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 ok
중간 지점을 장 선택해서 보살핌을 하는거 중요하겠네요 과하지않게 부족하지 않게 ㅎㅎ 좋은글 감사해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과하게 돌봄 받는 아이들과 돌봄을 받지 못한 아이들을 보면서
과한것과 모자란것중 어느것이 더 큰 데미지를 주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집안에서 키우는 화초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죠.
식물은영양분과 물이 부족해 죽어갈 때 마지막 힘을 내서 씨앗을 남기기위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렇지만 그 열매는 잘 영글지 못하게 되죠.
어려운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빨 리 어른이 되어버리는것 처럼요.
반면 지나친 영양분과 물을 흡수한 식물은 잎만 무성한채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뿌리가 썩어 어느 순간 잎까지 썩어 죽게 됩니다.
지나친 보살핌을 받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독립하지 못하고 늘 부모에 기대는 것과 비슷하지요.
물이 부족해서 시들시들 죽어가는 식물은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뿌리가 썩어버린 식물을 살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물론 인간을 어떻게 식물과 비교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모두가 똑같은 결과를 보이지도 않고요.
하지만 한 번 쯤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100%정답은 없지요.
너무나 다양하고 고유함을 가진 존재가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것이지요.
오늘 최선을 다하다보면 내일을 어제보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지혜로워 지겠지요.
부족한 생각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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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긍정맘 인희
공감가는 글이네요. 100% 정답이 없다. 최선을 다해 오늘을 지내라는 글귀가 마음에 확 와닿네요~ 최선을 다해 즐기는 오늘을 보내보겠습니다.
- 쏘피
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네. 최선을 다한다면 아이도 그마음을 느끼지 않을까요. 가장 행복한 오늘을 보내세요!
- 백승근
맞습니다 세상 이치가 다 그런것 같아요. 과유불급, 중용을 생각해 봅니다.
- 쏘피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는것, 싫어하는 일을 인내로이 해낼 수 있는것. 저도 참 어렵고 깨어있지 않으면 하고 싶은것에 치우쳐 버리거든요. 저와의 싸움에서는 늘 집니다. 잘 달래가면서 살아야겠지요.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 _✨️💰💰
지나친것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옛속담이 있거든요 조금의결핍은 더 나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 쏘피
네.그렇죠. 과일도 상처가 있는것이 더 달고 맛있지요. 그리고 가난한 어린시절의 경험이 어떤일에도 겁없이 뛰어들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거기에는 필요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일이 바람에 부대낄때 떨어지지 않게 붙 들어주는 튼튼한 꼭지가 있어야하고, 가난해도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한 명은 있어야 그 결핍을 견뎌내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정정숙
"과한것과 모자란것" 정말 좋은 말씀이세요.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주위를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되네요. 작은 손길이라도 내미는 하루가 되어야겠네쇼.
- 쏘피
제일 중요한 것은 관심을 기울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관심을 기울인다면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과한지 알게될테니까요! 정정숙님의 오늘 하루를 응원합니다!
- 호떡
100% 정답은 없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글인것 같아요 전 잘 못해주고 있다 생각하는데.. 그리 보지 않는것이지 품에 끼고 있단 소리를 들었거든요 밥만해주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였는데..
- 쏘피
자녀를 향한 사랑이 느껴져요! 그게 부모의 마음이지요. 늘 모자란것 같고, 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떤식으로 사랑을 주는것이 효과적인지 알면 잘 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아이에 대해서만은 객관화가 어렵지요. 사랑하는 마음이 통하면 가족은 함께 성장하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으름e
손길을 얼마나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이 어떠냐 또한 매우 중요하죠.
- 쏘피
맞습니다! 정말 중요하죠. 미국이나 필리핀 빈민가 아이들이 사건, 사고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아이들은 굉장히 빨리 그것에 적응을 하더라고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기회가 있어도 거기에 주저 앉아 버리는 아이들 중에 그래도 깨어 있는 아이들은 그 부모의 굉장한 노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살핌도 환경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