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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갉아먹게 되는데 자존감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언제부터인가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요..

SNS를 보거나 주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다들 멋지고 

당당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것 같은데

저만 제자리에 멈춰 서서 낙오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그마한 실수 하나에도 스스로를 비하하고 자책하는게 어느덧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남들의 칭찬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 하며 넘겨버리고

타인의 작은 시선이나 평가에도 하루 종일 마음이 흔들립니다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인정에 목말라하다 보니 마음이 늘 불안하고 피곤하네요...

이런 나쁜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고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으려고 해도 작은 과오나 실패 앞에 다시 스스로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낮아진 자존감을 차근차근 올리고 내면을 단단하게 다지려면 어떤 노력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ㅠㅠ

작은 습관이나 실천 방법, 마음가짐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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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존감을 주제로 1.5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5
  • 익명4
    SNS를 보다 보면 나만 뒤처진 것 같고, 작은 실수에도 스스로를 몰아붙이게 되는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다른 사람에게는 너그러우면서 정작 자신에게는 유독 엄격한 분들이 있더라고요. 처음부터 자신을 사랑하려고 애쓰기보다, 실수했을 때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에 잘하면 돼”라고 한 번만 다르게 말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또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잘한 일 한 가지를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엔 사소해도 괜찮아요. 자존감은 큰 성공을 해야만 생기는 게 아니라, 부족한 모습까지 인정해 주는 과정에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 같아요.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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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94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SNS와 주변 사람들은 다 당당해 보이는데 나만 멈춰 선 것 같고, 작은 실수에도 자책하고 칭찬은 예의상 하는 말로 넘기게 되니, 매일이 얼마나 지치고 쓸쓸하셨을까요. 타인의 시선에 하루 종일 흔들리고 인정에 목마른 마음이 불안과 피로로 이어지는 것도 이해돼요. 그리고 이런 생각의 고리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오래 굳은 습관이라서, 마음을 고쳐먹는다고 바로 바뀌지 않는 게 당연해요. 그만큼 천천히, 작게 쌓아 가는 방식이 잘 맞아요.
    
    먼저 비교의 구조를 짚어 볼게요. SNS에 보이는 모습은 잘 고른 장면이고, 그 뒤의 불안과 고민은 보이지 않아요. 장면과 내 속사정을 비교하면 누구라도 초라해 보여요. 그러니 초라하다는 느낌은 내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아니라, 비교 구조가 만든 착시에 가까워요.
    
    자존감은 올려야 하는 숫자라기보다, 작은 경험이 쌓이며 따라오는 감각이에요. 그래서 마음가짐을 바꾸려 하기보다 이런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세요.
    
    첫째, 하루 끝에 오늘 해낸 일 두 가지를 적으세요. 거창할 필요 없이 출근했다, 밥을 챙겨 먹었다, 약속을 지켰다 같은 것이면 돼요. 그 옆에 그때 내가 한 행동을 한 줄 덧붙이면 운이나 예의가 아니라 내가 해낸 일로 기록돼요. 마음은 부족한 쪽을 오래 붙드는 성질이 있어서, 해낸 일은 일부러 적어야 균형이 맞아요.
    
    둘째, 실수했을 때 반응에 순서를 만들어 두세요. 고치고, 이유를 한 줄 적고, 다음에 바꿀 것 하나를 정하면 거기까지가 내 몫이에요. 그 뒤에 이어지는 자책은 이미 처리된 일을 한 번 더 겪는 일이라고 알아차리고 넘기세요. 친한 친구가 같은 실수를 했다면 뭐라고 말해 줬을지 떠올려서 그 말을 나에게 건네 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셋째, 칭찬은 깎지 말고 받는 연습을 하세요. 예의상이겠지 하는 생각이 올라와도 일단 고맙습니다, 한마디만 하고 멈추는 거예요. 받은 칭찬은 메모장에 한 줄씩 모아 두면, 힘든 날 읽어 볼 수 있는 근거가 돼요.
    
    넷째, 남의 시선에 흔들릴 땐 이름을 붙이세요. 또 평가가 신경 쓰이는구나, 하고 알아차린 뒤 숨을 길게 내쉬며 눈앞의 일로 시선을 돌리면 돼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말과 행동을 오래 기억하지 않아서, 내가 곱씹는 장면을 상대는 금방 잊는 경우가 많아요. SNS는 보는 시간을 정해 두거나 마음이 가라앉는 계정은 잠시 줄여도 괜찮아요.
    
    다섯째, 인정을 받는 곳을 여러 군데로 나누세요. 한 사람의 반응에 기대면 그 반응에 하루가 좌우돼요. 편한 친구, 취미, 내가 잘하는 일처럼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는 자리를 하나씩 늘리면 한 번의 시선에 덜 흔들려요. 그리고 비교의 기준은 남이 아니라 일 년 전의 나로 옮겨 보세요.
    
    여섯째, 나를 돌보는 기본을 챙기세요. 일정한 기상 시간, 햇빛 아래 십 분 걷기, 거르지 않는 식사처럼 몸이 편해지면 마음의 바닥도 단단해져요. 몸이 지칠수록 자책이 더 크게 올라와요.
    
    이런 자책과 불안이 몇 주 넘게 이어져 잠이나 일상까지 흔들린다면 상담에서 함께 풀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혹시 지침이 깊어져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스친다면 24시간 열려 있는 1393으로 꼭 연락해 주세요. 그런 생각이 없다면 이 부분은 지나가셔도 돼요.
    
    오늘 밤에는 오늘 해낸 일 두 가지를 적고, 그 옆에 내가 한 행동을 한 줄씩 덧붙여 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969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SNS 속 타인의 반짝이는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며 작은 실수에도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타인의 시선과 인정에 지쳐버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내 안의 목소리가 자꾸만 나를 낮추고 다그칠 때, 그 고리를 끊어내고 스스로를 다독이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존감을 한 번에 극적으로 끌어올리려 애쓰기보다, 일상에서 무너진 마음의 체력을 회복하고 단단하게 내면을 다져나갈 수 있는 4가지 실천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비교의 거울' SNS 멀리하기 (디지털 디톡스)
    
    타인의 화려한 하이라이트 릴과 나의 평범하고 지친 일상을 비교하는 것은 끝없는 자책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당분간은 비교를 부추기는 SNS 앱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두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의 시선으로 하루를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면의 비판자에게 '팩트 체크' 하기
    
    작은 실수 앞에서 "나는 왜 이 모양일까"라며 자책감이 올라올 때, 머릿속 생각을 그대로 믿지 말고 객관적인 사실만 적어보세요.
    
    "이 실수가 내 인생 전체를 좌우하는가?", "다른 사람이 나처럼 실수했다면 나는 그 사람을 이토록 심하게 비난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으며 가혹한 비판을 멈춰 세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타인의 칭찬과 평가를 '여과 없이 그대로 받기'
    
    남들이 건네는 진심 어린 칭찬을 "예의상 하는 말"이라며 밀어내지 마시고, 그 순간만큼은 의식적으로 "고맙습니다"라며 그 온기를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타인의 긍정적인 시선을 자꾸 내 안에 쌓아두는 것이 낮아진 자존감을 채우는 작은 밑거름이 됩니다.
    
    타인의 인정 대신 '오늘 하루의 나만의 작은 성취' 기록하기
    
    남들의 인정이나 큰 성과에 집착하면 마음이 늘 불안해집니다.
    
    대신 매일 밤 "오늘 내 힘으로 제 시간에 출근했다", "힘들었지만 이 일을 끝까지 해냈다"처럼 지극히 사소하고 당연해 보이는 내 몫의 일들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는 기록을 시작해 보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기에 스스로에게 더 엄격했던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타인의 기준이 아닌, 사연자님의 수고로운 발걸음을 다정하게 안아주시기를 바랍니다.
  • 익명2
    인정에 목말라 스스로를 채찍질해 온 건 그만큼 그동안 치열하게 버텨왔다는 뜻이기도 할 텐데, 이제는 그 고리를 끊고 싶으신 그 마음 자체가 이미 단단해지기 위한 진짜 시작점인 것 같아요. 대단한 결심을 하기보다, 오늘 당장 내 편이 되어줄 아주 소소한 실천부터 가볍게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익명3
    작성자
    따뜻하게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는 다른 사람의 인정만 바라기보다 제 마음도 잘 돌보며 조금씩 나아가 볼게요
  • 익명1
    남과 비교하기보다 지금의 내 모습과 예전의 나를 비교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작은 변화라도 스스로 인정해주다 보면 자존감도 조금씩 올라감요. 
    익명3
    작성자
    좋은 말씀 감사해요
    작은 변화부터 스스로 인정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821채택률 3%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아주 작은 성공부터 온전히 나의 공으로 돌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타인과 비교하며 나를 독촉하기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보살피는 실천이 자존감을 다지는 첫걸음이 됩니다.
    ​'나에게 보내는 친절한 말' 작성하기: 실수했을 때 남을 위로하듯 스스로에게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해 주세요.
    ​오늘 무사히 마친 작은 일(아침에 일찍 일어난 것, 따뜻한 물을 마신 것 등)을 적으며 나를 칭찬해 보세요.
    ​타인의 칭찬에 "고마워"라고 답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마음이 흔들릴 때는 SNS 이용을 잠시 줄이고 내 감정에 집중해 보세요.
    ​작은 실패로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 또한 시간이 필요한 여정이니, 오늘부터 나 자신에게 조금만 더 너그러워져 보세요.
    익명3
    작성자
    실천하기 좋은 방법들을 따뜻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연습부터 시작해 봐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21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끼고,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탓해 오셨다니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칭찬조차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스스로에게 엄격하셨던 것 같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자신을 평가할 때 타인의 성취를 기준으로 삼고, 자신의 부족한 점에만 주목하는 경향을 사회적 비교와 부정적 자기평가로 설명합니다. 이 습관이 반복되면 잘한 일은 당연하게 여기고 실수는 자신의 전체적인 가치로 확대해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수한 나와 부족한 사람이라는 평가는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우선 하루에 한 번, 오늘 잘한 일이나 노력한 점을 사소한 것이라도 한 가지씩 적어 보세요. 실수했을 때도 “나는 왜 이럴까?”라는 비난 대신 “이번에는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무엇을 다르게 해 볼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바꿔 보세요. 또한 SNS를 본 뒤 유독 자신이 초라해진다면 잠시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남의 가장 빛나는 순간과 나의 평범한 일상을 비교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자존감은 자신을 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과 실수까지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힘입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얻기 위해 애쓰는 만큼, 이제는 자신의 마음에도 따뜻한 말을 건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되기보다 어제보다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 글쓴님이 스스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지고 내면의 단단함을 키워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익명3
    작성자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따뜻하게 바라보는 연습이 중요하겠어요
    오늘 잘한 일 하나씩 기록하면서 스스로를 인정하는 습관을 만들어 봐야겠네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509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들과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갉아먹는 그 기분,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지칠지 너무나 잘 느껴져요.
    ​우리가 이렇게 끊임없이 타인의 눈치를 보고 작은 평가에도 무너지는 건, 절대 개인이 약해서가 아니에요. 심리사회학적으로 보면 우리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와 사회적 인정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는 본능이 있거든요. 게다가 지금 사회는 타인의 화려한 모습만 끊임없이 노출하며 경쟁을 부추기다 보니, 내 내면의 기준이 흔들리고 타인의 시선에 내 가치를 종속시키기 너무 쉬운 환경이에요.
    ​이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타인의 인정이 아닌 내 안에서 스스로를 입증하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재설계가 필요해요.
    ​먼저 나를 계속 자극하는 환경부터 차단해 보세요. 남들의 하이라이트만 보여주는 연출된 공간을 멀리하고,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는 거리를 조금 두는 것만으로도 외부에서 오는 비교의 압박이 훨씬 줄어듭니다.
    ​그리고 남들이 해주는 칭찬을 자꾸 왜곡해서 쳐내는 습관도 고쳐나가는 게 좋아요. 심리학에서는 이걸 상호작용의 거부라고 부르는데, 타인이 나에게 보내는 긍정적인 사회적 신호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부터가 내 안의 안전지대를 만드는 첫걸음이에요.
    ​마지막으로 아주 작은 행동으로 내 효능감을 되찾아보세요.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커다란 목표 대신, 매일 아침 침대를 정돈하거나 짧게 산책을 하는 것처럼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작은 약속들을 지켜나가는 거예요. 이렇게 작은 성공이 쌓이면 사회적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타인이 아닌 내 손으로 다시 쥐게 돼요.
    ​오늘 하루는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그동안 고생한 나 자신에게 편안한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주세요
    익명3
    작성자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 연습이 정말 중요하겠어요. 따뜻한 칭찬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제 마음을 조금씩 편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72채택률 5%
    작성자님,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끼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자신을 탓하다 보면 마음이 얼마나 지치고 힘드실까요. 
    
    다른 사람의 칭찬조차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에 마음이 흔들린다는 건, 그만큼 잘하고 싶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뜻이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작성자님, 자존감은 남들보다 잘나야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의 나도 함부로 미워하지 않을 때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NS 속 다른 사람의 삶은 그 사람의 가장 빛나는 순간일 때가 많아요. 우리는 그 장면과 나의 평범한 일상을 비교하면서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점수를 매기곤 하지요. 다른 사람에게는 너그럽게 건넬 말을 왜 나 자신에게는 그렇게 인색하게 대하는지, 잠시 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자신을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작은 실수를 했을 때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라는 말 대신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다음에 조금 더 잘하면 돼'라고 말해 주세요. 하루를 마무리할 때도 부족했던 일만 되짚기보다 오늘 내가 해낸 일 한 가지, 잘 견뎌낸 순간 한 가지를 찾아보세요. 아주 사소한 일이어도 충분합니다.
    
    누군가 칭찬해 준다면 진심인지 아닌지 판단하려 애쓰기보다 일단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들여 보세요. 다른 사람의 평가가 나라는 사람의 전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비교 때문에 마음이 힘든 날에는 SNS를 잠시 멀리하고, 남들이 얼마나 앞서가는지보다 내가 어제보다 조금 편안해졌는지에 관심을 돌려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실수한 나와 부족한 나는 같은 뜻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잘하지 못했다고 해서 작성자님의 가치까지 작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까지의 자신을 끊임없이 몰아세우며 살아오셨다면, 이제는 스스로에게 조금 덜 엄격해져도 괜찮습니다.
    
    자존감은 어느 날 갑자기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내 편이 되어 주는 경험이 쌓이면서 자라납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시간만큼 이제는 작성자님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보다 뒤처져도 괜찮고, 때로는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작성자님은 무언가를 잘해내야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오늘부터는 자신을 바꾸려고 다그치기보다 지금의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렇게 조금씩 자신을 편들어 주다 보면 언젠가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을 더 믿을 수 있게 되실 거예요. 
    익명3
    작성자
    따뜻한 말씀 덕분에 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족한 모습까지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져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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