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

번아웃 증상으로 인간관계 파탄날뻔했던 경험

---번아웃이 온 상황
예전에 좋아하던 취미를 더 폭넓게 하고싶어서 체육센터에 등록해서 여러사람들과 취미공유를 했어요. 처음에는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과 공유를 하며 너무 즐거웠는데 꼭 사람이 많은곳은 말들이 많고 이상한 사람도 많잖아요.
제 예전성격은 거절같은걸 잘 못하고 누가 불쾌한 말을해도 불쾌하다는 의사전달을 똑부러지게 잘 못했어요.
좋은취지로 취미공유로 만나 즐겁게 하던 동아리는 어느순간 가도싫고 불쾌한 상황에 어버버거릴제가 생각나면 너무 화가나는데 답답하고 계속 감정이 쌓이더라고요. 제생각엔 그때 저한테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몸 마음에 나타난 증상
센터를 가기전에 원래 집에서 했던 취미인데도 보기도싫고 집에서도 짜증만 나는거예요. 그러다보니 이유이 가족한테 짜증을 부리고 가끔 억지로 가던 동아리에서 누가 불쾌한 상황을 만들것같으면 자리를 먼저 말없이 피하거나 누가봐도 짜증난 얼굴로 긴장하고있고 더이상 재밌지가 않은거예요. 세상 좋아했던 취미가 그 당시는 생각만해도 스트레스고 무기력해지고 두통이 오더라고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때 생각해보면 이유도 모르고 저의 짜증을 받은 사람들이 저를 멀리하는게 느껴지는데도 저는 멈출줄을 몰랐던것같아요. 그리고 집에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만 싶더라고요. 세상이 다 나만 억까하는것같고 사람도 못믿겠고 또 상처받을것같았어요.

 

---회복하려 해본것과 효과
번아웃으로 마음이 참 힘들때 친한언니가 같이 차마시자고 하더니 저한테 너 번아웃 온것같다고 너무 억지로 붙들지말고 조금 쉬어보는게 어떠라고 하더라고요. 좋아하는 언니의 조언이기에 6개월정도 쉬어봤는데 신기하게도 다시 하게된 동아리활동이 예전만큼 재밌지는 않지만 마음에 안정감은 느껴질 정도로 평화가 왔다는걸 느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별거아닌일인데 그때는 정말 그 사소한일이 저를 무너뜨리는 경험이 참 무서운 경험이었어요.

 

---같은 상태인 분께 한마디
혹시나 저와 같은 번아웃 증상을 겪으신분들은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해드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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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 익명5
    좋아하던 취미까지 버거워진 번아웃이라 더 속상하셨겠어요. 참았던 불편함이 쌓인 거니 별일 아니었다고 넘기지 않으셨으면 해요.
    
    쉬고 나서 편안함을 되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앞으로는 그 말은 좀 불편해요 하고 짧게 표현하는 것부터 해보셔도 좋겠어요.
  • 익명4
    에너지가 고갈되면 관계부터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잠시 거리를 두고 내 마음의 정돈부터 시작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8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좋아했던 취미가 어느 순간 보기 싫어질 정도로 변했다면 당시에는 많이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원래 즐거움을 주던 활동인데도 그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불편한 일을 겪고, 그때마다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쌓였다면 취미 자체까지 스트레스와 연결되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해주신 경험을 꼭 ‘번아웃’ 하나로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번아웃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글을 보면 취미 자체에 지쳤다기보다 그 취미를 둘러싼 인간관계에서 계속 불편함을 참고 견디면서 정서적으로 소진된 부분도 상당히 커 보입니다. ‘싫다’, ‘불편하다’, ‘그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하지 못한 채 계속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사람도, 장소도, 원래 좋아했던 활동까지 싫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6개월 동안 거리를 두었던 것이 도움이 된 것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억지로 ‘원래 좋아했던 거니까 다시 즐겨야 해’라고 자신을 밀어붙이지 않고 충분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 공간과 취미에 붙어 있던 긴장도 조금씩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 시작했을 때 예전만큼 즐겁지는 않더라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도 회복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는 쉬는 것과 함께 불편함이 너무 많이 쌓이기 전에 작은 경계를 표현하는 연습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꼭 크게 따지거나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는 조금 불편해요’, ‘이번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먼저 가볼게요’처럼 짧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거절이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은 관계를 깨뜨리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시 가족에게 짜증을 내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날 선 모습을 보였던 부분은 ‘그때 힘들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만 넘길 필요도, 반대로 자신을 심하게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힘들었던 이유는 이해하되 상처를 준 행동은 사과하고, 다음에는 내가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를 조금 더 일찍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경험에서 가장 큰 의미는 ‘별것 아닌 일에 무너졌다’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불편함도 오랫동안 누적되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완전히 지쳐서 모든 것이 싫어진 뒤에야 멈추기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유난히 피곤해지고 좋아했던 활동이 부담스러워지며 짜증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조금 일찍 쉬고 경계를 세워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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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53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이 겪으신 그 소진은 충분히 그럴 만한 거였어요. 좋아하는 취미를 더 넓게 즐기고 싶어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건데, 사람 많은 곳에서 불쾌한 말과 상황이 쌓이고, 게다가 작성자님은 원래 거절이나 불쾌하다는 의사 표현을 똑 부러지게 못 하는 편이셨잖아요. 그러니 그 불쾌한 감정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 계속 쌓였을 거예요. 그러다 좋아하던 취미마저 보기 싫어지고, 두통이 오고, 가족에게 짜증이 나고, 세상이 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처럼 느껴진 것. 이건 작성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쌓이고 쌓여 터진 자연스러운 결과였어요.
    
    특히 작성자님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이유도 모르고 짜증을 낸 자신을 사람들이 멀리하는 게 느껴지는데도 멈출 줄 몰랐던 것을 꼽으셨잖아요. 그 대목이 참 마음이 아파요. 그때 작성자님은 나쁜 사람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미 감정이 꽉 차서 조절할 여력이 없던 소진 상태였던 거예요. 그러니 그때의 자신을 너무 탓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리고 작성자님이 정말 잘 회복하셨어요. 친한 언니가 번아웃 같다며 억지로 붙들지 말고 쉬어보라고 한 그 조언을 받아들여, 6개월을 쉬신 것. 그게 정말 지혜로운 선택이었어요. 번아웃일 때는 더 애쓰며 붙들수록 오히려 망가지는데, 작성자님은 과감히 내려놓고 쉬셨잖아요. 그러자 다시 돌아온 동아리 활동이 예전만큼 재밌지는 않아도 마음에 안정감과 평화가 느껴졌다고 하셨고요. 그게 진짜 회복이에요. 뜨겁게 좋아하던 것으로 돌아간 게 아니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상태가 된 거니까요.
    
    무엇보다 작성자님이 하신 말씀 중에,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닌 일인데 그때는 그 사소한 일이 나를 무너뜨렸고 그게 참 무서운 경험이었다는 것. 이게 번아웃의 본질을 정확히 짚은 거예요. 번아웃이 무서운 게 바로 그거예요. 남이 보기엔 별일 아닌 것 같아도, 소진된 사람에게는 그 작은 일이 감당 못 할 무게가 되거든요. 그러니 작성자님이 그때 무너진 건 나약해서가 아니라, 이미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 있었기 때문이에요.
    
    작성자님이 같은 상태인 분들께 남기신 말씀,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 이건 지금 좋아하던 것마저 싫어지고 무너져가는 누군가에게, 정말 따뜻하고 실질적인 위로가 될 거예요. 억지로 붙들지 말라는 그 말이요.
    
    한 가지 보태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님이 이 경험의 뿌리에 거절이나 불쾌하다는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 있다고 짚으셨잖아요. 쉬어가는 것으로 이번 번아웃은 잘 회복하셨지만, 그 표현의 어려움 자체는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또 감정이 쌓이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니 앞으로는 불쾌한 상황에서 아주 작게라도 그건 좀 불편하네요 하고 표현해보는 연습을 조금씩 해보시면 좋겠어요. 완벽하게 똑 부러지게 못 해도 괜찮아요. 작은 표현이라도 그때그때 흘려보내면, 감정이 안에 쌓여 터지는 일이 줄어들거든요. 이 부분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나중에 그 이야기만 따로 나눠도 좋고요.
    
    작성자님은 좋아하던 취미마저 무너뜨린 번아웃 속에서, 억지로 붙들지 않고 쉬어가는 지혜로 다시 평화를 되찾은 분이에요. 그 별거 아닌 것 같던 일이 나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걸 겪어보셨기에, 이제는 자신을 더 잘 살피실 수 있을 거예요. 다시 지치는 신호가 오면, 오늘처럼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 그 방법으로 자신을 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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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00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는 좋은 뜻으로 시작한 취미 모임에서 타인의 무례함을 견디다 못해 결국 소중한 즐거움마저 잃어버리는 아픔을 겪으셨어요.
    ​거절이 서툴러서 속으로 삼켰던 불쾌한 감정들이 결국 몸과 마음의 한계를 넘어 지독한 번아웃으로 찾아왔던 거예요.
    ​좋아하던 일조차 스트레스가 되고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며 자괴감에 빠졌을 때 그 시간은 정말 외롭고 두려우셨을 거예요.
    ​친한 언니의 다정한 조언을 따라 묵묵히 멈추고 쉬어간 덕분에 마음의 평화를 되찾으신 것은 정말 다행스럽고 지혜로운 선택이었어요.
    ​그때의 경험이 무서웠던 만큼 앞으로는 내 마음의 경계가 흔들릴 때 망설이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는 단단함이 생기셨을 거예요.
    ​이제는 타인의 말에 어버버하던 과거의 나를 탓하기보다는 그 시절 나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쳤던 소중한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3
    좋아했던 취미마저 스트레스로 느껴질 정도였다면 그동안 마음이 정말 많이 지쳐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거절이나 의사표현을 잘하지 못해 감정을 계속 쌓아두셨다는 부분도 많이 공감되요
    결국 잠시 내려놓고 쉬는 것이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는 불편한 상황에서도 내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면서,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돌보셨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좋아하던 취미마저 스트레스가 되고, 가장 아끼던 일상이 나를 무너뜨리는 경험은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만큼 서럽고 두려운 일입니다. 
    
    거절하기 어려워 마음에 꾹꾹 눌러 담았던 불쾌함들이 결국 에너지를 다 닳게 만들고, 엉뚱한 곳에서 짜증으로 터져 나와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흔들리게 했을 때 느꼈던 자책감은 또 얼마나 컸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멈춰 세우고, 억지로 붙들고 있던 손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것은 정말 용기 있고 지혜로운 선택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시지만, 그 사소해 보이는 일들이 결국 나를 지키기 위해 보내던 절박한 신호였음을 정확히 알아차리신 거니까요.
    
    앞서 나누어주셨던 이야기들과 이 경험을 함께 겹쳐보면, 당신은 지금 오랜 시간 동안 타인의 시선이나 불편한 상황 속에서 '나'를 방어하느라 지쳐 있던 마음의 결들을 하나씩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내고 있는 중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감정을 마주하는 법을 고민하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숨이 턱 막히던 공간에서 과감히 발을 빼 쉬어보기도 하면서요.
    
    돌아온 평화 속에서 이제는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나의 경계를 지켜나갈 수 있으실 거예요.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흔들리고 또 슬기롭게 일어선 스스로에게 오늘은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깊은 격려를 건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셔서 큰 도움되리라 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익명2
    그래도 스스로 자신의 잘못 됨을 인정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떠한 계기로 깨우치게 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472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순수하게 즐기고자 시작했던 취미 생활조차 무례한 사람들과 그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자신을 향한 자책으로 얼룩졌을 때, 마음속 깊이 번져갔을 답답함과 화가 그대로 전달됩니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모임이었기에 참아내려 애썼지만, 불쾌한 상황 앞에서 얼어붙던 순간들이 쌓여 결국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던 일마저 쳐다보기 싫어질 만큼 거대한 번아웃으로 다가왔던 것이지요.
    
    이유도 모른 채 솟구치는 짜증으로 주위 사람들과 멀어지고, 세상이 나만 괴롭히는 것 같아 방 안에 누워 무기력하게 버텨내야 했을 시간은 결코 사소하거나 가벼운 고통이 아니었습니다.
    
    거절과 의사 표현이 어려워 참아오던 상처들이 마음의 한계치로 터져 나왔음을 깨닫기
    
    주변의 진심 어린 조언을 받아들여 6개월간 억지로 붙들고 있던 손을 놓아주고 쉬어가기
    
    완전한 휴식을 통해 마음에 평화와 안정감을 회복하고 한 단계 성장한 나를 만나기
    
    스스로를 괴롭히던 상황에서 잠시 물러나 멈춰 서는 용기를 내셨기에, 다시 마음에 평온을 찾고 단단해진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었습니다.
    
    "힘들 때는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라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경험의 조언은, 관계에 지쳐 가장 좋아하던 것마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다정한 쉼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제는 남의 시선이나 불쾌한 말에 마음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나만의 속도와 즐거움으로 취미를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인간관계에서 오는 번아웃을 저도 겪고 보니 작성자님의 힘들었던 시간과 마음이 더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아팠네요.
    
    저도 작성자님처람 거절같은걸 잘 못하고 누가 불쾌한 말을해도 불쾌하다는 의사전달을 똑부러지게 잘 못하는 성격이고 또한 주위의 분들에게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지내다 보니 그 스트레스와 몸과 마음의 병으로 와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가는 것을 생각만해도 스트레스와  무기력해지고 두통이 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지친 상태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더 아파왔네요.
    
    그나마 친한 언니가 계셔서 그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정말 다행스럽고 감사하네요.
    
    얼마 동안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어가는것 시간을 통해서 관계에서 왔던 번아웃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셨다는 것이 도움이 되어서 다행스럽네요.
    
    스스로를 존중하는 방어선과 울타리를 굳건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311채택률 3%
    마음의 경계를 지키지 못한 채 타인의 무례함을 견뎌내다 좋아하던 취미마저 상처로 변했던 순간이 얼마나 아프고 답답하셨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거절하지 못하고 참아내다 무기력함과 두통으로 퍼진 번아웃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마음이 보낸 경고 신호였습니다.
    ​하지만 친한 언니의 조언을 듣고 과감히 활동을 멈춘 채 자신에게 6개월의 완전한 휴식을 허락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잠시 내려 놓음으로써 타인으로 피폐해진 마음을 정돈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감을 되찾으신 모습이 정말 다행입니다.
    ​사소한 일도 마음이 지치면 삶을 무너뜨리는 큰 파도가 됩니다. 스스로를 보호하며 휴식의 가치를 깨닫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까지 전달해 주신 님의 진솔한 수기에 깊은 응원을 보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75채택률 5%
    작성자님, 취미 활동을 즐기고 싶어 시작한 공간에서 번아웃을 경험하며 마음과 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거절이 어렵고 불쾌한 상황에서도 감정을 똑부러지게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이 쌓여 스트레스가 커지셨던 모습이 참 안타까워요.
    
    좋아하던 취미가 오히려 부담이 되고, 집에 와서도 짜증이 나며 가족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고, 무기력과 두통까지 찾아온 상황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마음은 쉽사리 멈추기 어려운 감정의 소용돌이였겠죠.
    
    하지만 친한 언니분의 따뜻한 조언에 귀 기울이고 6개월 동안 충분히 쉬며 회복의 시간을 가지신 점, 정말 잘하셨고 멋진 선택이었어요. 완전히 예전처럼 즐겁지 않더라도 다시 동아리 활동을 평화롭게 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성취입니다.
    
    번아웃은 우리 몸과 마음이 보내는 분명한 신호입니다. 때로는 잠시 내려놓고 쉬는 용기가 회복의 시작이 됩니다. 작성자님처럼 자신에게 너그러워지고 쉼을 허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혹시 지금 비슷한 상태인 분들이 있다면,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만들어보시길 따뜻하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쉼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믿어요.
    
    언제나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작성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