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부부

이유없는 화를 내요

결혼한지 10년 다되갑니다~

남편이 연애때부터 이유없이 화를냈어요

결혼해 보니 똑같았어요~

 

도통 얘기도없이 그냥화난사람 처럼 대답해요

화났어? 아니~근데 대답이 왜그래?

이렇게 물음 ~난 내얘기도 못하냐? 이래요ㅠ

술.담배 을 매일 합니다.

일하고와서 씻지않습니다.

제가예전 수영복바지입히고 2.3번 직접 씻겨준적있습니다ㅠ

아이랑 저는 계속아팠습니다ㅠ

 

그것때문에 제가 너무스트레스를 받아서

전날 멀쩡히 기분좋게 자고서는 다음날아침

눈뜨면 화난사람의 눈으로 눈에서 레이저가 나옵니다

기분않좋은일 있어? 물으면 아니~근데 표정이

왜그래 이럼 뭐? 왜? 이럽니다

 

도시락쌌는지 쓱보고 없음 그냥 나갑니다ㅠ

제가 그냥 싸주는겁니다ㅠ

제가 늦게쌀땐 얼른밥해줄께이럼~됐어~!!! 이럽니다

(기분않좋을때 하는말투입니다, 예전에 한달에 한번이였다면 이젠매주입니다. 싸우지도않았습니다)

 

저는 전업이고 남편혼자 벌어요

힘드니깐 맞벌이하자 일찍와서 아이봐달라면

싫다했었어요~

 

아이어린이집 보낸다하니 이혼하자했었어요

화나면 집에 며칠씩않오고 연락두절 한두번이아닙니다

이유는 저땜에 불편해서 집에 못오겠다는겁니다

진지하게 뭐땜에 그러냐면 이유없답니다.

일땜에그런거 전혀아니랍니다ㅠㅠ

 

제가 넘스트레스받아서 악에받처 전화얘기하다

혈압이 머리쪽에 급히 쏠려서 더이상 이관계가

싫다했습니다~그이유없는 화받이가 더이상

되기싫거든요~이유를 말하라하면 화내지않았는데

무슨이유냐 입니다~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오죽하면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사이좋을땐 일스트레스 얘기만합니다

앞으로의 우리관계발전 이런건 없습니다

오로지 일생각뿐입니다

그렇다고 돈을많이 받는것도아닙니다

그래서 같이벌자 일찍왔음좋겠다(오후12 시까지라도)

절대않된답니다

 

이럴바에 서로 않보는게 맞다했습니다

제가 죽을꺼같더라구요~

저는 가정에 헌신적이고 도시락도 10년간 싸줬지만

고맙다는 말도못듣고 일요일 쉬는날 아이랑 놀아달ㅇ라

치면 본인 자는데 깨웠다고(오후3시전) 아이에게

난리쳤었습니다

 

여태껏 놀러건회수 다합하면 10회조금 넘습니다

이유는 갈때마다 이유없이 제가화내는 대답

캠핑 원터치 텐트.의자 챙가서는 꼭 그걸펴야하냐?

바닷가놀러가서는 꼭 바다에 들어가야하냐?

입니다

 

진짜 말이되나요? 아빠랑 아이랑 좋은추억 만들어주고싶

어서 그러는데 어딜꼭 가야하냐? 그랬었네요

그렇다고 일요일날 아이랑먼저 놀자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헤어지자하니 아이는 본인이 키운다네요

너만 나가면된다네요

 

얘기를할수로 혈압이 오르더라구요

이러다 쓰러지겠다싶더라구요

 그만하고싶더라구요

 

저는 어떡해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본인이 일하는게스트레스받는다고 오후3시출근

담날오전8시쯤옵니다~가족들과일하는데

본인스트레스받는다고 그때나가서 일가는겁니다

 

그리고 일하는곳에서 무슨 스트레스있음 매번 저에게

이런식으로 화풀이?합니다

감정쓰레기통 그만하고싶다하니

본인은 그런적없다고

절대 본인은 화낸적이없답니다

무조건 거짓말합니다

 

제가 이거하자하면 꼭 그걸해야해? 이럽니다

머리가 진짜넘아파 저도 잘해보자란건 그만하고싶습니다

머리가넘아파 입원하고 싶을정도입니다ㅠㅠ

정신병이 이미 걸린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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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48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결혼 생활 10년 동안 까닭 없는 신경질과 차가운 말투, 그리고 감정적인 무시를 홀로 견뎌내시느라 얼마나 마음에 피멍이 들고 숨이 막히셨을까요. 혈압이 머리로 쏠려 쓰러질 것 같고, 스스로 미쳐가는 것 같다고 느끼실 만큼 극한의 고통과 스트레스 속에서 얼마나 쓸쓸하고 외로우셨을지 가슴이 찢어지듯 아픕니다.
    
    남편분을 위해 직접 씻겨주기도 하고, 10년 동안 매일같이 도시락을 싸며 가정에 헌신하셨지만 돌아온 것은 따뜻한 고마움 한마디가 아닌 차가운 방관과 이유 없는 화풀이였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애쓰는 마음마저 꺾여버렸을 때 느껴졌을 허탈함과 서러움은 감히 다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상황과 관련해 마음을 보듬고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건네봅니다.
    
    질문자님의 잘못이 전혀 아닙니다
    상대방이 이유 없이 화를 내고는 "내가 언제 화냈냐, 네가 이상하다"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행위는 질문자님의 판단력을 흔들고 정신적으로 피말리게 만드는 전형적인 정서적 학대입니다. 질문자님이 예민해서도, 잘못해서도 아닙니다. 남편 본인의 스트레스 조절 능력 부족과 억지스러운 화풀이를 질문자님에게 쏟아붓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미쳐가는 것 같다"는 느낌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 오랜 시간 동안 비정상적인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감내해오며 몸과 마음이 보낸 절박한 경고 신호입니다.
    
    남편과의 대화와 변화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기
    본인이 화를 낸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고, 대화를 하려 할수록 도리어 화를 내며 상대의 진을 빼놓는 사람과는 애초에 정상적이고 건강한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남편을 바꾸려 하거나 그 입에서 "내가 미안했다"는 인정을 받으려 애쓸수록 질문자님의 혈압만 오르고 영혼만 갉아먹히게 됩니다. 이제는 남편의 기분이나 반응을 살피는 데 쓰던 에너지를 오롯이 질문자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데 돌리셔야 합니다.
    
    몸과 마음의 긴급 회복이 최우선입니다
    "머리가 너무 아파 입원하고 싶다"고 하실 만큼 신체적·정신적 경고등이 강하게 켜진 상태입니다.
    
    당장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찾아가셔서 머리 통증과 혈압,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검진받아보세요.
    
    또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 심리상담 센터를 방문하셔서 현재 겪고 계신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증상에 대해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나 상담 치료를 병행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이것은 병에 걸려서가 아니라, 나를 살리기 위한 긴급한 보호 조치입니다.
    
    이혼 및 자녀 양육권에 대한 법적 현실 직시하기
    남편이 "너만 나가라, 아이는 내가 키운다"라고 말하는 것에 결코 겁먹거나 기죽으실 필요 없습니다.
    
    10년 동안 전업주부로서 아이를 전적으로 양육해 온 어머니에게 양육권 판결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술·담배에 의존하고, 늦은 출퇴근 시간으로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 남편의 생활 패턴은 법원에서도 양육 환경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혼자 고민하며 억지로 버티지 마시고, 법률구조공단이나 여성 긴급전화(1366), 혹은 이혼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질문자님이 받을 수 있는 재산분할, 양육비, 친권 및 양육권에 대한 정확한 법적 조언을 받아보세요. 현실적인 법적 지식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훨씬 줄어듭니다.
    
    기록하고 증거 확보하기
    앞으로의 어떠한 선택을 위해서라도 남편의 감정 기복, 가출 및 연락 두절, 술·담배 문제,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폭언이나 무관심했던 상황들을 날짜와 함께 일기 형태로 상세히 기록해 두세요. 남편과의 전화 통화 녹음이나 문자 메시지 등도 소중한 증거가 됩니다.
    
    질문자님은 그동안 아내로서,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최선 그 이상을 다해 참아오셨고 헌신하셨습니다. 더 이상 그 이유 없는 화풀이의 대상이 되어 질문자님의 소중한 삶과 건강을 희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참아내며 시들어가는 엄마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켜내며 건강하게 웃는 엄마의 모습입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이제는 질문자님 자신의 생명과 마음을 지키는 선택을 하나씩 해나가시기를 마음 깊이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감사합니다~저번부터 입원하고 싶더라구요~ 친정엄마도 남편과 같은스타일이라 넘힘듭니다~이렇게 제얘기를 들어주시는것만으로도 큰힘이됩니다. 내일당장 신경정신과 가보겠습니다~운전이 불가능할정도로 머리가 넘아프지만 천천히 가보겠습니다. 진심으로감사합니다

  • 익명2
    결혼 생활 10년동안 받았을 감정의 상처가 가슴을 아프게 하고 그동안의 겪었을 까닭 없는 신경질과 차가운 말투, 그리고 감정적인 무시속에서 남편의 감정의 쓰레기들을 받아왔을 상처를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남편분이 별다른 이유 없이 화를 내면, 옆에 있는 사람은 “내가 뭘 잘못했나?” 하면서 눈치를 보게 됩니다. 특히 반복되면 집에서도 편하게 쉬지 못하고 긴장하게 될 수 있어서 사연자분이 지금과 같은 정신병이 걸린것 같아 오죽했으면 이혼하고 싶고 입원까지 하고 싶을정도로 힘든 결혼생활을 유지해 왔을까?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먼저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남편이 화를 내는 것과 그것을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에게 스트레스나 피로가 있을 수도 있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에게 화풀이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하는 것이 괜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모욕을 하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위협하거나, 신체적으로 위협하는 행동까지 있다면 단순한 부부 갈등으로만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사연자님의 안전을 우선해야  하고  중요한 것은 남편분읮 감정을 감당하는 것까지 당신의 의무는 아니고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고 살아가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까지도 받았을 상처를 치유하면서 회복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89채택률 5%
    얼마나 오래 참고 버티셨을지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10년 동안 도시락을 챙기고, 아이를 돌보고, 가정을 지키면서도 정작 본인은 남편의 이유 없는 냉랭한 말투와 화난 표정을 매번 받아내야 했던 것 같아요.
    
    더 힘든 건 싸운 것도 없는데 상대가 화가 나 있고, 이유를 물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화낸 적 없다”고 하니 내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일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남편의 표정 하나, 말투 하나만 봐도 긴장하게 되고요. 그건 사람을 정말 지치게 합니다.
    
    글쓴님이 “감정쓰레기통이 되기 싫다”고 한 말이 너무 마음에 남습니다.
    
    배우자의 스트레스를 받아주는 것과, 그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풀어내는 것을 참고 견뎌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
    
    그리고 지금 글에서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글쓴님의 몸과 마음입니다.
    
    “죽고 싶다”, “쓰러질 것 같다”, “입원하고 싶을 정도로 머리가 아프다”는 말까지 나올 만큼 한계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 지금은 남편과 누가 맞는지 따지는 것보다 글쓴님이 더 무너지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는 게 먼저였으면 합니다.
    
    혼자서 이 관계를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애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지금 상황을 그대로 알리고, 필요하다면 상담기관이나 의료진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특히 실제로 심한 두통이나 혈압 상승 같은 신체 증상이 반복된다면 그것부터 진료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10년을 견뎠다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 견뎌야 한다는 뜻은 아니잖아요.
    
    지금까지 충분히 애쓰셨어요.
    무엇보다 “내가 예민한가, 내가 잘못했나”부터 의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글쓴님에게 필요한 건 더 잘하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혼자 감당하지 마세요.
    글쓴님의 마음과 몸도 가족만큼 소중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00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지난 10년 동안 영문도 모른 채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감당하며 홀로 얼마나 지치고 외로우셨어요.
    가정에 헌신하며 도시락까지 챙겨주셨는데 돌아온 건 이유 없는 분노와 무관심뿐이었으니, 지금 죽고 싶을 만큼 숨이 막히고 억울한 건 당연한 감정이에요.
    남편분의 태도는 정서적 학대에 가까우며, 작성자님의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이제는 남편의 행동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작성자님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센터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이 고통스러운 관계에서 벗어날 실질적인 방법을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길 바라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8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랜 시간 이유를 알 수 없는 냉담함과 분노, 연락두절을 반복해서 겪었다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상대의 감정을 계속 받아내는 것을 본인의 책임으로 여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남편을 이해시키거나 관계를 잘해보려는 노력보다 본인과 아이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을 먼저 챙길 때로 보여요.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선택을 차분히 정리해보세요.
    
    특히 ‘죽고 싶다’는 마음이 실제로 자신을 해칠 생각이나 계획으로 이어지고 있거나 지금 혼자 버티기 어렵다면 혼자 계시지 말고 즉시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119나 가까운 응급실 등 긴급한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336채택률 3%
    오랜 시간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를 홀로 견뎌내시느라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겠어요. 작성해주신 글에서 느껴지는 깊은 절망감과 배신감, 그리고 미칠 것 같은 답답함에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남편분은 님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완전히 부정하며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고 부인만 하는 상대와 계속 부딪히면 자신의 정신과 몸이 먼저 무너지게 됩니다.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님의 건강과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머리가 아프고 죽고 싶을 만큼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즉시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센터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과 약물 치료를 받으세요.
    ​남편의 무단가출, 폭언, 냉대, 아이 방치 등을 일기, 녹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상세히 기록해두세요.
    "몸만 나가라"는 남편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양육권과 재산분할에 대해 법률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더 이상 혼자 버티지 마시고 자신과 아이를 위해 단호해지셔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