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찾아오면 무기력해서 좀 가라앉고 그래서
사람들 만나는 걸 좀 의욕이 안생겨서 피합니다
약은 꾸준히 먹는데 내 기분이 가라앉고 그러니까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해서 우울을 빨리 빠져
나오고 그렇게 되나요? 저는 그냥 누워서 TV만 보
고 그럽니다 운동도 하고 일상 생활도 하면서 지내
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서 어 자책하는 마음이 많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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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인기글 🔥
- 01코치 답변3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묵직한 공허함과 무기력 속에서 홀로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습니다. 남들은 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고 나만 어두운 동굴에 남겨진 듯한 외로움, 그리고 아무리 애써도 제자리로 돌아올 때 느끼셨을 자책감이 얼마나 깊고 아팠을지 감히 다 헤아리지도 못할 만큼 가슴이 아립니다. 하지만 지금 "억지로 바꾸려 다그치기보다 오늘 하루를 버텨낸 스스로를 다독이겠다"고 마음먹으신 것은 정말 깊고 지혜로운 변화의 첫걸음입니다. 우울과 무기력은 '더 힘을 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애쓰느라 방전된 마음이 보내는 쉬어가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산을 넘으려 애쓰기보다 그저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겨낸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훌륭하게 몫을 해내신 것입니다. 조급한 마음은 조금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듯, 마음의 계절도 천천히 흘러갑니다. 오늘 저녁엔 그동안 애쓴 나 자신에게 "오늘 하루도 잘 견뎌줘서 고마워"하고 따뜻하게 한 마디 건네주세요. 당신의 계절이 다시 따스해질 때까지, 오늘만큼은 아무것도 증명하려 하지 말고 편안히 쉬어가시길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1233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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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법[3]
코치 답변작성자님, 글을 읽는데 마음이 참 아프고 먹먹합니다. 집과 일터만 오가며 살아가는 일상이 반복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해보려고 마음먹어도 뜻대로 되지 않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허무하셨을까요. 문득 혼잣말로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하고 되뇌다가 눈물까지 흐른다는 말씀에서 그동안 마음속에 쌓인 외로움과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작성자님, 지금의 삶이 재미없고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작성자님의 인생까지 끝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 것이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혼자서 이 마음을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믿을 만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지금 얼마나 힘든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구체적으로 들거나 스스로를 해칠 것 같은 상황이라면 혼자 있지 말고 즉시 119나 112에 도움을 요청해 주세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서도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인생을 바꾸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누군가의 손을 잡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저는 꼭 여쭤보고 싶습니다. 요즘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이 무엇인가요? 외로움인지, 반복되는 일상인지, 아니면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마음의 상처인지요. 여기서는 괜찮은 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눈물이 나면 눈물이 난다고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작성자님은 혼자 아파하지 않으셔도 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140026.11.06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우울감이 깊어지면 몸도 마음도 함께 무거워져서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하던 외출이나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큰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데도 기분이 가라앉고, 하루 종일 누워 TV만 보게 되는 자신의 모습이 답답하고 속상하실 것 같아요. 운동도 하고 일상도 활기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으니 얼마나 자책하게 될까요. 그런데 작성자님, 지금의 무기력함을 의지가 부족하거나 게으른 탓으로 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할 때는 무언가를 시작할 힘조차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빨리 빠져나오는지 비교하기보다 작성자님만의 회복 속도를 인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울에서 벗어나는 데 꼭 거창한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쐬는 것, 잠깐 현관 밖으로 나가 보는 것, 햇볕 아래 5분만 걸어보는 것처럼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당장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데도 우울감과 무기력함이 계속된다면 담당 선생님께 현재의 상태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치료 과정도 다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 누워서 TV만 보는 하루를 보냈다고 해서 그날이 실패한 하루는 아닙니다. 지금은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조금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할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빨리 괜찮아지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애쓰고 계신 거예요. 작성자님의 마음에 다시 바깥세상의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날이 조금씩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90026.11.05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는 순간보다 그 일이 지나간 뒤 자신을 탓하고 미워하게 되는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작성자님이 자신의 말투와 행동을 돌아보며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는 뜻으로 느껴집니다. 사람이 늘 한결같이 너그럽고 여유로울 수는 없잖아요. 평소에는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도 어느 날은 유난히 거슬리고, 작은 일에도 마음이 불쑥 올라오는 날이 있습니다. 어쩌면 마음속에 쌓인 피로와 긴장이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순간에 짜증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마음이 지쳐 있을 때는 물건이 제자리에 없는 일조차 평소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못된 사람이거나 감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짜증을 냈던 자신을 반성하는 것과 자신을 미워하는 것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에게 퉁명스럽게 대했다면 다음에는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하면 되고,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표현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그 한 번의 실수로 자신의 인격 전체를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왜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졌을까 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조금 다정하게 해보셨으면 합니다. 잠은 충분히 자고 있는지, 몸이 피곤하지는 않은지, 나도 모르게 참고 넘긴 일들이 쌓여 있지는 않은지요. 우울감이나 마음의 소진이 반드시 슬픔이나 눈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짜증과 예민함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이런 변화가 계속되고 일상이나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면 혼자 성격 탓으로 돌리지 말고 전문가와 마음 상태를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만 너그러우려고 하지 마시고 자신에게도 조금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가끔 마음이 좁아지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조금 날카로웠다고 해서 내일도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신을 미워하는 데 마음을 쓰기보다 오늘은 참 많이 지쳐 있었구나, 내 마음도 돌봄이 필요했구나 하고 자신을 한 번 안아주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이 다시 예전처럼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조금씩 많아지기를 바랍니다.305526.11.01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 한편이 먹먹해집니다. 특별히 큰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사소한 말 한마디에 울컥하고, 누군가 건네는 따뜻한 말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마음이 어쩌면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많은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지내셨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는 일에 익숙해지곤 합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척하고, 서운해도 그러려니 넘기고, 누군가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기보다는 스스로 다독이며 지나가는 날이 많지요.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오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이 얼마나 지쳐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누군가의 작은 배려에 울컥하고, 별뜻 없이 건넨 말 한마디에 마음이 오래 머물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 말 자체가 아픈 것이 아니라, 그 말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에 그동안 쌓여 있던 피로와 서운함이 함께 건드려진 것일 수도 있겠지요. 작성자님, 눈물이 많아졌다고 해서 마음이 약해진 것은 아닙니다. 예전처럼 무던하게 넘기지 못한다고 해서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은 때로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이제 눈물이 날 것 같을 때 무조건 참으려고 애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마음껏 울어도 좋고, 누군가 앞에서 울컥한다면 잠시 말을 멈추고 숨을 고르셔도 괜찮습니다. 감정을 감추는 것보다 먼저 내 마음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오래 이어지거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준다면 마음의 피로뿐 아니라 수면이나 신체적인 변화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성자님, 이제는 모든 일을 의연하게 넘기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만큼 내 마음도 헤아려 주세요.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면, 이제는 나 자신에게도 조금 다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난다는 건 약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내 마음에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294426.10.31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외롭지 않다는 사실보다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며 느끼는 낯섦과 걱정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편안해지는 것과 사람을 향한 마음이나 일상의 즐거움까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은 분명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기쁜 일에도 기쁨이 크지 않고 속상한 일조차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다면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오랫동안 마음을 쓰며 살아오느라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일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지치면 슬픔이나 외로움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은 듯 무덤덤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그렇다고 억지로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늘리려고 애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오늘 느꼈던 작은 기분 하나, 창밖의 풍경 하나라도 스스로에게 말을 걸듯 들여다보셨으면 합니다. 편안한 혼자만의 시간은 충분히 누리되, 좋아했던 일들에 대한 관심과 감정의 변화가 계속된다면 전문가와 마음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외롭지 않다고 해서 마음이 괜찮은 것은 아닐 수 있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줄었다고 해서 누군가와 연결될 필요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렇게 글로 표현하셨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서둘러 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무뎌진 마음에도 다시 작은 온기가 스며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495526.11.02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는 순간보다 그 일이 지나간 뒤 자신을 탓하고 미워하게 되는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작성자님이 자신의 말투와 행동을 돌아보며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는 뜻으로 느껴집니다. 사람이 늘 한결같이 너그럽고 여유로울 수는 없잖아요. 평소에는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도 어느 날은 유난히 거슬리고, 작은 일에도 마음이 불쑥 올라오는 날이 있습니다. 어쩌면 마음속에 쌓인 피로와 긴장이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순간에 짜증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마음이 지쳐 있을 때는 물건이 제자리에 없는 일조차 평소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못된 사람이거나 감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짜증을 냈던 자신을 반성하는 것과 자신을 미워하는 것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에게 퉁명스럽게 대했다면 다음에는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하면 되고,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표현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그 한 번의 실수로 자신의 인격 전체를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왜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졌을까 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조금 다정하게 해보셨으면 합니다. 잠은 충분히 자고 있는지, 몸이 피곤하지는 않은지, 나도 모르게 참고 넘긴 일들이 쌓여 있지는 않은지요. 우울감이나 마음의 소진이 반드시 슬픔이나 눈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짜증과 예민함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이런 변화가 계속되고 일상이나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면 혼자 성격 탓으로 돌리지 말고 전문가와 마음 상태를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만 너그러우려고 하지 마시고 자신에게도 조금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가끔 마음이 좁아지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조금 날카로웠다고 해서 내일도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신을 미워하는 데 마음을 쓰기보다 오늘은 참 많이 지쳐 있었구나, 내 마음도 돌봄이 필요했구나 하고 자신을 한 번 안아주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이 다시 예전처럼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조금씩 많아지기를 바랍니다.305526.11.01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 한편이 먹먹해집니다. 특별히 큰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사소한 말 한마디에 울컥하고, 누군가 건네는 따뜻한 말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마음이 어쩌면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많은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지내셨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는 일에 익숙해지곤 합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척하고, 서운해도 그러려니 넘기고, 누군가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기보다는 스스로 다독이며 지나가는 날이 많지요.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오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이 얼마나 지쳐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누군가의 작은 배려에 울컥하고, 별뜻 없이 건넨 말 한마디에 마음이 오래 머물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 말 자체가 아픈 것이 아니라, 그 말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에 그동안 쌓여 있던 피로와 서운함이 함께 건드려진 것일 수도 있겠지요. 작성자님, 눈물이 많아졌다고 해서 마음이 약해진 것은 아닙니다. 예전처럼 무던하게 넘기지 못한다고 해서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은 때로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이제 눈물이 날 것 같을 때 무조건 참으려고 애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마음껏 울어도 좋고, 누군가 앞에서 울컥한다면 잠시 말을 멈추고 숨을 고르셔도 괜찮습니다. 감정을 감추는 것보다 먼저 내 마음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오래 이어지거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준다면 마음의 피로뿐 아니라 수면이나 신체적인 변화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성자님, 이제는 모든 일을 의연하게 넘기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만큼 내 마음도 헤아려 주세요.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면, 이제는 나 자신에게도 조금 다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난다는 건 약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내 마음에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294426.10.31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따뜻하게 괜찮다고 말해주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에는 참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쓰였습니다. 힘들다는 말을 꺼내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막상 털어놓고 난 뒤에는 내가 너무 많이 이야기했나, 괜히 걱정을 끼친 건 아닐까 하며 대화를 되짚어보게 되지요. 어쩌면 작성자님은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더 어려우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약한 모습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람을 믿고 내 마음 한 조각을 내어놓은 것일 수 있지요. 작성자님이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을 때 그 사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처럼, 상대방도 작성자님의 이야기를 그렇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확인되지 않은 상대방의 표정이나 반응까지 혼자 해석하며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필요도 없어요. 오늘은 조금만 이야기하고 싶으면 조금만, 그저 누군가 곁에서 들어주기만 바란다면 조언보다는 들어달라고 말해도 됩니다. 마음을 여는 속도와 깊이는 작성자님이 정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작성자님이 마지막에 쓰신 문장이 참 좋았습니다. 힘들다고 말한 뒤에도 스스로를 탓하지 않는 연습을 하고 싶다는 그 마음이요.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만큼 자신에게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게 위로받을 자격은 늘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갈 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힘든 날에는 힘들다고 말해도 되고, 위로받았다면 미안해하지 않고 고맙게 받아도 됩니다. 작성자님, 오늘만큼은 자신의 마음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445326.10.30
- 04
퇴근길에 사던 붕어빵이 올해는 한 번도 생각나지 않았어요[4]
140026.11.03 - 05
잘못한 일이 없어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7]
515426.11.03 - 06184226.11.03
- 07
하루 종일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외롭지도 않네요[11]
495526.11.02 - 08
제가 괜찮다고 말하면 다들 정말 괜찮은 줄 압니다[3]
140026.11.02 - 0920026.11.07
- 04
잘못한 일이 없어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7]
515426.11.03 - 05184226.11.03
- 06
우울에서 벗어나보려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겁고 아픕니다[5]
123326.11.05 - 07
힘들다는 말을 꺼냈다가 괜히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12]
445326.10.30 - 08
우울증에서 벗어나려 조금씩 노력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온도를 찾아가고 있어요^^[2]
293326.10.28 - 09
퇴근길에 사던 붕어빵이 올해는 한 번도 생각나지 않았어요[4]
140026.11.03 - 10
죽는법[3]
140026.11.06
- 04
하루 종일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외롭지도 않네요[11]
495526.11.02 - 05
잘못한 일이 없어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7]
515426.11.03 - 06184226.11.03
- 07
하루 중 괜찮은 순간이 있어도 금방 다시 기분이 가라앉습니다[10]
261026.10.16 - 08
아침부터 기분이 가라앉는 날에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10]
251026.10.16 - 09
우울에서 벗어나보려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겁고 아픕니다[5]
123326.11.05 - 10
별일 없이 하루를 보냈는데도 저녁만 되면 괜히 울적해집니다[8]
491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