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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회사에서의 막내취급

저는 상당히 수직적인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데, 6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직장에서는 막내로 입사했다는 이유로 업무를 많이 맡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미 잡무도 전에 맡고있었던 일 3명분량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따로 불러서 “왜 막내로 들어왔는데 막내 일을 안 하냐”, “막내면 눈치껏 막내 일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업무도 이미 많이 맡고 있는 상황인데, 입사할 때 직급상 막내라는 이유로 기존 경력과 상관없이 이런 식으로 막내 업무까지 당연히 맡아야 하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

댓글8
  • 익명1
    경력이 있음에도 막내 취급을 받아 속상하시겠어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나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6년 차 경력자한테 막내 잡무까지 얹다니요.
    3인분 일 시키면서 눈치까지 주는 건 선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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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8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직한 회사에서 조직 내 연차가 가장 낮다는 이유로 어느 정도 공통적인 실무나 보조 업무를 맡는 문화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내니까 눈치껏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업무량과 경력을 고려하지 않고 잡무까지 계속 추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이미 3명분에 가까운 업무를 맡고 있다면 단순히 막내 역할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업무 배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막내 일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조직에서는 자칫 ‘경력으로 들어와서 허드렛일은 하기 싫어한다’는 식으로 문제가 바뀔 수 있습니다. 대신 현재 맡고 있는 업무의 양과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막내 업무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A, B, C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기존에 세 분이 나누어 하던 업무까지 맡고 있어서 추가 업무를 담당하려면 기존 업무 중 어떤 부분의 우선순위를 낮춰야 할지 정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개인적인 불만이 아니라 업무량과 업무배분의 문제로 대화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 업무’가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팀 공용 업무를 구성원끼리 어느 정도 나누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잡무를 가장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몰아주는 것은 다릅니다. 누가 어떤 업무를 얼마나 담당하고 있는지 한번 정리해보세요. 가능하면 구두로만 이야기하기보다 업무 목록과 일정이 남도록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년의 경력이 이직했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동시에 새로운 조직에서는 가장 늦게 합류한 구성원으로서 일정 부분 적응해야 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래서 ‘나는 6년 차니까 막내 일을 못 한다’가 아니라 ‘공통적인 역할은 하되 업무량과 책임에 맞게 합리적으로 배분해달라’는 입장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특히 “눈치껏 해야 한다”는 말 때문에 앞으로 모든 일을 먼저 찾아서 떠맡으려고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한번 맡기 시작한 일이 자연스럽게 글쓴이님의 고정 업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업무가 들어올 때마다 “현재 업무 중 무엇을 조정하면 될까요?”라고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지금 불편한 것은 단순히 막내 취급을 받아서라기보다 이미 업무가 과도한 상황에서 ‘막내니까 더 해야 한다’는 기준까지 추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직문화 자체를 혼자 바꾸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자신의 업무 범위와 감당할 수 있는 양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조정 요청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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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311채택률 3%
    6년 차 경력자임에 3명분의 업무와 잡무까지 짊어지고 계신데, 단지 나중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막내 역할'까지 강요받으시다니 정말 허탈하고 억울하실 마음이 깊이 공감됩니다.
    이는 결코 일반적이거나 정당한 조직 문화가 아닙니다.
    ​직급이나 역할은 업무 역량과 계약된 계약 사항을 바탕으로 부여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입사 순서가 늦다는 이유로 기존 경력과 무관하게 허드렛일을 연차와 상관없이 전담시키는 것은 전형적인 악습이자 부당한 업무 배분입니다.
    ​이미 과도한 업무를 수행 중이신 만큼, 감정적인 대립보다는 현재 담당하고 계신 업무 목록과 소요 시간을 객관적으로 정리해 상사와 면담을 진행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본인의 노고가 단순히 '막내의 의무'라는 프레임에 갇혀 평가절하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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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53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6년 차 경력을 가지고 입사했음에도 단지 해당 조직에 가장 나중에 들어온 '막내'라는 이유로 과도한 잡무를 강요받고, 심지어 "막내 일을 왜 안 하냐"는 지적까지 받으셨다니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허탈하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력직으로 입사한 6년 차 직원에게 신입 사원 수준의 잡무나 막내 역할을 당연하게 전가하고 강요하는 것은 결코 일반적이거나 합리적인 조직 문화가 아닙니다.
    
    보통 일반적인 기업 문화에서 '막내 일'이라 함은 신입 사원이나 초급 연차 직원이 조직의 전반적인 흐름을 익히고 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보조적으로 수행하는 잡무나 공통 관리 업무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처럼 이미 6년이라는 경력을 인정받고 들어온 전문 인력에게 직급이나 입사 순서가 가장 늦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인원 3명 분량의 업무에 더해 잡무까지 전적으로 짊어지게 하는 것은 업무 분장 자체에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특히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조직일수록 '업무의 실질적 내용과 전문성'보다 '소속 내 순번과 입사 순서'를 우선시하는 기형적인 고성과 권위주의 문화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조직에서는 기존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과거에 겪었던 관행을 당연시하며, 새로 들어온 경력직 직원에게도 '막내'라는 프레임을 씌워 귀찮고 번거로운 일을 몰아주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경력 인재의 역량을 낭비하고 이탈을 부르는 그릇된 관행입니다.
    
    현재 이미 3명분의 업무를 소화하고 계신 상태에서 추가적인 막내 역할까지 요구받는 것은 개인의 체력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서는 부당한 과중 노동입니다.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고려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첫째, '감정적 호소'가 아닌 '객관적인 업무량 데이터'로 대화하셔야 합니다.
    "막내 일을 안 한다"는 지적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거나 감정적으로 반박하면, 수직적인 조직에서는 이를 '태도 문제'나 '팀워크 부적응'으로 몰아갈 위험이 있습니다. 대신 질문자님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주요 업무 목록과 각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 그리고 기존에 맡고 있던 3명 분량의 실질적 업무 데이터(타임라인, 프로젝트 수, 처리 건수 등)를 서면으로 객관화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업무 우선순위와 역할 정의에 대한 공식적인 조율을 요청하세요.
    면담 시 "막내 일을 하기 싫다"가 아니라, "현재 담당하고 있는 핵심 업무 A, B, C의 비중이 커서 물리적으로 다른 잡무를 병행할 경우 본업의 퀄리티와 기한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해야 합니다. 상사에게 "현재 맡은 핵심 성과 과제와 공통 잡무 중 어떤 것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하기를 원하시는지" 역으로 질문하여, 관리자 스스로 업무 과중을 인식하고 우선순위를 조정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질문자님의 경력과 입사 목적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조직이 질문자님을 채용한 이유는 6년 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통해 팀의 성과를 내기 위함이지, 잡무를 처리할 막내 인력이 필요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본인의 정당한 R&R(역할과 책임)을 되찾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잡무를 처리하는 막내'로 정의 내리지 말고, 경력자로서의 전문적인 업무 영역을 명확히 구분 짓는 단호하고 담백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수직적인 조직의 불합리한 관행에 눌려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거나 자책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상황은 질문자님의 능력이나 태도 부족이 아니라, 조직의 불균형한 업무 분장과 경직된 문화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상사와 선을 명확히 그어 업무를 재조정해 보시되, 만약 조직이 이러한 합리적인 대화조차 거부하고 부당한 강요를 지속한다면 질문자님의 전문성을 정당하게 인정해 주는 더 건강한 환경으로의 이직을 장기적으로 고민해 보시는 것도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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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00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성자님, 수직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과도한 업무와 부당한 대우로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어요.
    ​경력이 있으신데도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과도한 잡무를 당연하게 요구받는 것은 결코 일반적이지 않아요.
    ​이미 3인분의 업무를 해내고 계신 상황에서 눈치까지 보게 만드는 것은 명백한 부당 지시예요.
    ​개인의 역량과 기존 경력을 무시하는 조직의 관행은 지속되어서는 안 돼요.
    ​앞으로의 커리어를 생각하신다면 현재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면담을 요청하거나 이직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작성자님의 노력이 당연시되지 않는 곳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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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472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수직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경력과 상관없이 '막내'라는 프레임으로 가중되는 업무와 잡무를 감당하시느라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6년 차라는 숙련된 경력을 가지고 계심에도 단지 현재 직장에 가장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3명 분량의 일과 잡무를 짊어지고 계신 상황은 결코 가볍지 않은 부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입사 순서나 직급상 막내라는 이유로 기존 업무량과 무관하게 모든 막내 일과 잡무를 당연하게 전담해야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
    
    최근의 현대적 조직에서는 경력과 직무 R&R(역할과 책임)에 따른 업무 분담을 지향하지만, 여전히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조직 문화에서는 '막내'라는 위치를 단순 업무나 잡무를 처리하는 전담자로 여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수직적 조직의 단폐일 뿐, 결코 당위성을 갖는 일터의 표준이 될 수 없습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고 마음의 중심을 잡으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상대의 메시지와 내 업무량 분리하여 바라보기
    상대방이 말한 "막내 일을 안 한다"는 표현은 실제로 일을 적게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수직적 조직 특유의 '눈치'나 '태도'를 문제 삼으려는 서열 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3명 분량의 업무를 소화하고 계신 상황이므로, 자신이 일을 게을리했다는 자책이나 미안함을 가지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업무 목록 시각화 및 R&R(역할과 책임) 점검
    "막내 일을 해야 한다"는 식의 모호한 요구에는 '감정'이 아닌 '팩트'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핵심 업무와 기존에 떠안은 잡무 목록, 그리고 실제 소요 시간을 데이터로 정리해 보세요. 자신이 소화하고 있는 전체 업무의 양을 객관적으로 시각화해 두면, 향후 면담이나 업무 조율 시 훨씬 설득력 있는 기준이 됩니다.
    
    막내 잡무의 범위와 가이드라인 조율 요청
    따로 부른 자리나 면담 기회가 생긴다면, "지금 맡고 있는 주요 업무 X, Y, Z와 기존 잡무 처리로 인해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여 추가적인 잡무까지 세심하게 챙기기 어려운 상황"임을 담담하게 설명해 보세요. 단순히 일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업무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잡무의 우선순위나 분담 비율을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지" 질문을 던져 주도권을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심리적 거리 두기와 감정 에너제틱 관리
    수직적 조직의 불합리한 관행을 혼자 힘으로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상대의 말이 나의 전문성이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시고, 회사 안에서의 가혹한 요구에 영혼까지 다치지 않도록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두시기를 권합니다.
    
    경력자로서 중심을 잡고 일해 오신 시간이 불합리한 문화 때문에 폄하되지 않기를 바라며,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으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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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73채택률 5%
    6년 차라는 경력이 있는데도 새로 입사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막내 업무까지 당연히 맡아야 한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게다가 이미 기존에 하던 업무에 더해 잡무까지 3명 분량을 맡고 있다면, “막내니까 눈치껏 해야지”라는 말이 더 억울하게 들릴 것 같아요.
    
    물론 조직마다 막내가 회의 준비나 비품 정리처럼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맡는 일이 있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막내라는 이유만으로 업무량이나 기존 경력을 무시한 채 모든 잡무를 떠안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중요한 건 ‘막내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보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가 전체적으로 적정한지인 것 같아요.
    
    이미 업무가 과중한 상황이라면 “막내라서 못 하겠습니다”보다는
    “현재 A, B, C 업무를 맡고 있고 추가로 이런 업무까지 맡으면 기존 업무의 일정에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를 어떻게 조정하면 될까요?”
    이런 식으로 업무량과 우선순위를 함께 이야기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 회사의 문화를 처음부터 전부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경력직으로 들어갔다면 내가 가진 경력과 역량에 맞는 역할을 해내는 것과 조직의 막내 문화를 따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처음에는 분위기를 파악하되, 계속해서 모든 잡무가 한 사람에게 몰린다면 조용히 참고만 있기보다는 업무 목록과 소요 시간을 정리해 두세요. 나중에 업무 조정을 이야기할 때도 감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으니까요.
    
    새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이미 충분히 애쓰고 계신 것 같아요.
    
    막내라는 직함이 사람의 경력과 업무 한계를 지워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너무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