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난 친구도 헤어지긴 하네요.

거의 30년본 초딩친구도 지역멀어지고 서로 도움이 필요없으니 자연스레 정리되는군요. 이렇게 가다가 노인되면 친구가 한명이라도 남을지 모르겠어요. 그나이엔 어디서 놀고 누구랑 만나면서 여생을 보내게 될까요?

댓글3
  • 익명2
    30년을 함께한 친구와도 거리가 멀어지고 삶의 상황이 달라지면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다는 게 참 씁쓸하죠. 그렇다고 앞으로의 시간까지 외롭다고 정해진 건 아닌 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조금씩 인연을 이어가다 보면, 나이가 들어서도 편하게 차 한잔 나눌 친구가 생기지 않을까요. 
    인연은 꼭 오래된 시간만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 익명1
    무려 3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초등학교 친구인데,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지고 각자의 삶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게 참 씁쓸하면서도 현실이라 더 공감이 가네요.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진다는 말을 머리로는 알아도, 막상 오랜 인연이 정리되는 걸 겪으면 나중엔 정말 주변에 아무도 안 남는 게 아닐까 덜컥 겁이 나고 외로워지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미래의 외로움까지 미리 끌어다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친구라는 게 꼭 어릴 때 만난 오래된 친구만 가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나중에 나이 들어서 새로운 취미나 커뮤니티를 통해 결이 맞는 사람을 또 만날 수도 있고, 그때그때 내 곁을 채워주는 소소한 인연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
    
    30년의 추억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지금은 멀어진 인연에 아쉬워하기보다 글쓴이님 자신을 더 다독여주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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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정말 오래된 친구일수록 멀어지고 나면 허전함이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30년이라는 시간이 그냥 숫자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관계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고 해서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까지 없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친구의 숫자보다 부담 없이 안부를 나누고,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본 것처럼 편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게 참 소중하더라고요.
    
     너무 먼 미래의 외로움까지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곁에 있는 인연부터 천천히 잘 이어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