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번아웃이구나 하고 느낀 계기가 있었어요.
저는 그래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안전형 인간이고..
남편이랑 성향도 잘 맞아서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제 언니는 회피형 형부랑 만나서 다툼이 잦았어요.
그래서 언니네 부부가 싸유는걸 자주 보게 되고 중재자 입장에서 자꾸 개입을 하게 되더라고요.
둘이 싸우면 너무 극으로 싸움이 치달아서 중간에 개입을 해서 막거니 화해를 시켰어요.
언니 마음도 제가 풀어주고..형부의 마음도 다독이면서 서로 화해를 시키고..
처음에는 둘이 해결이 잘 안되니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화해를 해도 둘의 다툼은 끊이지 않고 매번 같은 상황이 되니 제가 지쳐버리더라고요.
모둔게 귀찮고 될대로 대라..어차피 또 화해하고 싸유고 반복할텐데 라는 마음이 들고..근데 마음은 편하지 않고..
가족일이다보니 그냥 신경이 안써지진 않더라고요.
너무 속상하고 화도나고 항상 조마조마 그집일에만 곤듀서다 보니 저도 모루게 번아웃이 왔어요.
정말 육신과 정신이 과부하가 와서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이러다 내가 안될 것 같아서 너무 개입하지 않고 한 발 뒤로 물러나고....통화를 해도 너무 개입히지 않고 몸이 안좋고 컨디션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솔직히 하고 모든지 적당히 했어요. 정말 제가 넘 지치고 스트레스였거든요.
모든 일을 저를 통해서 하니 제의 정신과 육체가 바닥난...
지금은 한발 뒤로 물러나고 나의 일정과 내 가족을 위한 시간을 더 가지니 많이 괜찮아졌어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나의 원가족이 있기에 생활과 나의 정신, 에너지를 다 쏟을 순 없는거 같아요.
가족일로 너무 신경쓰고 가족들이 너무 나를 의지하면 버거울 때가 있어요. 저 같은 분들도 너무 개입하지 말고 한발짝 좀 물러나서 나를 먼저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