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더워지기 전까지 매일 갔던 산책길~~
한낮은 땡볕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저녁 때라서 인지 시원했습니다.
무성했던 풀들은 깔끔하게 베어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뛰고, 걷고 있었어요.
너른 운동장에 가서 신발 벗고 걸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작년에 맨발 걷기 할 때 매일 뵙던 분인데
다리 한쪽이 불편하셔서 엄청 불안했었어요.
곧 넘어질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그 분은 거의 바른 걸음으로
걷고 계시는 거에요.
봄에 한두번 뵀을 때도 오늘과 달랐거든요.
남에게 먼저 말 건네지 않는 제가 "많이 좋아
지셨네요" 하고 물었어요.
웃으시며 그렇다고 하시면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두 시간 이상 맨발 걷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11월 말 부터 추워져서 그만 뒀거든요.
기적 같은 사실을 보면서 저도 마음을 다잡았어요.
아직은 크게 고장난 곳은 없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 먹고 , 바른 사고를 하면서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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