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등을 다독여주며 나의 도전을 응원하는 도전명언

 

 

사람들은 도전을 말할 때 종종 지금 당장 해! 늦었다고 생각할 때 진짜 늦었다! 라는 말을 하고는 해요.

 

그런 말들에 자극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위축되는 사람들도 있죠.

 

저는 후자, 제가 그래요.

 

저는 한 걸음 물러나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네 속도로 가도 돼

 

라고 말해주는 문장들이 더 오래 기억되는 것 같아요.

 

도전은 항상 자극적인 문장 뒤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누가 나를 밀어붙였을 때보다, 조용히 등을 받쳐주는 말을 만났을 때 오히려 더 많이 움직이게 됐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명언들을 좋아해요.

 

현실을 모른 척 하는 위로나 텅 빈 낙관이 아니라, 그저 내 옆애서 조용히 위로해주는 명언들이요.

 

오늘은 그런 도전 명언들을 모아봤습니다.

 

무리해서 당기지 않고, 조용히 등을 받쳐주는 듯한 명언들로!

 

 

내 등을 다독여주며 나의 도전을 응원하는 도전명언 15가지

 

 

[1] 중요한 건 얼마나 세게 치느냐가 아니라, 맞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 실버스터 스텔론

이 문장을 처음 들었을 땐 그냥 영화 대사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일이 틀어지고, 사람한테 상처 받고, 스스로가 바닥이라고 느낄 때 이 말이 이상하게 현실적으로 들리더라구요.

힘든 건 당연해. 중요한 건 그 다음에 어떻게 걷는지야

제가 생각하는 잘 버티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쓰러진 날에도 다음 날 출근하는 사람이더라구요ㅎㅎ

그런 걸 인정하게 됐어요.

 

 

[2]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남긴 명언이에요.

실패는 무섭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더 무서워요.

저도 어릴 때 도전이 무섭고 두려워서 그냥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시간만 가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더라구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몸소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 말이 아주 공감이 가요.

큰 도전이 아니어도 돼요. 1cm 라도 움직이면 그것도 움직임이에요.

그걸 경험하고 나니 이제는 작은 위험을 일부러라도 선택해요.

 

 

[3] 성공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 - 윈스턴 처칠

예전엔 실패가 나를 탈락자로 만드는 줄 알았어요.

근데 실패를 2번, 3번, 4번 겪고 돌아보면…

나를 무너뜨린 게 실패가 아니라 실패 후 포기였다는 걸 알게 돼요.

실수하고 체면 구기고,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도 결국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성공은 불꽃 같은 열정만 가졌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근데 난 이걸 계속 하고 싶어! 하는 그 끈기! 그 끈기가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4] 완벽은 훌륭함의 적이다. - 볼테르

완벽주의자 성향인 저는 늘 완벽하게 준비해야 시작했어요.

J들은 완벽하지 않으면 불안하거든요.

운동도, 글쓰기에도, 프로젝트에도.

그러다 보니까 내 자신을 갉아먹을 정도로 너무 힘들어질 때도 있고 완벽의 굴레에 갇힐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 말이 참 와닿아요.

너무 완벽해지려다 동굴에 빠지는 수가 있겠더라구요.

누가 보든 말든 대충 시작한 날도 오히려 가장 멀리 가는 날이 있어요.

이 문장은 저한테 잘하려고 시작하지 마. 시작해야 잘해진다! 라는 신호처럼 느껴졌어요.

 

 

[5] 너무 걱정하지 마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네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다들 도전도 하기 전에 상상의 실패에 눌릴 때가 있죠?

망하면 어떡하지?

비웃음 당하면 어떡하지?

이렇게 하는게 맞나?

근데 대부분의 걱정은 진짜로 일어나지 않을 때가 많아요!

걱정 때문에 시도조차 안 하면 결과는 영원히 0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 노래의 가사를 좋아해요.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마!

 

 

[6]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 미소 짓는다. - 루이 파스퇴르

5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명언이에요.

성공과 행운이란 운의 타이밍이 왔을 때 준비된 사람이 그걸 잡아서 크게 성공하는 것 같아요.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기회가 올 순 있어도, 그 기회를 잡아서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죠.

도전도 비슷한 것 같아요.

내가 꾸준히 준비하고 계속해서 도전하다 보면 행운이 나에게 찾아올지도 모르겠죠!?

 

 

[7] 부드러움은 강함보다 오래간다. - 노자

도전을 하려면 강해야 하고, 세야 하고, 계획과 목표가 반드시 탄탄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꼭 그런 방식만이 정답이 아니더라구요.

결국 부드럽게 자기 자신을 대하는 사람이 끝까지 남아요.

나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게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도전에서 제일 중요한 건 폭발력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란 걸 뒤늦게 배웠어요.

 

 

[8] 우리는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것이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

항상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덕목이 성실함, 꾸준함이잖아요.

아리스토텔레스도 그 의미에서 한 말인 듯 해요.

홈트 10분, 영어 단어 10개 외우기, 뉴스기사 1개 읽기 등등

이런 사소한 것들이라도 꾸준히 계속 실천하다 보면 그게 루틴이고 나중에 나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꾸준함, 성실함, 그리고 그 끈기를 반복하는 사람이 정말 강인한 사람이라고 생각돼요.

 

 

[9] 실패는 성공의 반대가 아니라 그 일부다. - 아리아나 허핑턴

실패를 종료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제일 위험해요.

실패는 그냥 과정 중 하나예요.

실패했다고 해서 다시 도전할 수 없는 건 아니잖아요.

시험 떨어지고, 오디션 탈락하고, 인터뷰 망쳐도 그 경험 덕분에 다음 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겠다는 경험과 교훈 정도는 얻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힘든 경험이 되겠지만 그렇게 나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

 

 

[10] 비교는 기쁨의 도둑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

도전을 방해하는 건 남이 아니에요.

비교하는 내 시선이에요.

예를 들어 SNS 보고 다른 사람을 보고 내 자신과 비교를 한다던가 부러워한다던가.. 사람이기에 잠시 그런 생각을 한 적 있는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그런 건 정말 부질없어요.

SNS이라는 특성상 어차피 그들도 보여지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할테니까요.

비교를 멈추면 도전의 기준이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가 됩니다!

 

 

[11] 천천히 가도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 공자

이 문장은 처음엔 너무 흔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직장에서 계속 실수하고 멘탈 바닥이던 시절엔 달리 보였어요.

천천히 가도 된다보다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가 크게 들어왔어요.

속도가 아니라 관계 유지, 건강 유지, 일상 유지 이런 거라도 놓지 않으면 결국 도전은 길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이 정도밖에 못해? 가 아니라

그래도 오늘도 했다! 라는 기준으로 나를 봐요.

속도가 아니라 지속이 사람을 바꾸는 걸 진짜 느꼈어요.

더, 빨리! 가 아니라 괜찮아. 네 속도로 가.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12] 하루를 완전하게 보내라. 그것이면 충분하다. - 에머슨

이 말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하루 단위를 이야기해요.

가끔은 나의 미래, 나의 중년, 노년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숨이 막힐 때도 있어요.

1년 뒤 나는 뭘 하고 있을까? 10년 뒤엔 뭘 해야 하지?

같은 질문이 나를 덜어내지 않고 짓눌러요.

그럴 때 이 말을 보면 마음이 조금 쉬어요.

도전도 마찬가지예요.

오늘이라는 작은 단위어도 되니, 일단 오늘을 충실히 살자구요.

오늘 하루도 잘 버텼다 내 자신아. 이렇게요.

 

 

[13] 희망은 깨어 있는 꿈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이 문장을 처음 봤을 땐 너무 낭만적인 말 같았어요.

근데 실패를 몇 번 겪고 나선 의미가 바뀌었어요.

희망은 그냥 간절함이 아니라 행동을 수반한 꿈이에요.

깨어 있을 때는 몸도 움직이고, 생각도 정리하고,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하잖아요.

그게 희망이라고 이해하니까 그렇게 의식하는 것 자체가 꿈만 꾸는 사람이 아닌, 도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

이런 마인드가 도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4]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어떻게든 살아남는다. - 찰리 채플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에요.

채플린이 이런 말을 남긴 건 우스갯소리 같지만 실제로 가장 현실적이에요.

도전을 시작할 때 저는 일단 해보자! 하는 마인드를 가지거든요.

왜냐면, 내가 도전한다고 해서 늘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행여나 결과가 내 기대와 다르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멘붕이 오지 않게끔 저만의 마인드 컨트롤이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이 명언이 좋더라구요.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어떻게든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그 지나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도..

도전은 성공을 확신하는 게 아니라, 망해도 살아남는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15] 헤매는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발견한다. - 니콜라스 바르나르드 루멜

이 명언을 보면 애초에 헤매고 싶지 않은데? 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단 한번도 헤매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우리는 늘 정답을 찾아 움직이려 하지만 도전은 보통 정답이 없는 구간에서 시작돼요.

예전에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너무 상투적이고 흔해서 와닿지가 않았는데 어른이 되니 알겠더라구요.

길을 잃어본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알아요.

그래서 요즘은 막히거나 돌아가도 에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도전도 그런 것 같아요. 헤매더라도 계속 도전하면 새로운 길이 나오겠죠.

 

 

오늘 제가 소개한 명언들은 무조건 롸잇나우! 당장 움직여! 같은 느낌의 명언이 아니라

도전을 할 때 빠르지 않아도 되고,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되고, 그저 내 속도로 조금씩 가도 된다는 걸 말해주는 명언들이에요.

나에게 자극을 주는 도전적인 말들도 좋지만 때로는 이런 따뜻한 말도 너무 좋죠?

그게 결국 끝까지 가는 가장 인간적인 방식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