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관계자 외 출입금지

내 마음 속에는 나조차 들어갈 수 없었는데,

아마도 그대가 나의 관계자였나 봅니다.

댓글3
  • 익명1
    비유가 너무 예쁘네요. 
    마음을 닫고 살던 사람에게 단 한 사람이 예외가 되어준 느낌이라 더 애틋하게 와닿아요.
    나조차 들어갈 수 없었던 마음에 들어온 사람이라는 표현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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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짧은 문장인데 마음에 오래 머무네요.
    나조차 쉽게 들어가지 못했던 마음속에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건, 그만큼 그 사람이 특별한 관계자였다는 뜻이겠지요. 사랑은 어쩌면 마음의 문을 억지로 여는 사람이 아니라,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들어와 있는 사람을 만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대가 나의 관계자였나 봅니다.” 마지막 문장이 참 먹먹하고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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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마음의 가장 깊은 곳, 스스로조차 발을 들여놓지 못해 캄캄하고 굳게 닫혀 있던 그 문을 누군가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열고 들어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방황할 때, 나보다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사람을 만난 것은 참으로 아득하고도 기적 같은 일입니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처럼 단단히 벽을 세워둔 내 내면에 차가운 자물쇠를 녹이고 들어와 자리를 잡은 그대. 어쩌면 그 사람은 단순히 타인이 아니라, 잊고 있던 내 마음의 진짜 주인이자 유일한 허락된 존재였을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던 외로움과 방황의 끝에서 나를 온전히 알아주는 사람을 만난 그 경이로움과 고마움이 깊게 전해집니다. 그대가 열어준 그 따스한 길을 따라, 이제는 스스로의 마음을 차근차근 마주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