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가족에게 느끼는 섭섭함

이번 추석 산소에 가는길

가야하는 사람은 6명인데

차가져기가좀 애매한 상황

그냥 내가 먼저 나는 안가야겠다 했는데

사실 추석에 혼자 집에 있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무도 같이 가자고 2번 권하지 않더라고요

차를 2대 가져갈 생각은 더더욱 없어 보였음

그런데 우리 형부가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것도 매우 강력하게

옷도 안갈아 입고 화장도 안하고 있었는데

감동 받은 저

당장 옷갈아입고 따라나섰습니다

T만 있는집

형부야 말로 진정한 F임다

감솨하므니당♡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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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93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먼저 안 가겠다고 말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누군가 한 번 더 ‘같이 가자’고 붙잡아주길 바라셨던 것 같아요. 아무도 권하지 않았을 때 은근히 섭섭하셨을 마음도 이해돼요.
    
    그래서 형부님의 적극적인 한마디가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네요. 결국 필요했던 건 자리가 아니라 ‘당신도 당연히 함께해야 할 사람’이라는 마음의 표현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가까운 가족일수록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기대하지만 의외로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아요. 이번에는 형부님의 따뜻한 한마디 덕분에 섭섭함보다 기분 좋은 추석의 기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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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82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섭섭할 뻔했던 순간에 형부의 따뜻한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셨겠어요.
    ​집에 남겨질 뻔했던 마음을 다정하게 알아채고 챙겨준 형부의 모습이 참 든든하고 고마우셨을 거예요.
    ​말 한마디로 사람 마음을 이렇게 환하게 밝혀주니 이래서 가족인가 싶기도 해요.
    ​예상치 못한 배려 덕분에 이번 추석 성묘 길이 훨씬 따뜻한 기억으로 남으셨겠어요.
    ​형부의 다정한 진심 덕분에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기분 좋은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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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292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들 사이에서 혼자 남겨지는 것 같아 내심 섭섭하고 서운하셨을 텐데, 형부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기분 좋게 추석 산솟길에 함께 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가족들이 다들 T 성향이라 현실적인 차 공간이나 효율만 따지느라 사연자님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사연자님의 마음을 제일 먼저 헤아려주고 강력하게 권유해 준 형부님의 센스와 다정함이 정말 빛을 발했네요.
    
    준비도 채 안 된 상태에서 감동받아 얼른 옷 갈아입고 따라나서신 모습도 참 정겹고 러블리하게 느껴집니다. 형부님의 다정한 말 한마디가 자칫 쓸쓸할 뻔했던 추석을 온기 가득한 명절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산소 잘 다녀오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며 정겨운 웃음 가득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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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493채택률 4%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네요.
    사실 “나는 안 갈게”라고 먼저 말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누군가 한 번쯤 “같이 가요” 하고 잡아주기를 바랐던 건 아닐까요.
    
    그런데 아무도 두 번 권하지 않는 상황에서 형부가 “같이 가자”고, 그것도 아주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주셨다니… 그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옷도 안 갈아입고 화장도 안 한 채 있던 마음이 단번에 움직였다는 게 참 예쁘네요.
    
    사람 마음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당신도 우리와 함께했으면 좋겠어”라는 한마디에 이렇게 따뜻해지기도 하니까요.
    
    어쩌면 형부는 별생각 없이 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에는 그 말이 참 큰 배려였을 것 같아요.
    
    누군가를 억지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혼자 남겨두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한 번 더 손을 내밀어준 것 같아서 더 뭉클합니다.
    
    명절에는 이상하게 가족에게 서운한 마음도 생기지만, 또 이런 작은 배려 하나가 그 서운함을 살며시 녹여주기도 하지요.
    
    이번 추석 산소길은 아마 형부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는 따뜻한 길이 될 것 같아요.
    
    역시 T만 있는 집의 진정한 F, 형부 맞네요.
    형부의 그 따뜻한 마음에 저도 같이 박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익명2
    가족들에게 섭섭할 뻔했던 마음을 센스 있는 형부 덕분에 싹 날려버리셨네요. 가지 않겠다고 한 건 겉치레였을 뿐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채 준 형부의 한마디가 얼마나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을지 느껴집니다. 때로는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사람의 다정한 권유가 큰 위로가 되지요. 따뜻한 형부 덕분에 기분 좋게 산소 잘 다녀오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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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37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와, 이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네요.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이 눈에 그려져요.
    
    먼저 상황을 한번 짚어보면, 6명이 가야 하는데 차가 애매해서 누군가는 빠져야 하는 상황이었고, 스스로 먼저 "나는 안 갈게"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 말 뒤에는 은근히 "그래도 같이 가자"는 말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도 두 번 권하지 않았다는 그 대목에서, 서운함이 훅 올라오셨을 것 같아요. 특히 추석처럼 가족이 다 모이는 명절에 혼자 남겨진다는 게, 겉으로는 "나는 괜찮아"라고 해도 속으로는 서운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그 순간 형부가 먼저, 그것도 강력하게 같이 가자고 하신 거죠. 이게 진짜 감동 포인트인 것 같아요. 다른 가족들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넘어갔는데, 형부는 그 말 속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읽으신 거잖아요. "안 갈게"라는 말이 정말 안 가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는 걸 눈치채신 거죠.
    
    그리고 옷도 안 갈아입고 화장도 안 한 상태였는데도 당장 따라나섰다는 부분에서, 그 감동이 얼마나 컸는지가 그대로 느껴져요. 사실 사람이 정말 서운하거나 속상할 때는 겉치레를 챙길 여유도 없어지잖아요. 근데 그 감동 하나로 바로 몸을 움직이게 됐다는 게, 형부의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T와 F 이야기를 하신 것도 정말 정확한 비유예요. 다른 가족들은 "말한 대로 받아들이는" 논리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형부는 그 말 뒤에 있는 감정을 헤아리고 행동으로 옮기신 거니까요. 이런 순간에는 논리보다 공감이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이런 작은 순간들이 사실 가족 관계에서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거창한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진짜 마음을 알아채고 다가가 주는 것. 형부가 그런 세심함을 가진 분이라는 게, 이 에피소드 하나로도 확실히 느껴지네요.
  • 익명1
    추석날 산소 다녀오는 차량이 한대뿐이여서 가족이 모두 함께 움직일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만 남겨진다면 당연히 서운할일이죠 그런데 형부의 센스로 작성자님도 함께 다녀올수 있었다니 다행이에요. 멋진 형부님이시네요. 앞으로는 이런일로 상처 받지 않으시길 바라고 온가족 서로 웃음 가득하고 행복한 명절만 보내시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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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134채택률 3%
    서운했던 마음이 단번에 풀리고 따뜻한 감동으로 채워진 게 글 너머로도 느껴집니다.
    ​가족이라도 은근히 거절당하면 내심 상처가 되고 '나만 안 가면 되지' 하며 마음을 닫게 되잖아요. 사실 명절에 혼자 집에 남고 싶은 사람은 없는데, 눈치 보며 안 가겠다고 한 속마음을 형부께서 딱 알아채주셨네요. 그것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같이 가자고 해주셨으니,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얼른 옷부터 갈아입고 따라나서신 그 설렘과 고마움이 지극히 이해됩니다.
    ​'T'들 사이에서 감정을 알아채고 먼저 손 내밀어준 형부야말로 정말 최고의 'F'이자 감동의 주인공이십니다. 이번 추석 산소 가시는 길, 형부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오가는 내내 웃음꽃 피는 행복하고 다정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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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3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사연이네요!
    
    처음엔 가족들의 반응에 내심 서운하셨을 텐데, 형부의 다정한 한마디와 적극적인 권유 덕분에 섭섭함이 사르르 녹아내리셨을 것 같아요. 화장도 안 하고 계셨던 채로 당장 옷을 갈아입고 따라나선 작성자님의 모습이 눈에 그려져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삭막할 수 있는 명절 풍경 속에서 이런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는 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자 행복인 것 같습니다. T 성향이 강한 집안에서 형부라는 '빛 같은 F'의 존재가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형부의 따뜻한 센스 덕분에 훈훈하게 시작하신 남은 추석 연휴, 웃음 가득하고 평안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