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94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언젠가부터 시작 됐는지 모르겠는데, 사람을 만나거나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자꾸 제 행동과 말을 검열하게 됩니다.
이 말을 해도 되나, 내가 너무 나서는 건 아닌가, 다른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계속 생각하게 돼요.
처음에는 제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객관화를 넘어서서 모든 상황에서 제가 부족한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더라고요..
잘한 일이 있어도 그 정도는 누구나 하는 거 아닌가? 싶고, 작은 실수를 하면 역시 나는 이것밖에 안 되나 어쩐지 그럼 그렇지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갈 일도 제 일에는 유독 엄격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뭘 해도 자신 있게 행동하기가 어렵습니다ㅜㅜ
실제로 주변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혼자 상대방의 표정이나 말투를 해석하면서 제가 잘못한 건 아닌지 생각하고요.
이게 단순히 신중한 성격인 건지, 아니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는 것과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건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나를 계속 검열하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