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을 지나고 있다면 계속 걸어가라

“지옥을 지나고 있다면 계속 걸어가라.”

— 윈스턴 처칠

 

오늘은 날이 흐려서인지, 지인과 언쟁을 해서인지 ~, 그냥 그런 날이어서인지~, 아니면 복합적인건지 모르겠으나,

기분이 많이 가라앉고 의욕이 없고 잡생각이 가득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고 싶었습니다.

 

이 명언을 보면 어쩌면

지금 제 마음이 불편해서 지옥같기도 합니다 

 

음악을 들어볼까? 밀린 정리를 해볼까? 뭔가를 해볼까? 생각하다가

이럴때 꼭 무언가를 해서 이런 기분을 벗어나야 하는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기분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내 기분이 이렇구나~

그래서 약간 다운된 상태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니까 조금 위안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이 기분을 갑자기 벗어나지 않아도 좋아요.
조금 더 이 마음을 그대로 두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괜찮아지겠지요.
그죠?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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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으면서 오늘은 정말 그냥 그런 날이었겠구나 싶었어요. 날이 흐린 것부터 지인과의 언쟁까지 여러 가지가 겹치면 딱 하나의 이유를 찾아내기도 어렵고, 괜히 마음만 더 답답해지더라고요. 기분이 가라앉고 잡생각이 많을 때는 평소에는 쉽게 하던 일도 버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 상태의 자신을 억지로 끌어내지 않고 인정하기로 하셨다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지옥을 지나고 있다면 계속 걸어가라라는 말이 꼭 계속 무언가를 해내고 버텨야 한다는 뜻만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처럼 누워 있고 싶으면 잠시 누워 있는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내 마음과 함께 그 시간을 지나가는 한 걸음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음이 힘든 날에는 기분을 빨리 바꾸지 못한다고 해서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저도 기분이 가라앉을 때 괜히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스스로를 다그친 적이 있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마음이 더 무거워졌어요. 그때부터는 오늘은 마음이 좀 흐린 날이구나 하고 인정한 뒤에, 물 한 잔 마시기나 창문 조금 열기처럼 아주 작은 것만 해보려고 했어요. 꼭 음악을 듣거나 정리를 완벽히 해야 하는 건 아니고, 가만히 쉬다가 마음이 조금 움직이면 그때 해도 충분하더라고요.
    
    글을 올리며 위안을 느끼셨다는 것도 중요한 신호 같아요. 혼자 속으로만 끌어안지 않고 이렇게 마음을 꺼내 놓는 것 자체가 이미 자신을 돌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의 다운된 기분도 억지로 밀어내지 말고, 지나갈 시간을 조금 허락해 주셔도 괜찮아요. 지금처럼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정하게 대해주다 보면 분명 조금씩 괜찮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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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할때는 몸을 움직이는것도 좋다고 해요..
    지인과의 우울한 감정도 씩씩하게 걷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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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이 들때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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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과 다퉈서 기분이 안좋으셨나봐요
    기분이 가라앉을 때 무리하게 벗어나려 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보내는 모습은 마음을 돌보는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도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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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인간관계가 가장 큰 숙제인거 같습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기분 나쁜 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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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꼭 힘든 마음을 당장 떨쳐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천천히 지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은 가벼워지겠지요. 오늘도 잘 견디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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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예 기분 안좋을때는 좋은 방법입니다 
    천천히 그렇게 기분나쁜 마음도 괜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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