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번주 토요일에 저랑 술먹고 집에 걸어가면서 자잘한 수다를 떨었는데 얘기하다가 진지한 쪽으로 얘기가 나와서 인생얘기를 좀 했어요. 그러다가 이제 마지막 말은 <이건 우리 관계의 문제인데 ㅈ된거 같지만 그래도 내가 이겨내야되는거다. 내 문제다.> 라고 했어요. 처음엔 이거를 듣고 [왜? 부모님이 나 싫대?] 라고 물어보니까 <그런거 아니다, 근데 말 못해준다.> 이러길래 [왜? 그냥 말해봐~] 라고 장난 쳤다가 계속 말 안하길래 [그러면 안해줘도 상관없어] 하고 넘기려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제 반응이 궁금하다고 하면서 자기가 권태기가 온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벌써 몇달째래요 ㅠㅠ 한 두달?
그 이후로 저는 너무 충격먹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잡생각에 빠져서 그 이후로 남친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게되고 그거에 또 상처받고 있는데 권태기 잘 지나간 사람 있나요? 저는 남자친구를 너무 너무 좋아하거든요 ㅠㅠㅠ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ㅜㅠㅠㅜ
참고
- 3년동안 친구로 지냄
- 2주 뒤 2주년임
- 남친 창원>>>>>>>여친 부산
- 남자친구가 항상 연락이 잘 안되서 그 문제로 이때까지 4번정도 화냈음 그동안만 연락 잘해주고 다시 원상복귀 반복....
현재 3시넘어서 통화/카톡 잠깐하고 9시 넘어서 연락 1번하고 끝
남자친구가 권태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챙기기도 힘들다.
평소 알바만 하다가 면허학원+공무원 준비 때문에 바빠졌다.(면허학원은 합격해서 이제 안다님)
알바 3시간 하는데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항상 일 끝나면 힘들다고 한다.
"그냥 사는게 힘들고 지치고 귀찮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
여자친구에게 연락해야된다는 생각을 하면 그 행동을 하기 귀찮아졌다고 한다.
여자친구 보러 가는 행동 자체가 귀찮고 힘들다.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 싶다.
최근 친형이 결혼 준비중인데 다투는 걸 듣고 갑자기 결혼하기 싫어졌다.
항상 대화가 나 일어났어/밥먹었어/알바 출근해/ 퇴근했어/집가는중/집도착했어/씻고 올게/잘자
이 사이마다 힘들다고 한다....
나는 도대체 얼마나 더 맞춰줘야할까?
일주일에 1번 만나는 것도 힘들다고 가끔 쉬어라고 하고 요즘 스케줄 꼬여서 3주마다 봐야되는 이 상황에 갑자기 권태기가 왔다고 나한테 말한다고??????? 이게 맞아??????? 2주뒤에 2주년인데?????? 내가 지금 연락 때문에 너무 외롭고 우울해서 우울증 왔는데도 집착안하려고 일부러 친구 만나서 밥먹고 놀고 겨우겨우 지내고 있는건데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나만 연애하나?
연락 안하면서 각자 생활 즐기는 연애 하시는분 계신가요?
나는 진짜 내가 너무 좋아해서 다 퍼주고 맞춰주는데 얼마나 더 맞춰줘야 할까?
남자친구 연락문제 말고는 전부다 좋아요.
그래서 결혼하고 싶었는데........ 결혼은 개뿔! 연애도 하다가 곧 헤어질 것 같은데 하.......
쓰바시바 진짜 스트레스 ㅈㄴ 받는다.....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