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라는 긴~ 터널을 지나 조금씩 저만의 속도로 평온을 되찾아가는 중이에요

안녕하세요~

한때는 숨이 턱!! 막히는 공황 증상 때문에 바깥에 나가는 것조차 무서웠지만 

요즘은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일상을 채워나가고 있어 가볍게 글을 남깁니다~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심장 두근거림과 막막한 불안감 때문에 일상 전체가 흔들렸던 순간들이 있었어요

작은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만 가면 가슴이 조여오고 예기불안에 혼자 마음을 졸이곤 했습니다 

스스로가 너무 약해진 것 같아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대로 계속 위축되어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조금씩 고쳐먹고 나를 다독이는 작은 연습들을 시작해 보았어요

증상이 불쑥 찾아오려고 할 때 억지로 참기보다는 깊게 숨을 고르며 

"지금 느끼는 불안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야, 나는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편안하게 안심시켜 주었습니다ㅎㅎ 

무리해서 큰 도전을 하기보다 집 앞 짧은 산책이나 가벼운 외출처럼 

아주 사소한 발걸음부터 차근차근 내딛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신기하게도 나를 짓누르던 거대한 공포가 점차 옅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여전히 가끔은 불쑥 불안이 찾아와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당황해서 도망치기보다는 올 테면 오라지~ 하는 마음으로 

가만히 호흡하며 흘려보내는 여유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억지로 완벽하게 낫기 위해 애쓰기보다, 지금의 내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편안하게 하루를 채워가는 요즘이네요

 

 

 

댓글4
  • 익명2
    예전처럼 피하기보다 차분히 받아들이려는 모습이 정말 다행이네요~ 
    작은 산책과 호흡 연습을 꾸준히 이어오신 만큼 스스로의 변화를 충분히 인정하고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익명3
    작성자
    따뜻하게 격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작은 변화에도 의미를 두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 보려고 해요.
  • 익명1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이고 작은 외출부터 실천해 오신 과정이 참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예전보다 차분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된 만큼, 지금처럼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셨으면 해요ㅎㅎ
    익명3
    작성자
    예전보다 조금씩 달라진 제 모습을 인정하면서 앞으로도 조급해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이어가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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