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

잠은 금방 드는데 새벽에 자꾸 깨서 아침까지 뒤척입니다.

요즘 잠 때문에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새벽에 자꾸 눈이 떠져서 제대로 잤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처음 잠드는 데는 별문제가 없으니 불면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런 날이 반복되다 보니 이것도 수면에 문제가 있는 건가 싶습니다.

 

저녁에 피곤해서 침대에 누우면 비교적 금방 잠이 듭니다. 특별히 잠들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잠이 오는 편이에요. 그런데 한창 자고 있어야 할 새벽 시간에 갑자기 눈이 떠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무슨 소리가 들린 것도 아니고 특별히 불편한 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잠에서 깨는 거예요.

 

처음에는 잠깐 깼다가 다시 자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눈을 뜨고 나면 다시 잠들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자세를 바꿔보고 눈도 감아보지만 잠이 올 듯하면서도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정신이 또렷해지는 날도 있어요.

 

가장 답답한 건 잠이 부족하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 잠들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몸은 분명 피곤하고 더 자고 싶은데 잠은 오지 않으니 계속 뒤척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하기에는 아직 새벽이고, 그냥 누워 있자니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져요.

 

한번 깨고 나면 다시 잠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잠을 더 못 자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확인하지 않으려고 해도 한참 뒤척이다 보면 결국 시계를 보게 됩니다. 아직 몇 시간 더 잘 수 있겠다고 생각하다가도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마음이 급해져요. 이제 잠들어도 얼마 못 자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잠을 자는 게 아니라 시간을 계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날은 겨우 다시 잠들었다 싶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알람이 울립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계속 깨어 있었던 것보다 더 피곤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생각이 들고, 하루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친 기분이 듭니다.

 

그렇다고 매일 밤을 완전히 새우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에는 잘 자고 중간에 깨더라도 다시 잠드는 날도 있어요. 그래서 며칠 괜찮으면 이제 좀 나아졌나 싶다가도 다시 새벽에 깨는 날이 생깁니다. 잠을 잘 자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차이가 왜 이렇게 큰지 모르겠습니다.

 

낮에는 당연히 피곤할 때가 많아요. 특히 잠을 설친 다음 날에는 집중하기도 어렵고 평소보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그렇다고 낮에 잠깐 눈을 붙이자니 밤에 또 잠이 안 올까 봐 걱정돼요. 피곤해도 낮잠을 참는 게 맞는 건지, 잠이 부족하니 조금이라도 자는 게 나은 건지도 헷갈립니다.

 

예전에는 잠이라는 걸 이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피곤하면 자고 아침이 되면 일어나는 게 당연했는데, 요즘은 잠을 자는 시간까지 의식하게 되네요. 저녁이 되면 오늘은 새벽에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 때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 날 일정이 있는 날에는 더 신경이 쓰여요. 충분히 자야 다음 날 덜 피곤할 텐데 또 새벽에 깨면 어떡하지 싶습니다. 이런 걱정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한번 생각하기 시작하면 쉽게 떨쳐지지 않아요.

 

잠드는 것보다 잠을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는 걸 요즘 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불면증이라고 하면 보통 침대에 누워 몇 시간씩 잠들지 못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면 자다가 자주 깨거나 한번 깬 뒤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저처럼 잠드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새벽에 깨서 한참 뒤척이는 것도 불면증으로 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상태가 어느 정도 반복되어야 병원이나 상담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잠을 아예 못 자는 건 아니라서 조금 더 지켜봐도 되나 싶다가도 낮에 피곤함이 계속되니 마냥 넘기기도 어렵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있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하지만 단순히 잠이 줄어든 것과 자고 싶은데도 중간에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건 조금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충분히 쉬었다는 느낌 없이 아침을 맞이하는 날이 반복되는 게 가장 힘듭니다. 수면시간을 숫자로만 보면 아주 부족하지 않은 날도 있는데, 중간에 여러 번 깨고 나면 몸이 개운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잠을 몇 시간 잤는지보다 얼마나 끊기지 않고 잤는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저처럼 잠은 금방 드는데 새벽에 자꾸 깨는 분들도 계신가요? 특히 한번 깨고 나면 다시 잠들기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가 흔한지 궁금합니다.

 

새벽에 눈이 떠졌을 때 계속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하는 게 나은지, 잠이 오지 않으면 잠시 일어났다가 다시 눕는 게 나은지도 고민됩니다. 비슷한 수면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은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 듣고 싶어요.

 

잠드는 데 문제가 없더라도 중간에 자주 깨는 것만으로 불면증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을까요? 단순히 일시적인 수면 문제인지, 조금 더 신경 써서 살펴봐야 하는 상태인지 판단이 어려워서 다른 분들의 경험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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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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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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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1,48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침대에 금방 들더라도 새벽에 불쑥 눈이 떠지고, 한 번 깨면 시계를 보며 ‘몇 시간 못 자는데 어쩌지’ 하고 마음을 졸이다 아침을 맞이하는 그 지치고 답답한 기분이 온전히 느껴집니다. 잠드는 과정이 수월하다 보니 더더욱 ‘내가 불면증이 맞나?’ 싶어 고개가 갸우뚱해지셨을 것 같아요.
    
    질문해 주신 수면 상태의 원인과 해결 방법, 그리고 병원이나 상담 방문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새벽에 자꾸 깨는 것도 명확한 '불면증'의 한 종류입니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에 들지 못하는 입면 장애'뿐만 아니라, '잠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자주 깨는 수면 유지 장애'와 '너무 일찍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 조각 장애'도 모두 불면증에 해당합니다.
    
    사연자님처럼 잠드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중간에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고 아침에 피로감을 느낀다면 의학적으로 '수면 유지 장애형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벽에 깨었을 때 마음을 다스리고 수면을 취하는 실전 규칙
    
    시계 절대 보지 않기: 새벽에 눈을 떴을 때 시계를 확인하는 순간 뇌는 "이제 얼마 못 자는데 큰일 났다"며 숫자를 계산하고 조급해져 신체 교감신경을 활성화합니다. 시계나 스마트폰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두세요.
    
    20분 이상 깨어있다면 침대에서 벗어나기: 다시 잠들려고 침대에서 계속 뒤척이면 뇌가 '침대=불안하고 뒤척이는 장소'로 인식하게 됩니다. 20분 정도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 밖으로 나와 조명이 어두운 거실에서 가벼운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마음을 편하게 가다듬다가, 다시 졸음이 올 때 침대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 참기: 밤에 제대로 못 잤다고 해서 낮에 길게 누워버리면 밤 수면 압력이 낮아져 새벽에 또 깨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너무 피곤하다면 오후 3시 이전에 15~20분 이내로 짧게 눈만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한 기준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이러한 증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나타나고 1~3개월 이상 지속되어 낮 동안의 집중력 저하, 피로감, 감정 기복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전문 상담이나 수면클리닉,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심리적 부담이 심할 때: "오늘 밤에도 깨면 어쩌지?" 하는 수면 전 불안감이 커진 상태라면 약물 치료나 수면 인지행동치료(CBT-I)를 통해 수면 패턴과 마음의 불안을 안정시키는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새벽에 자꾸 깨는 현상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수면 불균형 형태이며, 결코 사연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닙니다. "오늘 밤은 몇 번 깨더라도 그냥 쉬어가는 시간이다"라고 마음의 부담을 살며시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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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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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1,7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처음 잠드는 것은 스르륵 잘 드는데, 새벽에 일찍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일상이 반복되면 몸도 마음도 참 지치지요.
    
    "시간을 계산하고 있는 것 같다"는 표현처럼, 잠을 자는 게 아니라 '잠과 싸우는' 기분이 드셨을 것 같아요. 질문해주신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보며 실질적인 대처 팁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이런 현상도 불면증인가요?
    네, 맞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불면증은 잠들기 어려운 '입면 장애'이지만, 지금 겪고 계신 것처럼 잠은 잘 들지만 자다가 자주 깨거나,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는 '수면 유지장애'라고 부릅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 구조가 얕아져 새벽 깸 현상이 흔해지기도 하지만, "더 자고 싶은데 끊기고 개운치 않다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치부하기보다는 수면의 질이 떨어진 상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2. 새벽에 깼을 때
    한참 뒤척이다 시계를 보고 초조해지기 시작한다면, 차라리 잠시 침대밖으로 나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극 조절법
    뇌가 "침대 = 뒤척이며 스트레스받고 걱정하는 곳"으로 학습하면 누울 때마다 각성하게 됩니다.
    
    ♧어떻게 할까요
    새벽에 깨서 20분 이상 잠이 오지 않고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과감히 침대에서 나와 조명을 아주 어둡게 한 채(스마트폰이나 밝은 빛은 금물) 거실 소파 등에 앉아 가독성이 낮은 책을 보거나 심호흡을 하세요. 그러다 다시 졸음이 밀려올 때 침대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낮잠과 병원 방문, 언제 결정해야 할까요?
    ♧낮잠은 어떻게 할까요?
    낮에 너무 피곤하다면 15~20분 정도 짧게 눈을 붙이는 것은 괜찮지만, 밤 수면에 영향을 줄까 걱정되신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졸음을 깨우는 것이 밤잠에는 더 유리합니다.
    
    ♧언제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일주일에 3일 이상, 이런 수면 패턴이 한 달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낮 동안의 집중력 저하, 무기력함)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적인 상담이나 수면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꼭 약을 먹지 않더라도, 수면 습관을 바로잡는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은 의지로 붙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지는 성질이 있어요. 오늘 밤은 혹시 또 깨더라도 '아, 요새 내 몸과 마음이 조금 쉴 틈을 찾나 보다' 하고 가볍게 넘겨보시면 어떨까요. 
    잠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으시는 밤이 되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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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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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1,55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잠드는 데는 문제가 없어도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것 역시 불면증의 한 형태로 봐요. 흔히 수면 유지 불면, 새벽 각성이라고 부르고, 잠들기 어려운 경우만큼 흔해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몇 시간 잤는지보다 얼마나 끊기지 않고 잤는지가 개운함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요.
    
    새벽에 깨는 데는 여러 이유가 겹칠 수 있어요. 스트레스나 걱정, 카페인과 음주, 늦은 시간의 밝은 조명이나 화면, 방의 온도와 소음 같은 환경, 나이에 따른 수면 구조의 변화가 있어요. 낮잠이나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영향을 주고요. 그리고 한번 깨고 나서 다시 자야 한다는 압박이 각성을 키워 더 못 자게 만드는 악순환이 가장 흔한 고리예요. 작성자님이 이미 정확히 짚으셨어요.
    
    새벽에 깼을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시계는 아예 보이지 않게 돌려두세요. 시간을 확인하면 계산이 시작되어 각성이 올라가요. 눈을 감고 쉬는 것만으로도 몸은 회복한다고 생각하고, 잠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내려놓으세요. 그래도 이삼십 분쯤 지나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면 억지로 누워 있지 말고 일어나서 어두운 조명 아래 조용하고 지루한 일을 하다가, 졸릴 때 다시 누우세요. 휴대폰과 밝은 화면은 피하시고요. 침대를 잠 못 자서 괴로운 곳이 아니라 졸릴 때 가는 곳으로 되돌리는 방법이에요.
    
    평소 습관도 도움이 돼요. 기상 시간을 주말까지 일정하게 고정하고, 일어나면 아침 햇빛을 십오 분쯤 쬐세요. 카페인은 오후 이후 끊고, 저녁 술은 잠을 얕게 만드니 줄이세요. 방은 서늘하고 어둡게 하시고요. 낮잠은 피곤하더라도 삼십 분 이내, 오후 세 시 이전으로 제한하면 밤잠에 덜 영향을 줘요. 낮잠을 완전히 참을 필요는 없지만 길게 자면 밤잠을 깎아요. 잠을 잘 잔 날과 못 잔 날의 차이가 큰 것도 흔한 일이니, 못 잔 날 하나로 컨디션을 미리 단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병원이나 상담은 이런 기준으로 생각해보세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새벽 각성이 있고 그게 한 달 이상 이어지거나, 낮 동안 집중력과 기분, 일에 지장이 있다면 상담을 받아볼 만해요. 잠을 아예 못 자는 게 아니어도 충분히 가볼 이유가 돼요. 수면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받으면 약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코골이, 숨이 막히며 깨는 느낌, 다리가 불편해서 깨는 경우, 우울이나 불안, 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이유가 따로 있을 수 있으니 진료 때 꼭 말씀하세요.
    
    작성자님은 이미 문제를 정확히 알아차리고 있어요. 오늘 밤은 시계를 돌려두고, 새벽에 깨도 쉬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시길 응원할게요. 
  • 익명2
    새벽마다 깨서 아침까지 뒤척이느라 하루의 시작이 너무 지치실 것 같아요. 불면증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셨더라도,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잠을 잘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고착화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 스트레스 받으며 참기보다는 트로스트에 있는 전문 코치님이나 상담사분들께 비대면으로 가볍게 수면 코칭을 한번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문적인 팁을 얻으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책을 찾으실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익명3
    작성자
    새벽마다 깨서 아침을 지치게 시작하는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위로가 됩니다. ‘잠을 잘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저도 모르게 고착화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알려주신 대로 혼자 스트레스 받으며 참기보다는 가볍게 비대면 수면 코칭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전환점이 될 것 같네요.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익명1
    저도 한동안 새벽에 자꾸 깨서 엄청 고생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깼을 때 시계를 보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빨리 자야 하는데' 하고 뇌가 더 깨어나 버리더라고요. 저는 아예 시계를 안 보이는 곳에 치우고, 잠이 안 오면 침대에서 나와 거실에서 희미한 불을 켜고 지루한 책을 읽다가 졸릴 때 다시 들어갔더니 조금씩 나아졌어요. 
    
    억지로 누워 있는 게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더라고요. 글쓴이님도 얼른 꿀잠 자는 밤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익명3
    작성자
    먼저 같은 경험을 하시고 극복하신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정말 큰 위로와 희망이 됩니다! 맞아요, 시계를 보면 뇌가 번쩍 깨버리는 기분이었거든요. 
    
    시계를 아예 안 보이는 곳에 치우고 미련 없이 침대에서 나오는 방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니 저도 오늘 밤 꼭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난 소중한 팁 공유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매일 밤 편안하길 바랄게요!
  • 익명4
    잠은 잘 들지만 새벽에 자주 깨고 다시 숙면하지 못해 
    깊은 피로감을 느끼시는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 ㅠ
    새벽에 깨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무작정 누워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잠시 일어나 마음을 안정시킨 뒤 다시 눕는 것이 수면 루틴에 도움이 돼요~
    수면의 양보다 질과 연속성이 낮 동안의 컨디션을 좌우하는만큼 피로가 누적되어 일상이 지친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수면의 상태를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익명3
    작성자
    낮에 피곤하더라도 낮잠은 15분 이내로만 짧게 버텨볼게요. 정성 가득한 실전 규칙들 잘 지켜서 꿀잠 찾아보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89채택률 5%
    ‘잠을 못 자는 것’보다도 잠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는 과정이 더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그냥 한 번 깬 것뿐인데, 시계를 확인하고 ‘이제 몇 시간밖에 못 자겠구나’ 생각하기 시작하면 몸은 피곤한데 머리는 오히려 더 또렷해지기도 하지요.
    
    잠드는 데 문제가 없더라도 밤중에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것은 수면 유지의 어려움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글만으로 불면증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고요. 수면의 질은 스트레스, 생활 리듬, 카페인이나 음주, 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벽에 깼을 때는 ‘반드시 지금 다시 자야 한다’고 애쓰기보다 시계를 자꾸 확인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참 누워 있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시 침대에서 나와 어두운 곳에서 조용한 활동을 하다가 졸음이 올 때 다시 눕는 방법도 있습니다. 침대를 ‘잠이 안 오는 곳’으로 학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낮잠도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낮에 오래 자거나 늦은 시간에 자면 밤의 수면 압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짧게 쉬는 정도로 조절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며칠 잠을 설쳤다고 해서 ‘내 수면이 망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오히려 잠을 잘 자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수록 잠이 더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되고 낮의 피로와 집중력 저하까지 이어진다면 ‘조금 더 참아야 하나’ 하기보다 수면을 전문적으로 보는 의료진이나 상담기관에서 한번 점검받아 보셔도 좋겠습니다.
    
    잠은 억지로 붙잡는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몸이 편안해졌을 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니까요. 오늘 밤만큼은 ‘몇 시간 자야 한다’보다 ‘잠이 오면 자고, 잠시 깨더라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조금 편하게 놓아주셨으면 합니다.
    익명3
    작성자
    오늘부터 시계와 스마트폰은 아예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두겠습니다. 낮에 피곤하더라도 낮잠은 15분 이내로만 짧게 버텨볼게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336채택률 3%
    잠은 잘 들지만 새벽에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증상도 수면 유지 장애형 불면증에 해당합니다. 자려고 애쓸수록 뇌가 깨어나 마음만 급해지는 그 답답함과 아침의 무거운 피로감에 참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입면뿐만 아니라 새벽에 깨서 20~30분 이상 깨어있는 일이 주 3회 이상, 3개월 넘게 지속된다면 불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2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누워있기보다 잠시 일어나 시계를 보지 않고 거실 등 어두운 곳에서 편안히 쉬다가 졸릴 때 다시 눕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잠을 못 자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을 막기 위함)
    ​일상생활(낮 동안의 집중력, 피로도)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전문 수면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스스로를 너무 독촉하지 마시고, 오늘 밤은 '못 자도 괜찮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가셨으면 합니다.
    익명3
    작성자
    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잠은 잘 들어서 불면증이 아닐 줄 알았는데, ‘수면 유지 장애형 불면증’에 해당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려고 애쓸수록 마음만 급해졌던 것 같아요. 알려주신 대로 20분 넘게 잠이 안 오면 억지로 누워있지 않고 거실로 나와서 편안히 쉬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오늘 밤은 꼭 자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히 먹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