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할머니의 비밀 보자기

고향 집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는 때 묻은 보자기를 들고 오셨습니다. 안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둥근 밤송이와 손수 빚은 송편이 가득했습니다. "바빠서 못 온다더니..." 하시며 눈시울을 적시는 할머니를 안아드렸습니다. 푹 익은 송편 하나를 입에 넣어주시는데 세상 그 어떤 음식보다 달콤했습니다. 올 추석, 할머니의 사랑이라는 따뜻한 보물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https://m.blog.naver.com/billionairementor/224425807414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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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글인데도 할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참 먹먹하네요. 어릴 때는 그저 맛있는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나이가 들고 나면 그 안에 담긴 정성과 기다림이 얼마나 큰 사랑이었는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때 묻은 보자기 안에 담긴 밤송이와 송편보다 더 귀한 것은, 바쁜 손주가 오기만을 기다리셨을 할머니의 마음이었겠지요.
    명절에 가져온 것은 음식이 아니라,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할머니의 사랑 한 보따리였던 것 같습니다.
    읽고 나니 저도 문득, 이제는 다시 받을 수 없는 부모님의 보자기 하나가 그리워지네요.
    참 따뜻하고 오래 여운이 남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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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그림이네요. 할머니가 벌써 많이 그리우시겠어요. 빠른 시일에 또 보러 가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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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들은 꼭 보자기를 사용하시더라고요. 저희 할머니도 그러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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