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지치고 무거운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아픕니다. 매일 써 내려가는 하루가 오로지 버티는 일뿐이라 느껴질 때,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막막함과 허무함이 밀려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죄를 지어서 태어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지금 겪고 계신 통증과 고통이 그만큼 깊고 감당하기 어려워 그런 마음까지 드시는 것이겠지요.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한편으로 느껴지는 두려움은, 역설적이게도 고통 없이 그저 편안해지고 싶다는 간절한 비명처럼 들립니다. 지금 당장 어떤 삶의 거창한 의미나 이유를 찾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지금의 아픔을 혼자 다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누군가에게 작은 짐이라도 털어놓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소중한 마음과 고통을 들어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언제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24시간 무료 상담)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예디다
어려움이 평생 지속되지않을 거고 잘 극복해내실 거라 믿어요.
로니엄마
글을 읽는데 지금 얼마나 오래 혼자 버티고 계셨을까 마음이 먹먹합니다.
“살고 싶지 않지만 무섭다”는 말 속에, 어쩌면 죽고 싶은 마음만큼이나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함께 있는 것 같아요.
무슨 죄를 지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지금 이렇게 힘든 것이 본인의 잘못도 아니에요.
지금은 삶의 의미를 억지로 찾으려고 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안전하게 넘기는 것부터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지금 혼자 계시다면 가까운 가족이나 믿을 만한 사람에게
“나 지금 너무 힘들어서 혼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같이 있어줘.”
라고 그대로 말해주세요. 혼자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자신을 해칠 것 같거나 안전을 지키기 어려운 상태라면 119나 가까운 응급실에 바로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지금의 막막함이 앞으로의 삶 전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오늘은 의미를 찾지 않아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