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는 오늘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갉아먹는 가장 무서운 적이었습니다

안녕하셔요

 

가끔 밤에 혼자 누워있으면 예전에 했던 잘못된 선택이나 누군가에게 상처받았던 일들이 불쑥 찾아와 가슴을 짓누르곤 합니다. 그때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차라리 그 길로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고 지나간 일을 자꾸 되새김질하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서 잠을 설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다 만난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직 현재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이다"라는 스피노자의 명언이 제 정신을 번뜩 차리게 해줬어요. 정말 맞는 말이잖아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뜯고 후회를 해도 지나간 어제를 바꿀 수는 없는 건데, 왜 손에 잡히지도 않는 과거에 매여서 오늘 하루의 소중한 풍경을 놓치고 사는지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는 옛말처럼 지나간 일은 그저 지나간 대로 두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따뜻한 햇살과 맛있는 한 끼 식사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요즘은 과거의 후회가 밀려오려고 하면 얼른 고개를 흔들고 지금 눈앞에 있는 꽃이나 화초에 물을 주며 마음을 다잡곤 해요. 

 

그러니까 확실히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하루하루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지우고 싶지만 자꾸 생각나는 지나간 일 때문에 고통받고 계신다면, 오늘 나만을 위한 작은 선물을 하나 해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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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밤마다 후회와 상처가 찾아와 가슴을 짓누르던 순간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우셨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끊임없이 지나간 일을 되새김질하며 잠 못 이루던 밤들은 참 무겁고 쓸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피노자의 지혜를 통해 스스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눈앞의 꽃에 물을 주며 현재로 돌아오는 길을 찾아내신 모습이 정말 놀랍고 감동적입니다. 과거라는 흘러간 물에 매이지 않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햇살과 소중한 한 끼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것은 삶을 대하는 가장 아름다운 태도입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현재의 삶을 가꿔나가는 당신의 깨달음과 따뜻한 권유는 비슷한 밤을 보내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온전한 행복으로 가득 차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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