버리더군요 반대로 자기 실수로 자금이 꽉 막히거나 내가 모르는 어음이 돌아오고 납기일이 틀어져서 회사가 발칵 뒤집히는 문제가 터지면 온갖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내가 사무실에서 실무를 똑바로 못 챙기고 일처리가 답답해서 그렇다고 동네방네 내 욕을 하고 다녔어요.

 

그놈의 교묘한 말장난과 탓하기에 얼마나 오랫동안 놀아났는지 나중에는 진짜 내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내가 무식해서 회사가 안 크는 건가 싶어 매일 밤잠을 설치고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 잤어요 내가 며칠 밤을 새우며 서류 만들고 먼지 구덩이 현장 뛰어다니면서 피땀 흘려 일할 때 그 친구는 법인카드로 자기 가족들 외식비에 유흥비까지 펑펑 쓰면서도 나한테는 이게 다 회사를 위한 미래 투자라고 당당하게 소리치더군요 

 

내가 참다못해 조금이라도 비용 문제나 불만을 이야기하면 형님이 이래서 촌스럽고 그릇이 작다느니 요즘 시대에 사업은 배포가 커야 성공한다느니 하면서 사람을 아주 쩨쩨하고 바보 천치로 만들었어요 그게 지금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거였네요... 

 

그놈 옆에 하루종일 붙어 있다 보니 내 자존감은 바닥을 치다 못해 지하로 파고들었고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한 움큼씩 빠져서 탈모 약을 먹고 속병까지 크게 생겨서 위경련으로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정말 친하게 지내던 오랜 거래처 사장님하고 소주를 한잔하는데 그 사장님이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뼈 있는 말을 던지더군요 저기 이 사장 내가 사장님 인품 아니까 답답해서 하는 말인데 그 동업자 사람 정말 조심해요 밖에서 이 사장 욕을 어찌나 더럽게 하고 다니는지 바보 취급을 한다고 그 말을 듣는데 머리를 큰 해머로 세게 맞은 것 같았어요. 

 

당장 다음 날 새벽같이 출근해서 회사 비밀 장부하고 법인카드 내역을 몰래 싹 다 뒤져봤는데 아주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더군요 회삿돈을 지 개인 쌈짓돈처럼 쓴 건 당연하고 심지어 내 뒤통수를 칠 작정으로 우리 핵심 기술이랑 거래처 명단 빼돌려서 따로 자기 마누라 이름으로 회사를 차릴 끔찍한 궁리까지 하고 있었어요 그제야 이놈이 자기애성 성향인지 나르시시스트인지 하는 인간의 탈을 쓴 진짜 괴물이라는 걸 확실히 깨달았어요 남의 고통이나 인생 망가지는 건 전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기 잘난 맛에 타인을 철저하게 짓밟고 빨아먹으며 기생충처럼 연명하는 놈이었어요

 

그 길로 당장 아는 변호사 사무실부터 찾아가서 피 말리는 상담받고 모든 회계 자료랑 메신저 대화 녹음 파일 싹 다 복사해서 안전한 곳에 챙겨놨어요 그놈이 눈치채고 증거 인멸하지 못하게 철저하게 물밑에서 숨죽여 작업했지요 겉으로는 평소처럼 멍청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실없이 껄껄 웃어주면서 뒤로는 지분 정리하고 법적으로 배임 횡령 소송 걸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어요 

 

그리고 결전의 날이 밝았을 때 회의실에 그놈 앉혀놓고 그동안 모은 증거 자료들 책상 위에 쫙 깔아버렸어요. 처음에는 얼굴 시뻘게지면서 핏대 세우고 전부 오해라느니 형님이 어떻게 나를 못 믿고 이러냐느니 발뺌하고 길길이 날뛰더니 내가 경찰서에 당장 고소장 접수하고 언론에 다 터뜨리겠다고 하니까 그제야 벌벌 떨면서 꼬리를 싹 내리더군요 결국 지가 훔쳐 간 돈 다 토해내게 만들고 지분까지 모조리 뺏어서 빈손으로 회사에서 쫓겨나다시피 쫓아냈어요

 

그 쓰레기 같은 놈 쳐내고 나서 회사가 자금난으로 크게 휘청거려서 그거 수습하느라 정말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은행 쫓아다니며 바닥에 엎드려 빌었어요 그래도 내 옆에서 내 피 쪽쪽 빨아먹던 악질 거머리 하나 떼어내고 나니까 비로소 숨통이 트이고 살 것 같더군요 몸은 뼈가 부서져라 힘들어도 마음은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이 가벼웠어요 

 

지금은 직원들도 다시 똘똘 뭉치고 회사도 안정을 되찾아서 나름대로 밥술이나 든든하게 먹고 살만하게 되었네요 혹시라도 나처럼 사람 믿고 사업하다가 말만 번지르르하고 책임은 죽어도 안 지면서 남의 공만 쏙쏙 가로채는 놈들 옆에 있다면 당장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세요 그놈들은 인간이 아니에요 정으로 고쳐 쓸 생각은 꿈에도 절대 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엮인 돈 다 끊어내고 연을 완전히 끊는 게 당신이 살길이네요 조금이라도 미련 갖다가는 뼈도 못 추리고 빚더미에 앉아 가족들까지 길거리에 나앉게 돼요 

 

이 글을 보는 답답한 분들 중에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고 숨이 막히는 사람과 엮여 있다면 무조건 일단 의심부터 하고 증거부터 산더미처럼 모으세요 그게 당신과 당신 가족 목숨 살리는 유일한 동아줄이 될 거에요 진짜 그 지옥을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이 끔찍한 고통에서 하루빨리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오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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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2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BEST
    답변수 1,53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이렇게 생생하게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읽으면서, 평생 피땀 흘려 일군 사업을 지켜내려 얼마나 처절하게 싸우셨는지, 그리고 결국 그 괴물 같은 동업자를 쳐내고 회사를 되살린 게 얼마나 대단한지 함께 느껴졌어요.
    
    먼저 짚어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님이 겪은 것들, 즉 궂은일과 실무는 다 떠넘기고 자기는 밖에서 사장 행세만 하고, 잘된 일은 자기 공으로 가로채고 문제는 작성자님 탓으로 돌리고, 법인카드로 유흥비를 펑펑 쓰면서 "미래 투자"라 우기고, 불만을 말하면 "그릇이 작다"며 사람을 바보로 만든 것. 이건 작성자님이 무능해서가 절대 아니에요. 그런데 그 교묘한 탓하기와 말장난에 오래 놀아나다 보면,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내가 부족한가" 하고 자기를 의심하게 돼요. 작성자님이 매일 밤잠을 설치고 "내가 무식해서 회사가 안 크나" 싶어진 건, 그만큼 그 사람의 가스라이팅이 지독했기 때문이에요. 그건 작성자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로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고 위경련으로 응급실까지 가셨다는 대목, 마음이 아팠어요. 몸이 그렇게 망가질 만큼, 작성자님은 그 관계 속에서 소진되고 계셨던 거예요.
    
    그런데 작성자님이 정말 대단하게 해내신 걸 짚고 싶어요.
    
    먼저, 거래처 사장님의 뼈 있는 말을 흘려듣지 않고 바로 행동에 옮긴 것. "머리를 해머로 맞은 것 같았다"던 그 순간, 많은 사람이 "설마" 하며 외면하는데, 작성자님은 다음 날 새벽같이 장부와 카드 내역을 뒤져 진실을 확인하셨잖아요. 그 실행력이 작성자님을 살렸어요.
    
    둘째, 이게 정말 지혜로웠는데, 눈치채지 못하게 물밑에서 증거를 확보한 것. 회계 자료와 녹음 파일을 다 복사해 안전한 곳에 챙기고, 겉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뒤로는 법적 준비를 완벽히 마친 것. 상대가 증거를 인멸하지 못하게 숨죽여 작업하신 그 신중함과 전략, 정말 대단했어요. 감정적으로 바로 터뜨렸다면 오히려 당했을 텐데, 작성자님은 냉정하게 자신을 지킬 준비를 먼저 하셨어요.
    
    셋째, 결국 증거를 들이밀어 훔친 돈을 토해내게 하고 지분까지 되찾아 쫓아낸 것. 그리고 그 뒤에 자금난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은행을 쫓아다니며 끝내 회사를 되살린 것. 이건 엄청난 의지와 뚝심이 없으면 못 하는 일이에요.
    
    작성자님이 마지막에 남기신 말씀, 정말 값져요. "말만 번지르르하고 책임은 안 지면서 남의 공만 가로채는 사람 옆에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라. 정으로 고쳐 쓸 생각 말고 하루라도 빨리 연을 끊어라." 이건 지금 비슷한 동업자나 관계 때문에 "그래도 정이 있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하며 자신을 갉아먹고 있을 누군가에게, 정말 절실하고 실질적인 경고이자 길잡이가 될 거예요.
    
    한 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그게 20년쯤 전 일이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회사도 안정되고 마음도 편안하신가요? 그때 탈모와 위경련까지 올 만큼 몸과 마음이 상하셨는데, 그 흔적은 잘 아무셨는지 궁금해요.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그때 일을 이렇게 생생하게 풀어내시는 걸 보면, 그 억울함과 상처가 아직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해서요.
    
    한 가지 마음에 담아두셨으면 하는 게 있어요. 작성자님은 그 사업을 되살리고 직원들과 다시 뭉쳐 지금은 든든하게 살 만해지셨잖아요. 그건 작성자님이 무능하지 않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예요. 그 동업자가 심어놓은 "네가 일처리를 못해서"라는 말은 완전한 거짓말이었어요. 오히려 궂은일 다 하며 회사를 실제로 굴린 건 작성자님이었고, 그 사람이 빠진 뒤에도 작성자님은 회사를 지켜냈잖아요. 그러니 혹시라도 그때의 "내가 부족했나" 하는 감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완전히 털어버리셔도 돼요. 작성자님은 처음부터 유능했어요.
    
    작성자님은 인간의 탈을 쓴 괴물 같은 동업자에게 모든 걸 빼앗길 뻔한 상황에서, 냉정하게 증거를 모아 자신을 지키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사업을 되살린 정말 단단하고 지혜로운 분이에요. 그리고 그 처절한 경험을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누기까지 하시고요.
    
    이제 그 거머리를 떼어내고 되찾은 숨통 트이는 삶을, 안정된 회사와 다시 뭉친 직원들과 함께 마음껏 누리시길 바랄게요. 그 힘든 세월을 견뎌내고 끝내 지켜내셨어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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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BEST
    답변수 2,08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작성자분에게 이 경험은 단순히 ‘동업자를 잘못 만났다’는 정도로 정리하기 어려운 시간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랫동안 일군 사업과 재산뿐 아니라 자신의 판단력과 능력까지 의심하게 되었고, 불면과 위장 증상 등 몸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으셨으니까요.
    
    다만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상대가 실제로 ‘나르시시스트’ 또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과장된 자기표현,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잘못은 상대에게 전가하는 모습 등이 자기애적인 특성과 닮아 있을 수는 있지만, 성격장애 여부는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상대에게 어떤 진단명을 붙이는 것보다 실제로 어떤 행동이 있었는지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례에서는 성격의 문제보다 회사 자금의 사적 사용, 성과와 책임의 불균형, 거래처나 회사 정보를 별도로 활용하려 했던 정황 등 구체적인 행동들이 훨씬 중요하게 보입니다. 이런 문제가 있다면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라는 심리적인 고민에 머무르기보다 사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오랫동안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회사가 힘든 건가?’라고 생각하셨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반복해서 책임을 전가받고 자신의 문제 제기를 ‘그릇이 작다’, ‘사업을 모른다’는 식으로 평가받으면 어느 순간 문제의 행동보다 자신의 판단을 먼저 의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시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해서 작성자분이 어리석었던 것은 아닙니다. 신뢰하고 함께 사업을 시작한 사람을 처음부터 의심하며 바라보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이후 감정적으로 바로 충돌하기보다 회계자료와 업무기록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것은 결과적으로 중요한 대응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사업이나 금전이 얽힌 관계에서는 기억과 말싸움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계약, 지분, 자금 사용과 업무 결정 등을 객관적인 자료로 관리하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이상한 느낌이 들면 무조건 의심하고 몰래 증거부터 모으라’고 권하기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기준을 제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느낌만으로 상대를 범죄자나 나르시시스트라고 판단하기보다 실제 계약과 다른 자금 사용이나 반복적인 허위보고, 책임 전가 등 구체적인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법적인 문제가 의심된다면 개인적으로 대치하기 전에 변호사·회계사 등 적절한 전문가에게 대응 방법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 상대를 ‘괴물’, ‘기생충’처럼 바라보는 마음에는 그동안 겪었던 배신감과 분노가 상당히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노가 생기는 것은 이해되지만, 앞으로의 회복에서는 그 사람을 계속 미워하는 데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나는 왜 오랫동안 내 판단을 믿지 못했는지’, ‘앞으로 동업에서는 어떤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인지’를 정리하는 것이 작성자분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회사 자금과 개인 자금을 명확하게 분리하고, 지분과 권한을 계약으로 정하며, 주요 의사결정과 비용 집행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 좋은 사람을 완벽하게 골라내는 능력보다, 문제가 생겨도 한 사람의 선의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훨씬 든든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를 다시 안정시키셨다는 사실만큼 이제 작성자분 자신의 회복도 챙기셨으면 합니다. 당시 수면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의 불면과 위경련,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셨다면 사업이 정상화됐다고 해서 몸과 마음의 긴장까지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비슷한 불면이나 신체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료적인 도움도 함께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이번 경험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 ‘사람을 믿지 말아야 한다’기보다 ‘사람을 믿는 것과 나를 보호할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작성자분의 경험이 사람에 대한 불신으로만 남기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믿고 필요한 순간에는 경계를 세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 익명1
    평생을 바쳐 피땀 흘려 일군 사업을 통째로 빼앗길 뻔한 그 지옥 같은 시간을 어떻게 견뎌내셨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고 남의 공을 가로채며 법인카드를 쌈짓돈처럼 쓰던 그 동업자는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 맞네요. 핵심 기술과 거래처까지 빼돌리려 했다는 건 진짜 악의적이네요..
    
    만약 중간에 미련을 두거나 정에 이끌리셨다면 정말 큰일 날 뻔하셨는데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회의실 책상에 증거를 쫙 깔아버리셨을 때 읽는 저까지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겪어본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무조건 의심하고 증거부터 모으라'는 현실적인 동아줄 같은 조언, 누군가에게는 정말 목숨을 구하는 유일한 살길이 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제는 탈모 걱정, 속병 걱정 없이 직원분들과 함께 행복하게 식사하시며 탄탄대로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익명5
    작성자
    회의실 책상에 증거 자료들을 쫙 깔아버리고 그놈의 사시나무 떨듯 떠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해방감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에 이끌려 미련을 뒀다면 제 인생은 정말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을 겁니다. 이제 탈모 약도 끊고 위경련으로 응급실 갈 일도 없이 직원들과 웃으며 든든하게 밥 먹고 살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힘찬 응원 기운 받아서 앞으로 탄탄대로만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익명7
    글을 읽는 내내 단순히 동업자를 잘못 만난 일이 아니라, 오랫동안 믿었던 사람에게 내 노력과 판단력, 자존감까지 흔들린 시간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낮없이 실무를 감당하고 회사를 굴려 오셨는데도 잘된 일은 동업자 공이 되고, 문제가 생기면 작성자님 탓으로 돌아왔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혼란스러우셨을까요. 반복해서 그릇이 작다거나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면 원래 단단한 사람도 결국 내가 잘못하고 있나 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잖아요. 잠을 못 자고 위경련과 탈모까지 겪으셨다는 부분에서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깊었는지 느껴졌어요.
    
    그래도 작성자님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본인을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거래처 사장님의 말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장부와 법인카드 내역을 직접 확인하신 것부터, 감정적으로 맞서기 전에 회계 자료와 메신저 기록을 챙기고 변호사와 상의하신 과정까지요. 가스라이팅을 오래 겪으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도 확신을 못 하고 더 참게 되는데, 작성자님은 결국 사실을 확인하고 자기 사업과 가족을 지키는 쪽을 선택하신 거잖아요. 그건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게 아니라 작성자님 안에 있던 현실감각과 책임감이 끝까지 살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관계에서 상대가 계속 책임을 돌리고 말로 사람을 흔들 때는 대화를 잘해서 풀어야 하나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보니 말로 설득하려 하기보다 내가 겪은 일을 날짜와 사실대로 적어두고, 돈이나 업무처럼 중요한 문제는 기록으로 확인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동업에서도 신뢰가 필요하지만 신뢰만으로 운영하면 한 사람이 무너질 때 회사 전체가 흔들릴 수 있으니, 앞으로는 지분과 권한, 비용 처리, 결재 기준을 더 투명하게 나누는 방식이 작성자님 마음에도 큰 안전장치가 될 것 같아요.
    
    나르시시스트라는 말보다도 실제로 있었던 책임 전가와 공로 가로채기, 회사 돈의 사적 사용, 거래처와 핵심 기술을 빼돌리려 한 행동이 너무 분명하게 문제였어요. 작성자님이 부족해서 당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신뢰를 이용한 것이에요. 그 사람을 정으로 고쳐 쓰려 하지 않고 증거를 통해 정리하신 선택이 결국 회사를 살렸다는 점이 정말 크게 남아요.
    
    지금 직원분들과 다시 뭉치고 회사도 안정을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사업을 지켜낸 것도 대단하지만, 이제는 당시의 긴장과 억울함까지 조금씩 내려놓으셨으면 해요. 그 동업자가 남긴 말은 사실이 아니었고, 회사를 끝까지 다시 일으킨 사람이 바로 작성자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익명5
    작성자
    남겨주신 말씀 마음에 잘 새겨두겠습니다
  • 익명6
    전남편의 특징이네요.
    자기주변에 무슨법인회계사 무슨로펌 회계사등등 과시쩔고 정작본인은 지방전문대출신
    결혼생활내내 음주와 골프 그리고 유흥 
    바람핀정황까지. 이런미친놈도있어요. 이혼하니마음이후련합니다. 가정형편도넉넉치않은놈이 결혼은하고싶었는지 진짜매일저녁 집앞에찾아오고 근데웃긴게만난지백일때 십만원도안나은음식값을더치하자하더군요.이때쌔했어요. 모든돈을통제하고 부부관계도 통제. 성적으로문란한발바리였던거죠. 못배운인간은역시다릅니다.
    익명5
    작성자
    남겨주신 말씀 마음에 잘 새겨두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311채택률 3%
    평생을 바쳐 일군 피땀 어린 일터를 끝까지 지켜내신 그 깊은 고통과 상처, 그리고 위대한 승리에 깊은 존경과 위로를 보냅니다.
    ​말씀하신 대로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의 공감과 영혼을 조종하며 피를 빨아먹는 괴물과 같습니다. 자신을 낮추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셨던 그 세월 동안, 몸과 마음이 얼마나 피폐해지셨을지 감히 다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그 지옥 같은 가스라이팅 속에서도 끝내 진실을 직시하고, 냉철하게 증거를 수집해 괴물을 완벽히 쳐낸 사장님의 과감한 결단력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옥 끝에서 스스로를 구해내고 회사를 다시 일구어 내신 경험은, 비슷한 고통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가장 강력하고 절실한 희망의 등대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악질 거머리가 남긴 흉터를 훌훌 털어내시고, 노력의 결실을 온전히 누리시며 마음 편히 승리의 평안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익명5
    작성자
    남겨주신 말씀 마음에 잘 새겨두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00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 지옥 같은 현장에서 살아 돌아온 분만이 전할 수 있는 절실하고 묵직한 조언이네요.
    ​사방이 막힌 밀실처럼 숨이 턱턱 막히던 그 순간들을 어떻게 견뎌내셨을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워요.
    ​의심하고 증거를 모으며 스스로를 지켜내야 했던 그 치열함이 결국 작성자님과 가족을 구한 생명의 동아줄이었던 거예요.
    ​그 끔찍한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낸 사람만이 아는 진심 어린 경고이기에 더욱 가슴 깊이 와닿아요.
    ​비슷한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또 다른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 제2의 동아줄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지옥 같은 터널을 온전한 의지로 빠져나온 작성자님은 이제 누구보다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 되셨어요.
    ​앞으로는 그 누구도 작성자님의 평온을 흔들지 못할 것이고 늘 안전하고 따스한 일상만 가득할 거예요.
    익명5
    작성자
    사람을 믿었던 대가가 배신으로 돌아왔을 때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결국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냉정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 익명4
    세상 가장 힘든게 동업이죠..
    내자본 내기술이라도 동업만큼은 절대 하면 안되요..
    저도 아는 선배와 일을 같이 한적이 있는데 입으로만 하더라구요..
    자금도 내가 더 많이 내고,
    일도 하루종일 발바닥에 땀날정도로 하는데 회사가 커질수록 제게 오는 수익은 없고,
    가족 친지들까지 채용해서 실제 일할 사람이 없게 만들었어요..
    다들 제얼굴 보고 동기들까지 나서서 오더를 주고 매주 현금이 들어오는데 이상하게 회사는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엉뚱한 투자만 늘리더라구요..
    참다참다 저는 퇴직금도 없이 나왔어요..
    더이상 있다가는 내가 망가질 것 같더라구요..
    
    퇴사한뒤에 제사업을 했는데 힘들어도 마음은 어찌나 편한지...
    
    그후 절대 동업을 하면 안된다는 것과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과는 상종을 안해요..
    그런 부류의 사람은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사업을 잘하고 있으시다니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고생하셨어요
    익명5
    작성자
    입으로만 일하고 잘못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 그 부류들의 특성은 어쩜 이리도 똑같은지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70채택률 5%
    그런 힘든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나눠주셨네요. 사업이나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잃고 배신당하는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를 남기죠. 말씀하신 대로, 믿음에 기대어 함께하는 관계라면 신중함과 경계가 필수이고, 불안한 사람과는 빨리 거리를 두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방법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보호하고 건강한 관계를 선택하는 용기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소중한 삶을 지키고 평안을 찾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익명5
    작성자
    사람을 믿었던 대가가 배신으로 돌아왔을 때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결국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냉정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 익명3
    젊은 날 밤낮없이 구두 밑창이 닳도록 뛰며 흘린 피땀 어린 전 재산과 열정을 그렇게 무참히 이용당하셨으니, 그 배신감과 세월에 대한 회한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우셨겠어요
    비록 지나간 20년의 억울한 세월을 돌릴 수는 없지만, 그 악조건 속에서도 회사를 굴러가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글쓴이님의 땀과 능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익명5
    작성자
    이제라도 제 온전한 공을 되찾았으니 앞으로 더욱 힘내서 회사를 이끌어가겠습니다
  • 익명2
    20년 가까이 피땀 흘려 일군 사업에서 그런 일을 겪으셨다니 글만 읽어도 얼마나 억울하고 참담하셨을지 느껴집니다. 특히 잘될 때는 본인 공으로 돌리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오랫동안 겪으면서 자신의 능력까지 의심하게 되셨다는 부분이 마음 아프네요. 그래도 끝까지 자료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결국 잘 정리해내신 게 정말 다행입니다. 사람을 믿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사업에서는 정과 신뢰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기록과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글이네요.
    익명5
    작성자
    남겨주신 말씀 마음에 잘 새겨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