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이에요 저는 중학생 올라오고 나서 부터 우울해진 상태에요 나쁜 생각도 들고 예전에 나쁜 행위도 했었어요 근데 이러는게 전부 다 패션 우울증 같아요 밤만되면 위로가 되는 글 영상을 찾아보고 혼자 울려고 하고 근데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나요..

이런 모습조차도 바보같고 한심해요 그리고 친구관계 인간관계에 너무 지쳐서 혼자 있는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항상 저는 웃기는 사람 웃어야 하는 사람 밝아야 하는 사람이여서 힘든 내색 하나 못해요 누군가에게 말하자니 아프고 싶어하는 사람 같고 너무 바보 같아요 이거 패션 우울증이죠? 제발 저 정신 좀 차리게 도와주세요 저를 욕해도 돼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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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7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3
  • 익명1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사람들은 그사람이 항상 밝고 즐겁게 해줘야만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사람의 진심.. 
    진심이 중요하죠..
    진심을 담아 우울한 감정 속상한 일을 얘기해 보세요.. 그러면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거예요..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서툴고 어색하겠지만 
    힘들면 주변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아 보세요..
    표현하는것도 훈련이 필요하거든요..
    사춘기 힘든 시간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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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힘든 마음을 이렇게 솔직하게 적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잘 버티고 계신 것 같아요. ‘패션 우울증’이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거나 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든 마음에는 이유가 있고, 혼자 감당할 필요도 없어요. 믿을 수 있는 어른이나 학교 상담 선생님께 꼭 이야기해 주세요. 지금은 자신을 탓하기보다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
  • 익명2
    글을 읽는데 패션 우울증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너무 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였어요. 밤이 되면 위로 글이나 영상을 찾아보게 되고 혼자 울고 싶고 사람들 관계에 지쳐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건 관심을 받고 싶어서 꾸며내는 마음이라고 단정할 일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힘든 티를 못 내고 항상 웃기는 사람, 밝아야 하는 사람 역할을 하면서 많이 버틴 것 같아요.
    
    눈물이 안 난다고 안 힘든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오래 참고 긴장한 사람은 울고 싶어도 감정이 잘 안 느껴지거나 멍한 때도 있더라고요. 본인이 바보 같거나 한심한 사람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마음이 지쳐서 신호를 보내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정신 차리라는 말이나 욕보다는 지금 힘들었다고 말해주는 게 먼저였으면 해요.
    
    혼자서 다 설명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믿을 만한 친구 한 명이나 부모님, 담임선생님, 학교 상담 선생님에게 요즘 밤에 많이 힘들고 나쁜 생각이 들어서 걱정된다고 짧게라도 말해보면 좋겠어요. 말로 하기 어렵다면 이 글을 보여줘도 괜찮아요. 밝은 모습만 보여야 관계가 유지되는 건 아니고, 힘든 모습을 알아도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진짜 내 편이 될 수 있어요.
    
    예전에 나쁜 행위를 했고 지금도 나쁜 생각이 반복된다면 그 순간에는 혼자 견디지 말고 바로 주변 어른에게 알리고 같이 있어달라고 해요. 위험한 물건이나 혼자 있는 장소에서 잠시 떨어지는 것도 도움이 돼요. 지금 필요한 건 혼나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강해지는 것도 아니라, 안전하게 도움받으면서 마음을 쉬게 하는 일이에요. 이 글을 올린 것 자체가 이미 혼자 버티지 않으려는 중요한 시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