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아직은 한낮은 뙤약볕이지만

입추가 지난 저녁은 이제 숨을 쉴만하네요..

이렇게 며칠이 지나고 나면 성큼 가을이 오지 않을까요..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삼복도위 열기를 토하고

열대야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져도

 

매미소리 잦아들고

귀뚜라미 노래 들려오는 날,

 

길가에 핀 코스모스는

소슬한 바람을 기다린다...

 

아직은 먼 하늘 아래 있지만

가을은 서두르지 않고 오고 있다..

 

지친마음 한켠에도 

작은 바람 하나 불어오면,

 

나는 오늘도

가을을 기다린다.  -이철우-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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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숙
    더위에 지쳐서 언제쯤일까?를 고대하고 있는데 아직은 먼 하늘 아래 있지만 가을은 서두르지 않고 오고 있다..는 싯구가 벌써 더위를 식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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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얀스누피
    한낮의 뙤약볕과 열대야가 이어질 때는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치는데, 가을은 서두르지 않고 오고 있다는 구절이 괜히 마음을 다독여 주네요. 저도 유난히 힘든 날에는 계절이 바뀌는 소리처럼 작은 변화 하나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저녁 공기가 조금 선선해진 날 창문을 열고 잠깐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덜 답답해지더라고요.
    
    지친 마음 한켠에 작은 바람 하나가 불어오길 기다리는 마음이 참 공감돼요. 아직 가을이 멀게 느껴지는 날에도 오늘을 무리 없이 지나온 자신을 먼저 토닥여 주면서, 귀뚜라미 소리와 코스모스가 반가운 계절을 천천히 기다려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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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너무 뜨거운 땡볕에 오래 노출되다 보면 시원한 가을을 기다리게 됩니다 물론 가을이 되면 여름을 그리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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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
    유난했던 삼복더위와 열대야 끝에 만나는 귀뚜라미 소리가 참 반갑습니다. 
    시인의 마음처럼, 저 역시 오늘 밤은 지친 마음 한켠을 비워두고 살랑이는 가을바람을 기다려보네요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올 그 선선한 계절을 기다리며,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