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후 어렵게 다시 시작한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자꾸 위축되네요ㅠㅠ
안녕하세요~
길었던 경력 단절을 끝내고 어렵게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요 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적응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오랜 공백기를 깨고 다시 일을 시작하면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현장에 돌아와 보니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새로 바뀐 업무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것도 한참 걸리고
나보다 훨씬 어린 동료들이 능숙하게 일 처리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내가 너무 오랫동안 사회와 떨어져 있었나'
'과연 내가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문득문득 밀려오고, 작은 실수라도 하나 하면 괜히 경력 단절 때문에
그렇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온신경이 곤두섭니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일하다 보니 마음은 늘 조급하고
하루 종일 눈치를 보느라 집에 돌아오면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쳐버리는 상황이 매일 반복되고 있어요 ㅠ
제가 노력을 안해본건 아닌데요..
남들보다 더 잘해내고 싶어서 퇴근후에도 집에서 업무 관련 자료를 찾아 공부하고
부족한 단어를 메모해가며 밤늦게까지 일을 익히려 애썼습니다
직장에서는 능숙해 보이려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선뜻 물어보지 못하고
혼자 끙끙대며 해결하려 했고 과거의 내 경력이 있으니 이 정도는 당연히 해내야 해라며
제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과한 기준을 세울수록 부담감은 더 커졌고
혼자 끌어안고 조바심을 내다 보니 오히려 실수를 하거나
피로만 누적되어 마음의 여유가 더욱 사라져 버렸어요 ㅠ
혼자만의 의지와 애씀만으로는 자꾸 위축되는 마음을 다잡기가 힘드네요..
오랜 경력 단절로 인해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빠른 변화와 낯선 직장 환경 속에서 당당하게 내 자리를 찾아가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까요..??
그리고 남들에게 뒤처지면 안된다는 조바심과 잘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밀려올때
제 자신을 달래고 차근차근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생각의 전환법이 있을까요?
과거의 공백기에 매여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고
지금의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실천적인 조언 .. 꼭 부탁드립니다!ㅠㅠ
정말 극복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