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스트레스로 공황 재발할까봐 무섭네요

저는 직장 스트레스가 심해서 퇴사 했고 오히려 퇴사 이후 불안이 심해져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진단받고 약은 1년 이상 투여 했어요 지금은 단약했지만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위험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나 명절이라는 커다란 일을 앞두고 슬슬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있네요 퇴사 이후 몸이 여러모로 좋지 않아서 재취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서 여러 친척들이 모이는 상황에서 무조건 근황 이야기가 나올거고 아파서 퇴사했고 공황장애 있다는 사실은 알리고 싶지 않네요 그러나 그 상황이 오면 거짓말 해야하고 또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다시 공황장애가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공황장애 있거나 완치되었지만 언제 재발하지 모르는 분들!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는 어떻게 하세요? 같이 그자리에 참여하나요? 아니면 차라리 모이지 않는편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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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익명6
    명절이라는 상황 자체가 주는 부담감이 참 크지요.
    본인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으로 꼭 챙기시길 바라요.
  • 익명5
    힘든 직장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단약한 과정의 노고를 위로하며, 명절을 앞두고 재발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거짓말을 고민하는 상황에 공감합니다. 참석 여부를 결정할 때 오롯이 자신의 마음과 몸의 안전만을 기준으로 삼고, 참석이 부담스럽다면 컨디션을 핑계로 모임을 건너뛰고 휴식할 것을 권합니다.
  • 익명4
    힘든 직장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퇴사하신 후, 불안장애와 공황장애까지 겪으면서 단약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보내셨을지 감히 다 헤아리지도 못하겠어요. 어렵게 찾아온 평온을 깨뜨리지 않으려고 스트레스 상황을 조심하며 잘 지내오셨는데, 명절이라는 커다란 벽이 다가오니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심장이 조마조마하고 불안해지시는 건 너무나 당연한 마음이에요. 특히 친척들이 모이면 쏟아질 근황 질문들에 아파서 퇴사했다거나 공황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굳이 알리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벌써부터 숨 막히는 스트레스로 다가오실 것 같아요.
    
    이번 명절에는 꼭 '참석하느냐, 마느냐'의 극단적인 선택지보다는, 철저하게 작성자님의 마음과 몸의 안전만을 기준으로 삼으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재발 위험을 높이는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은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가장 현명하고 건강한 대처법이니까요. 만약 자리에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도박처럼 느껴진다면, "요즘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서 집에서 요양하며 쉬어야 할 것 같다"는 깔끔한 핑계로 이번 모임은 과감하게 건너뛰고 오롯이 나만의 휴식 시간으로 채우는 편이 훨씬 안전해요.
  • 익명3
    명절처럼 많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오히려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이해되네요. 굳이 자신의 건강 상태나 퇴사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답하기 불편한 질문에는 짧게 다른 이야기로 넘겨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족 모임에 꼭 끝까지 참여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자신의 컨디션을 살피면서 잠시 자리를 피하거나 참석 시간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다른 사람들의 궁금증보다 본인의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지키는 것을 먼저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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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불안하실지 그 부담감이 깊이 느껴집니다. 그동안 몸과 마음을 다독이며 단약까지 해내셨는데, 어렵게 되찾은 평온이 흔들릴까 걱정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무리한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공황장애 재발을 막기 위해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아주 현명한 선택입니다.
    ​굳이 부딪쳐서 원치 않는 질문에 거짓말을 고민하기보다는, "최근 몸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어야 할 것 같다"는 깔끔한 핑계로 이번 명절 모임은 편안하게 쉬어가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굳이 공황장애나 구체적인 사정을 다 밝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자리를 건너뛰는 것도 나를 지키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이번 명절은 오롯이 나만의 휴식과 회복의 시간으로 채워보세요.
  • 익명1
    저도 예전에 스트레스가 심했던 시기에는 명절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적이 있어요. 친척들을 만나면 근황을 묻는 질문을 피하기도 어렵고,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면 만나기 전부터 지치더라고요. 
    꼭 병이나 치료 이야기를 자세히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쉬면서 지내고 있어요 정도로만 짧게 답하고 다른 이야기로 넘겨도 충분할 것 같아요. 
    명절 한 번 빠진다고 해서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참석하더라도 오래 머물지 않고 중간에 쉬거나 먼저 나오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본인 마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익명2
    작성자
    감담 가능한 선에서만 참여하고 짧게만 근황을 이야기하고 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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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글을 읽으면서 명절이 다가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부담스러우실지 느껴졌어요. 
    
    이미 한 번 큰 불안을 겪어보셨기에 “혹시 또 재발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마음이고요.
    
    그런데 저는 이번 명절을 꼭 ‘참석해야 한다 vs 아예 피해야 한다’ 두 가지로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무엇보다 본인의 상태를 기준으로 참석 시간을 짧게 정하거나, 중간에 잠깐 바람을 쐬고 올 수 있도록 미리 계획해두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친척들이 근황을 물어보더라도 꼭 공황장애나 건강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하거나 거짓말까지 하실 필요는 없어요.
    
    “요즘은 건강 챙기면서 지내고 있어요.” “아직은 쉬면서 제 생활을 정리하는 중이에요.” “괜찮아요. 나중에 이야기할게요.”
    이 정도로만 선을 그어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명절에 참석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지는 않아요. 반대로 미리부터 ‘가면 반드시 재발할 거야’라고 단정하면서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요.
    
    이번 명절의 목표를 ‘아무렇지 않게 버티기’가 아니라 내 마음과 몸의 상태를 살피면서 무리하지 않고 보내기로 잡아보세요.
    
    그리고 예전에 힘든 시간을 견뎌낸 경험이 있다고 해서 다시 반드시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내 상태를 더 잘 알고 있고, 힘들 때 쉬어갈 방법도 알고 있으니까요.
    
    명절을 무사히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나를 지켜주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부터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하지 마시고, 그날의 내 상태에 맞춰 하나씩 선택하셔도 충분합니다. 
    익명2
    작성자
    건강이 안좋아서 그냥 쉬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편이 좋겠네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