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는 올해 82세에요.
제가 막내다보니 연세가 좀 많으신편이에요.
엄마 생각하면 그냥 안쓰럽고 눈물이
나려해요.
아빠 없이 혼자서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엄마를 보호해주며 울타리역할을 해주시던 아빠가 세상 떠나시고 나서
엄마가 2년정도는 멍하니 계셔서
이러다 치매 오는건 아닌가 걱정되서
언니랑 저랑 수시로 전화하고 찾아뵙고
엄마한테 집에 가만히 있지말고
친구들 만나 맛난거 드시라고 용돈도
드리고 신경 많이 썼었어요.
엄마는 지금 82세지만 뜨개방에
놀러가셔서 뜨개도 하시고
실력은 티비 보면서 안 보고도 뜰 정도에요.
가방도 뜨고 옷도 뜨고 다양하게 많이 뜨세요.
친구들이랑 노인정에서 밥도 해드시면서 담소 나누시고
한달에 1번씩 등산모임도 참석하시고
문화원에 가셔서 노래교실이랑 난타수업도 수강하세요.
동네에 친정엄마보다 더 나이드신 어르신들
돌보는 돌보미도 하시고
지적장애인들 봉사도 다니고 계세요.
엄마 모시고 식당가면 70대 초반으로 보세요.
집에 계실때도 늘 단정하게 꾸미고 계시고 텃밭 농사도 조금 지으시면서
지내고 계세요.
텃밭농사 힘드실까봐 그만하라고 하는데 엄마는 그렇게라도 움직여야한다며 늘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엄마가 늘 건강하게 지내다 가야한다며
매일 걷기운동도 하시고
집에서 꺼꾸리도 잘 활용하고
박수 많이 쳐야한다며 늘 박수 치고
가짜 웃음도 도움된다며 하하하 큰소리로 웃으세요.
저희가 놀러가면 저희애들도
다 앉혀놓고 박수 치고 웃기 시킨답니다.
또한 건강하게 지내려면 소식해야한다면서 자기관리 잘하시는 엄마
저는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요.
자식들한테 짐되기 싫다고 늘 노력하세요.
꽃처럼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엄마
치매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치매는 걸리면 완치가 어렵잖아요.
걸리기전에 건강관리하시면서
예방하시면 좋겠어요.
엄마가 만두 만들었다가 냉동해서
주심 만두 먹고 싶을때마다 쪄먹어요.
저는 고추부각을 좋아라하는데
엄마가 고추부각도 늘 해주세요.
언제까지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 이시간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되고 두렵기도 하답니다.
82세지만 전혀 80대 같지않게 세련되시고 엄마는 진짜 부지런하세요.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들 오래오래
먹고싶어요.
힘드실까봐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주위에서 엄마가 하실 수 있으니 하시는거라며 움직이는게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그냥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엄마가 치매예방을 위해 하고 있는 몇가지 정리해볼께요.
1.활발히 활동하시기(문화센타)
2.하루 한시간씩 걷기
3. 소식하기
4.건강박수치기와 웃기
5.손을 많이 움직여주기 뜨개
6.오메가3 꼭 챙겨드시기
7.책 읽기
8.건강검진 정기적으로 하기
엄마!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우리와 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
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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